□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문화 체험전시 <우리 같이 놀자>, 청계천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기획전시 <청계천 경景유遊장場 : 청계천에서 보고 놀고 산다>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가 개최한다.
○ 5월 4일(수)에는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전시 <우리 같이 놀자>,청계천박물관에 <청계천 경유장 : 청계천에서 보고 놀고 산다>이 개막한다. 4월 28일(목)부터 7월 10일(일)까지는 100번째 어린이날 맞이 1950~70년대 어린이 사진전 <너와 나, 우리는 어린이>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관람은 모두 무료다.
서울생활사박물관 놀이터에서 마스크 속 답답함 잊고… 우리 같이 놀자
□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여 33여 종의 어린이 놀이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우리 같이 놀자> 기획전시를 9월 25일(일)까지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 <우리 같이 놀자>는 서울사람들의 세대별 어린 시절 놀이문화를 재현·공유하는 세대공감 전시로,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추억이 되고,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이번 전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놀이는 오래된 책에 소개될 만큼 아주 예전부터 어린이들이 즐겨 했던 전래놀이부터 박물관을 찾아준 관람객들이 어렸을 적 가장 많이 즐겨 했던 놀이들까지 다양하다.
○ 박물관 관람객들이 어린 시절 가장 즐겨 했던 추억의 놀이들을 모았다. 지난 ’21년 11월부터 ’22년 2월까지 관람객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총 220명의 다양한 연령의 관람객들이 어린 시절 즐겨 했던 놀이와 관련 추억 이야기를 답변해주었고, 그들의 이야기를 이번 전시에 반영했다.
○ 설문에 참여했던 서울사람들의 세대별 놀이문화 관련 인터뷰 영상과 그들이 어릴 적 직접 가지고 놀았던 추억의 놀이도구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전시 구성은 크게 <놀이광장>과 <놀이쉼터>로 나누어 보여준다.
□ <놀이광장>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가 어렸을 적 즐겨 했던 놀이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다. 골목, 우리 집, 아파트 놀이터와 학교 운동장, 자연, 한강 백사장 등 박물관 놀이터를 한 바퀴를 돌고 나면 그때 그 시절의 풍경과 놀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 골목 놀이터
집 근처 골목은 누구나 친구가 되고 웃음이 가득했던 곳이었다. 이야기하지 않아도 약속한 것처럼 매일 그 시간 같은 장소에서 모여 놀았던 아이들. 별다른 장난감 없이도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했던 그때를 추억할 수 있다. <골목 놀이터>에서는 숨바꼭질과 술래잡기, 사방치기, 딱지치기, 비사치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골목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 우리 집 놀이터
바깥에서 뛰어노는 것도 재미있지만, 날이 너무 무덥거나, 춥거나, 비가 많이 내릴 때는 집 안에 숨겨진 놀이 세상을 탐험한다. 놀이의 방법에 따라서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노는 것이 더 적합하기도 하다. <우리 집 놀이터>에서는 손뼉치기, 공기놀이, 실뜨기, 인형놀이와 소꿉놀이, 수수께끼, 그림자놀이 등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 아파트 놀이터와 학교 운동장
아파트 놀이터는 동네 아이들의 ‘사교의 장’이자, 삶의 규칙과 사회를 배울 수 있는 ‘하나의 세계’이고, 학교 운동장은 ‘사회활동의 중심’이자 ‘교육 장소’로 많은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연스럽게 배움을 얻는 공간이다. 놀이도구와 놀이시설이 다양해진 지금까지도 <아파트 놀이터와 학교 운동장>은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 자연 놀이터
집 근처 뒷동산 같은 자연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놀이터이다. 사계절 내내 뛰어놀면서 자연의 이치와 여러 생명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게 되고, 자연에서 놀잇감을 찾아 자기만의 방식으로 놀면서 생활을 풍요롭게 할 지혜를 찾아내기도 한다. <자연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기꺼이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주고, 아이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는 놀이 세상을 만들어준다.
○ 한강 놀이터
한강은 한반도의 중심이자 수도 서울의 상징이다. 한강을 따라 조성된 한강시민공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공간이자, 다양한 여가활동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며, 사람들의 만남과 휴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한강은 오래전부터 서울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놀이공간이었다. 지금의 한강 풍경이 만들어지기 전, 이전 한강 풍경은 어땠는지, 그때의 사람들은 한강에서 어떤 놀이를 즐겼는지 살펴볼 수 있다.
□ <놀이쉼터>에서는 세대별 어린 시절 놀이문화에 대해 추억하고, 지금 어린이들이 꿈꾸는 놀이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어볼 수 있다.
