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자치구 장애인 생활체육인과 지역 주민 등 5천여 명이 지역과 계층을 넘어서 소통·화합하는 축제 한마당 「2014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7일(토) 11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자치구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25개 자치구 선수단 3,825명과 임원 및 보호자 등 총 5,000명이 참여하며 ▴정식종목(10개) ▴뉴스포츠 종목(5개)으로 진행된다.
'08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째인 「2014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대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자치구 대항전이다.
이날은 정식종목 가운데 ▴팔씨름 ▴좌식배구 ▴축구 ▴줄다리기 ▴보치아 ▴커롤링 6개 종목이 펼쳐진다. ▴게이트볼 ▴배드민턴 ▴수영 ▴파크골프 4종목은 사전대회로 열린 지난 20일(토) 치러졌다.
줄다리기 등 일부 종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다.
이벤트 경기로 펼쳐지는 뉴스포츠 종목은 ▴스포츠스태킹 ▴플라잉디스크 ▴후크볼 ▴셔플보드 ▴볼로볼로, 장애인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참여자 중심의 체험형 스포츠다.
시상식에서는 이날 경기결과와 사전대회 결과를 합산해 개인 및 단체 종목별로 시상하고 메달과 부상이 수여된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오전 10시20분부터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구청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식전행사로는 걸그룹 베스티(BESTie)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총 상금 200만원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 시민 축제의 장>
한편, 대회 현장에서는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져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서울시민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된다.
'제7회 서울특별시 장애인생활체육 사진공모전(주최: 서울시장애인체육회)'은 누구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대회 풍경을 자유롭게 촬영해 응모할 수 있다. 당일 심사를 통해 대상 100만원(1명), 최우수상 50만원(2명) 등 상금이 수여된다.
오제성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건강 증진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라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공동으로 장애인 생활 체육 활성화와 여가활동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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