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한 영상물이 지닌 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잘 만들어진 영화나 드라마 한 편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 놓기도 합니다.
1953년 제작된 〈로마의 휴일〉의 촬영지인 스페인광장과 트레비분수는 60여 년이 흐른 현재에도 로마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의 필수코스로 각인이 되었으며, 영국의 작은 도시 였던 노팅힐은 영화 〈노팅힐〉로, 뉴질랜드의 남섬은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세계인들 에게 도시와 국가의 이미지를 새롭게 심어주었습니다.
굳이 외국의 경우를 따지지 않고 서울의 경우를 살펴볼까요? 2006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이 개봉했을 당시 한강을 중심으로 영화 촬영지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생겼으며 이름 없던 남산의 어느 계단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삼순이 계단’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갔던 장소들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에게 새롭게 기억되면서 생기를 얻었습니다.
거리에서 우리는 종종 촬영용 카메라를 둘러싸고 환히 조명을 밝히며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한해 100여 편의 한국영화가 제작되고 또 수많은 드라마들이 TV를 통해 소개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 길에서 우연히 촬영팀을 만났다 하더라도 더 이상 놀랄 일은 아닐 것입니다.
《영화가 사랑한 서울 촬영지 100선》은 이렇듯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다시 생기를 얻은 100곳의 촬영지를 소개하는 안내서입니다. 우리는 종종 서울을 그저 회색빛 도시로만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합니다만, 서울은 다양한 얼굴과 그 얼굴 속에 풍부한 표정을 지니고 있는 천의 얼굴을 가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여행책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촬영지에 얽힌 다양한 정보들을 담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촬영지별 정보들을 실었으며 2부는 독자들을 위한 추천투어 코스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책의 문자만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손에 들고 직접 원하는 장소들을 둘러보며 그 시간만큼은 영화의 주인공처럼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새기어보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사랑한 서울 촬영지 100선》이 서울의 진면목을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서울을 ‘재발견’하는 작은 기쁨을 줄 수 있길 기대합니다.
Part1 보다
Part2 느끼다
Part3 쉬다
Part4 즐기다
Part5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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