○ 내가 기억하는 놀이
놀이 속에는 지나간 어린 시절이 있고, 그동안 잊고 있던 고향도 있다. 세대별 놀이에 관한 추억 이야기를 통해 놀이문화가 어떻게 지속되어 왔는지 혹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알 수 있다. 놀이에 관한 서울사람들의 어린 시절 기억을 공유해본다.
□ 놀이문화를 추억하고 체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 같이 놀자> 전시장에서 풍성한 어린이 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놀이도구를 직접 만들어 보거나, 놀이를 배워 체험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체험에서부터 PC 술래와 함께 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랙티브 영상과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우리 같이 놀자’ 라이브 스케치 영상 등의 디지털 체험까지 33여 종의 다채로운 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 실외놀이는 서울생활사박물관 야외 놀이마당에서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관련 놀이도구는 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6월,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 연계 ‘전래놀이’ 교육 운영>
□ 또한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주간(’22. 6. 28.(화) ~ 7. 3.(일))에 시민들을 위한 가족 대상 전시 연계 ‘전래놀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놀이강사와 함께 박물관에서 전래놀이에 대해 배우고,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museum.seoul.go.k)에 공지할 예정이다.
서울아카이브사진가그룹의 작가 사진 80여 점… 청계천박물관에서 전시
□ 청계천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기획전시 ‘청계천 경景유遊장場 : 청계천에서 보고 놀고 산다’를 5월 4일(수)부터 10월3일(월)까지 청계천박물관에서 개최한다.
□ 전시는 복원 16년이 지난 청계천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떠한 삶의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지를 포착한 것으로, 청계천박물관은 서울아카이브사진가 그룹의 작가 8명과 함께한 사진전을 준비하였다.
□ 서울아카이브사진가 그룹은 서울의 변화를 이미지로 간직하기 위해 결성된 사진작가들의 모임으로 지난 ’20년부터 을지로를 시작으로 ‘이미지 아카이브’ 작업을 해 왔다.
□ 비평가 존 버거(John Berger)는 사진 기록에 대해 “한 장의 사진은 보이는 것을 기록하면서 언제나 그 본성상 보이지 않은 것들을 떠올리게 한다.” 고 말했다. 2022년, 청계천의 사진 기록은 우리 삶에 어떤 것들을 떠올리게 할까?”
○‘청계천 경景 유遊 장場 : 청계천에서 보고 놀고 산다’를 주제로 청계천변의 속살이 담겨 있는 대상지를 선정하며, 해당 카테고리 내의 주요 지점에서 청계천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였다.
○ <경景_청계천에서 보다>에서 작가 박여옥 · 이의우 · 김은혜는 청계천의 22개 다리와 골목길 그리고 그 골목 담벼락의 낙서와 그래픽을
○ <유遊_ 청계천에서 놀다>의 작가 김래희 · 전용혜 · 김대환은 청계천을 따라 걷는 직장인, 소풍객, 주민들 소소한 일상과 아직 남아 있는 헌책방 거리, 수족관 상가를
○ <장場_청계천에서 산다>의 작가 박수빈 · 한기애는 각각 광장시장에서 손쉽게 찾 을 수 있는 먹거리와 옷감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어 주며 사는 미싱사와 한복 장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 특히, 가진 것 없이 오롯이 살기 위해 찾은 서울의 청계천에서 한복을 짓는 기술만으로 50년 동안 광장시장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온 한복 장인은 작은 점포와 도구들의 사진과 함께 생생한 목소리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7월,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운영>
□ 청계천박물관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7.2(토) 사진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할 수 있는「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세한 일정은 청계천박물관 홈페이지(https://museum.seoul.go.kr/cgcm/index.do)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기획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8명 작가의 작품엽서를 제공한다.
□ 서울역사박물관 김용석 관장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옛 시절을 돌아보는 공감의 장소이며,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놀 수 있는 놀이광장이다.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박물관 놀이터에서 ‘함께’ 노는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함 경험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
□ 또한, 청계천박물관 사진전 <청계천 경景유遊장場>을 통해 “2022년 현재, 각자의 방식으로 청계천을 향유하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시하여 오랜 팬데믹 상황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 또는 (☎02-724-027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전시 관람 안내
전시명 | 전시시간 | 전시장소 | 문의 |
---|---|---|---|
<우리 같이 놀자> | ~ 9월 25일 까지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74길 27 서울생활사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 |
3399-2900 |
<청계천 경景유遊장場> | ~ 10월 3일 까지 | 서울특별시 성동구 청계천로 530 청계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
2286-3410 |
<너와 나, 우리는 어린이> | ~ 7월 10일 까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전시실 |
724-0274 |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