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코끼리
솜사탕의 무지개색은 일곱 가지가 아니라 사실상 모든 색,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색입니다. 솜사탕은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지만 특별히 ‘대공원의 솜사탕’은 푸르고 넓은 벌판과 하늘, 이제 곧 만나게 될 동물 친구들과 내가 하나로 연결될 것이기에 맛도 색도 특별합니다. 서울대공원의 솜사탕을 다양한 색상의 조각들로 구성한 공공미술 작품 <솜사탕 코끼리>로 표현하였습니다. 대공원의 햇살이 다채로운 색상 유리로 반사되어 잔디밭에 무지개색 드로잉을 만들어냅니다. 보는 즉시 ‘대공원의 설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특별함’을 하나의 마침표처럼 모아줄 상징적 작품이자, 친근하고도 눈부시게 다가오는 <솜사탕코끼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 공공미술 작품은 서울특별시가 서울대공원을 주제로 한 시민스토리의 상상력이라는 씨앗을 예술가가 꽃을 피워 작품으로 구현한다는 취지로 추진한 ‘시민아이디어 구현’ 프로젝트로 설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