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근 강북취수장의 신설로 구의취수장의 폐쇄가 결정됐으므로
구의취수장을 근현대 산업유산으로 지정하고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거리예술 창작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구의취수장 위치>
아차산로를 따라 가다보면 눈여겨보지 않는 한 찾기 어려운 ‘외딴 섬’과 같은 구의취수장이 있다.
- 1976년부터 30년 넘게 운영된 구의취수장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 1·2취수장, 관사, 변전소, 누수복구사무실, 염소실 총 6동의 건축물과 야외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의취수장은 거리예술 창작기지로서 그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작품 창작(제작) 및 연습 공간, 교육 공간, 문화·휴게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려사항]
- 야외의 열린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거리예술의 장르 특성과 대중교통 및 도보 접근성이 부족하여 공연장으로는 미흡하다는 점
- 거리예술 단체 설문조사 결과 거리예술가들의 제작 및 연습을 위한 창작공간이 더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
- 광진구에 위치하는 지역적 특성으로 문화·휴게공간 조성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을 배려해야 한다는 점
※ 지속적인 실험을 통한 완성_ 단계적 시설 개발계획
서울시는 지난 6월 초 구의취수장의 타당성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거리예술 창작기지로서 그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주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공간조성을 위한 단계적 시설 개발을 2015년 하반기(예정)까지 계획하였다
- 이에 따라 구의취수장은 제1단계로서 거리예술 단체 설문조사 결과에서 가장 필요로 하였던 제작과 연습 공간을 확보하고자 제1취수장을 먼저 2014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 정기간 사용 후 교육, 문화․휴게공간, 레지던시를 위한 제2취수장, 관사 등의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으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맞춤형으로 개발할 계획
※ 실험의 첫 걸음!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시연, 컨퍼런스 등 계획
서울시의 단계적 공간조성 계획과 연계하여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공간특성에 맞는 콘텐츠 발굴 및 향후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자 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양일간 ‘구의취수장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 프로젝트 잠상’, ‘창작중심 단디’, '배낭속사람들' 등 총 6개 국내외 단체가 구의취수장 공간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품 또는 공간특성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 올해 축제에서 공개될 신규작품의 제작과정을 공개하고 시연
또한, 오는 9월에는 ‘구의취수장 오픈스튜디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확장된 구의취수장 공간 특화형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6월과 9월의 시범운영을 통한 운영 노하우 축적 및 국내외 사례연구, 연구프로젝트 공모 등의 결과물을 향후에 시설 설계 및 공사에 반영하고, 차후 시설운영 계획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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