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도서관은 한국 수어(手語) 보급을 위해 9월 3일(수)부터 11월 13일(수)까지 <한국수어 입문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이번 강좌는 8월 6일(화)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지난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의 제정으로 ‘한국수어’가 청각장애인의 고유 언어로 인정되었으나, 일반 시민들에게는 보급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청각장애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서울도서관은 한국 수어의 저변 확대와 보급을 위해 2017년부터 한국수어 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그간 진행하던 기초과정보다 쉬운 입문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수어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쉽게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였다.
□ 이번 <한국수어 입문교육>은 농아인 영화감독 출신의 수어교육 전문가 박재현 강사가 직접 교육해 수어의 생생한 표현과 전달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9월 4일(수)부터 11월 13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8시 30분 총 10회차 교육으로 진행된다.
□ 특히, 농아인 강사가 직접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어를 알려주어 수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어려움 없이 수어를 익히고, 농아인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는 강좌가 될 것이다.
□ 수강 신청은 8월 6일(화) 오전 10시부터 8월 23일(금)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seoul.go.kr/) 강좌 신청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교육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참가 결과 통보는 8월 27일(화)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 수어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90% 이상 수강한 교육생에게는 서울도서관장 명의의 한국수어 교육 입문 수료증도 수여한다.
□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1층 ‘장애인자료실’에 방문하거나 전화(02-2133-0263~4)로 문의하면 된다.
□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수어교육은 단순히 수어를 배우는 것 뿐 만 아니라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드는 마중물”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하여 많은 시민들이 수어와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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