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개년간《서울2천년사》40권을 발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고 그 첫 결실로 조선시대편 5권을 처음 발간했습니다.
《서울2천년사》는 과거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가 20년에 걸쳐 발간한 《서울육백년사》1~10권을 증보·수정하면서 서울 역사의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편찬이 추진된 것입니다.
기존의《서울육백년사》는 한 권이 4×6배판 1,3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라는 점, 국한문 혼용으로 일반 시민이 읽기에 다소 어렵다는 점, 1980년대 이후 이루어진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가 반영되지 못했다는 점과 무엇보다도 조선시대 이후의 역사가 주를 이루고 있어 시민들에게 서울 역사가 600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편찬이 추진된 것입니다.
조선시대 5권을 발간한 데 이어 2014년에는 고려시대 3권, 조선시대 5권(사회, 교육과 학문, 종교와 신앙, 과학기술과 예술, 의식주와 시민생활 편), 개항기 5권을 합쳐 모두 13권을 발간하고, 2015년에는 선사시대와 고대 및 일제강점기 11권을, 최종적으로 2016년에는 서울현대사와 총론 11권을 발간함으로써 전체 40권의 서울통사 편찬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는 역사학계의 연구성과와 분야별 전문 학자의 자문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원칙에 입각하여 통사 편찬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첫째, 전문가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서울 역사를 편찬한다.
- 둘째, 고대부터 현대의 서울시정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연속성과 정통성을 보여주되,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는 통사를 편찬한다.
- 셋째, 서울이 수도라는 점을 인식하고 그 역사를 중심으로 서술하되, 필요시 국가사적인 내용도 포함한다.
- 넷째, 최근까지 축적된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를 최대한 반영하여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한다.
- 다섯째, 서울 역사와 관련하여 고고학, 인류학, 문학, 사회학 등 인접 학문의 축적된 연구 성과를 활용하여 서울역사 인식의 폭을 최대한 확장한다.
- 여섯째, 현대적 감각에 맞는 디자인과 세련된 편집으로 독자들의 서울 역사에 대한 친밀성을 높이고 가독성을 향상시킨다.
《서울2천년사》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지도와 관련 사진들, 역사 기록물, 그림, 도면과 유물 등을 컬러로 배치했고,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역사용어 해설을 곁들여 편집하였으며, 글에 이용된 참고문헌과 근거자료들을 미주로 달았습니다.
책은 서울 신청사에 자리한 서울도서관과 정부간행물센터에서 한정판으로 구매할 수도 있고, 서울시내 공공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 (http://culture.seoul.go.kr)를 통해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도 있습니다. *
* 문의 : 02-2133-0267 서울도서관 북카페, 02-413-9539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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