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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문화관 특별전 <청량리>

수정일2013-05-03

청계천문화관 특별전 <청량리> 
- 근대 교통 발달이 가져다 준 20세기 청량리의 변화상 -

 

`13. 4. 25(목) ~ 7. 21(일) 청계천문화관 특별전 <청량리> 개최.

한적한 교외에서 서울 동북부 부도심이 되기까지 청량리 변천사를 보여 주는 소장 유물․사진․영상자료 200여 점 전시

전시구성

· 주제1 : 명성황후를 그리워한 고종이 놓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차 ‘청량리선’

· 주제2 : 경원선․중앙선․경춘선이 지나는 ‘경성과 서울의 대동맥, 청량리역’

· 주제3 : 지방민들의 새 터전이 되어준 ‘청량리 시장과 공영주택․시민아파트’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관장 한은희)은 오는 7월 21일까지 청계천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청량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청계천문화관에서 진행한 <청량리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의 성과를 토대로 소장유물․근현대 자료 200여 점과 사진․영상 등을 통해 소개한다.

 

전시는 혼잡과 환락의 이미지로 각인된 청량리의 모습 뿐만 아니라 우리가 미처 몰랐던 청량리의 새롭고 따뜻한 삶의 이야기까지 담아 전달한다. 20세기 초, 연인과 가족들의 휴양지였던 청량리 가로수길에서부터 명성황후에 대한 고종의 마음을 담은 전차, 전국 각지의 물산과 사람들을 청량리로 모이게 한 기차․지하철 등에 담긴 청량리의 역사와 청량리 사람들의 발자취를 집중 조명했다. 전시는 세 주제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1부. 고종의 그리움, 전차를 놓다.

 

미나리꽝이 즐비한 외딴 교외의 청량리에 1899년, 우리나라 최초의 전차‘청량리선’이 개통되어 운행되었다.

- 명성황후의 ‘홍릉’으로 국왕의 ‘능행길’이 이어지던 청량리에 전차가 놓이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가로수가 조성된 ‘홍릉길’은 일제강점 기 사람들에게 로맨틱한 휴양지가 되었다.

 

고종이 명성황후의 홍릉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홍릉천봉일정>, 20세기 초 <전차 승차권>, 전차를 타고 경성을 누비던 경성인들의 <관광안내도>를 포함해, 나도향․나혜석․채만식의 소설 속 청량리 풍경을 담아낸 자료들까지 준비하여, 한반도 초기 전차와 함께 연출해 당시의 낭만을 느껴 본다.

 

 2부. 경성과 서울의 대동맥, 청량리역

 

일제강점기, 경성과 한반도 동북부를 이어주던 청량리역의 경원선 ․ 중앙선 ․ 경춘선은 왜 ‘청량리’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되었을까?

- 함경남도 원산을 거쳐 저 멀리 만주와 연해주까지 발길을 이어준 ‘경원선’, 경상도․충청도․강원도․경기도의 토산물과 풍부한 자원, 그리고 노동력을 경성으로 집하시킨 ‘중앙선’․‘경춘선’의 종착역이 청량리가 된 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전차 ‘청량리선’의 운행에서 기인한다.

- 게다가 1968년 운행이 중단된 전차를 대신해 서울역에서 출발해 청량리역에 이르는 국내 최초 전철인 ‘지하철 1호선’까지 개통되어 청량리는 한반도 동북부의 농․임산물, 청과물, 수산물 등의 물산이 모이는 상업의 메카가 되었다.

 

철도와 지하철이 만나는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청량리 사람들’이 만들어 간 20세기 청량리의 모습을 <조선대박람회>,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사건 사고>, <대왕코너, 끊이지 않는 화재>, <철거를 앞둔 청량리 588> 등의 소주제로 나누어 조명한다.

 

청량리를 지나는 철도와 관련한 <조선여행안내>, <조선철도시간표>, <중앙선 열차 법랑간판>, <경원선 사진첩>, 지하철 1호선의 개통을 기념하는 <서울화보>, <지하철 1호선 건설지>, 애인을 찾아 서울에 온 연변 처녀의 하루를 다룬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담은 각종 자료들을 다룬다. 또한, 청량리 이미지 중 하나인 ‘청량리 588’의 생성과 변천을 다룬 <창기․기생 자료>, 일제강점기에 유래된 유곽을 기록한 <이태준․염상섭․현진건․김동인의 소설> 등도 함께 전시한다.

 

 3부. 지방민들의 새 보금자리, 청량리

 

논밭과 초가집만 있던 청량리에 청량리역이 들어서고,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타 지역에서 들어온 값싼 농․임산물과 함께 주변 지역의 저렴한 임대료는 지방 이주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

- 청량리역의 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형성된 청량리 주변의 시장으로는 광복 이후, 농산물․임산물․수산물․건어물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경동시장>, 사대문 밖 백성을 치료하고 여행자에게 숙소를 제공하던 ‘보제원 터’에 자리한 한의약 전문시장 <서울약령시>, 서울의 마지막 청과물 판매장으로 생존한 <청과물시장> 등이 있다.

- 1930년대부터 꾸준히 이어진 ‘도시계획’으로 철도 건립 노동자들을 위한 <철도관사>,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마련된 공영주택인 <부흥주택>, 청량리를 생활무대로 살아가는 서민들을 위해 세워진 <미주아파트> 등의 주거시설이 들어서면서 청량리는 서울 동북부 부도심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2012년 실시된 <청량리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시장의 유통 과정’과 ‘건축물 실측 자료’, ‘시장 판매 현장의 생생한 재현’ 등의 소주제를 살펴보고, 서울역사박물관 소장품 중 폭넓게 선별한 ‘청량리 관련 유물’ 등을 전시한다.

 

특히, 조선시대 한의학 관련 <약연․침통․약갑․한의학 서적> 등과 개발이 진행되기 전 청량리의 토지 현황을 담은 <청량리동 지적도>, 1960년대 대대적으로 계획된 <서울시가지계획가로망도>, 경성제국대학 예과 관련 <교모․복식>, <배치도>, <예과 규칙> 등이 공개된다.

 

청계천문화관은 현재의 ‘서울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서울 동북권의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를 진행하였고, 2012년 특별전 ‘가도 가도 왕십리’전에 이어 2013년 ‘청량리’전의 개최를 통해 그 결과물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들이 현재와 미래에만 집착하게 되는 우리의 시간관념에 신선한 자극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확장된 시야를 바탕으로 서울의 역사와 삶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되길 청계천문화관은 의도하고 있다.

 

 

전시개요

ㅇ 전 시 명 : 2013년 청계천문화관 특별전 <청량리>

ㅇ 개 막 일 : 2013. 4. 25(목) 15:00

ㅇ 전시장소 : 청계천문화관 기획전시실

ㅇ 전시기간 : 13. 4. 25(목) ~ 7. 21(일)

ㅇ 전시내용 : 한적한 교외에서 서울 동북부 부도심이 되기까지 청량리 변천사를 보여 주는 소장 유물․사진․영상자료 200여 점 전시

ㅇ 관람시간 : 평일 9:00~19:00 / 토․일․공휴일 9:00~19:00

ㅇ 입 장 료 : 무료

ㅇ 관람문의 : 청계천문화관 안내데스크 2286-3409~10

ㅇ 홈페이지 : http://www.cgcm.go.kr

 

청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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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청계천문화관
  • 문의 2286-3435
  • 작성일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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