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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년까지 신규 생활체육시설 460개 제공

담당부서
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
문의
2133-2741
수정일
2020-03-16

□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서울시가 올해부터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에 본격 나서면서, 2023년까지 총 460개소의 생활체육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는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생활체육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해소하고자, 관 주도로 건립하는 실내체육관과 실외체육시설뿐만 아니라, 학교시설(초·중·고·대학) 및 민간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방식으로 생활체육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실내생활체육시설 ’23년까지 85개소 신규확충>

□ 서울시는 2023년까지 총 85개의 실내체육시설을 신규로 확충한다. 날씨·계절과는 관계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다목적체육관’ 35개소를 비롯, 공공 및 민간의 유휴공간을 생활체육공간으로 조성하는 ‘우리동네작은체육관’ 50곳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 먼저, 수영장·헬스장 등 다목적 체육공간으로 구성되는 ‘실내다목적체육관’은 중앙정부 및 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해 확충에 나선다. 확충 목표인 35개소 중 3곳의 다목적체육관(금천구(3월)·구로구(4월)·서대문구(9월))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21년도)에는 5개 체육관(성동구·도봉구·노원구·강동구·구로구)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 현재(’20. 3월 기준) 각 자치구에서 총 78개의 다목적체육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나머지 체육관도 빠른 시일 내에 사전절차를 거쳐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 1,000㎡ 내외의 유휴부지 및 공간을 생활체육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우리동네작은체육관’은 공간 리모델링 후 다양한 종목시설을 배치해 지역주민에게 제공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동주민센터·치안센터 등 공공시설의 유휴공간뿐만 아니라, 공동주택·대형마트 등 민간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초·중·고 학교협력을 통해 총 265개 생활체육시설 확보>

□ 서울시는 운동장, 체육시설 등을 지역 주민에 개방하고자하는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최대 1억 원 이내의 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서울시는 매년 50개 이상, 총 250개소의 학교체육시설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여 여가생활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2019년의 경우, 학교체육시설 개방 사업에 61개교가 선정되어, 학교당 평균 8천1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 이와는 별도로, 체육시설이 없는 학교가 주민개방을 조건으로 체육시설을 신규 건립할 경우, 건축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교육청·학교기관과 지속 협력하여, 현재(’20년 3월) 85개인 개방형 학교체육관에 추가로 15개를 확충하여,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날씨에 관계없이 체육수업을 즐길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은 주말·휴일에 집 근처에서 학교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기업, 대학 등과 민간협력, 공공기관과의 협치를 통해 110개 확충>

□ 서울시는 2019년부터 일반기업, 대학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직장 내 체육시설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는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환원을 적극 실천할 수 있고, 지역주민들은 체육시설 이용을 통해 보다나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22개 민간기업의 참여로 확대할 계획이다.

○ 지난해 인덕대·상명대·명지전문대가 이 사업에 참여하여, 올해부터 체육시설을 본격 개방하고 있다.

□ 이외에도 서울시는 소규모 부지를 활용한 종목별 실외체육시설 52개를 비롯해, 공원 및 하천 등지에 체육시설과 함께 주민편의시설도 조성하는 공공협치 사업으로 36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2023년까지 460개 생활체육시설 확보… 내 집 앞 5분 거리 생활체육환경 >

□ 서울시는 이와 같이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23년까지 시비 1,595억을 포함하여 국비 1,092억, 자치구비 1,350억 등 5년간 총 4,037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 2023년까지 460개의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할 경우, 생활체육시설 도보 접근성이 기존 18.8분에서 최대 5분 이내로 단축되어 시민들의 생활체육 여가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배려하여 시민 누구나 여가생활로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고려할 방침이다

□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워라밸(Work-Life Balance) 시대에 생활체육은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항목이자, 보편적으로 누려야할 시민의 권리”라면서, “서울시민 모두가 내 집 앞에서 마음껏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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