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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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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詩 항아리

수정일2018-10-30

  이번주 수요일, 온라인 詩 항아리는

'2018 서울 미래유산 시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헌 책방에 가면' 입니다.

 

 

     헌책방에 가면

   (동대문 헌책방거리)

 

                            박현자

 

이미 책방은 입석까지 만석이다.

헌책 뭉치들이 임시 거처 삼아

길말뚝 위에 돌탑처럼 앉아 있다.

 

주상절리처럼 쌓아올린 책 더미가

절경인 책방 안,

그 좁고 깊은 계곡에는

오래전 누군가 써놓은 낙서가

또 누군가 흘렸을 눈물 자국이 있어

사람의 향기가 있다.

 

잊고 있었던 시간을 발견하는 곳.

삶이 묻어 흐르는 헌책방 거리에는

협곡을 드나들며 추억을 꺼내 나르는

책방 주인이 있다.

 

출처 : 2018 서울 미래유산 시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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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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