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은 6월 9일(목) 단오를 맞아 세시행사 <오, 오뉴월 단오>를 개최한다. 이날은 씨름, 그네타기, 단오부채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창포물 머리감기 등 대표적인 단오풍속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흥겨운 공연과 볼거리도 많은데, 한옥마을 진입로에서부터 펼쳐지는 ‘길맞이 굿’을 비롯하여 창작연희, 전통줄타기, 국악 버스킹 등이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까지 한옥마을 곳곳에서 진행된다.

○ 단오는 더운 여름을 준비하는 세시 절기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단오제를 지내거나 다양한 놀이를 했다. 남자들의 대표 놀이로 알려진 씨름을 비롯하여 남녀노소가 즐겼던 그네뛰기는 단오의 대표적인 놀이다. 그 외에도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창포물에 머리를 감거나 수리취떡을 먹고 장명루와 부채를 나누는 풍속이 전해지고 있다.

○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이처럼 단오에 진행되었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고스란히 재현할 예정이다. 어른들에게는 씨름 경연이나 창작 연희가, 아이들에게는 그네타기나 창포물에 머리를 직접 감아보는 이색적인 체험이 인기다. 행사장 곳곳에는 국악 버스킹이나 아트마켓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단오행사 당일에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한복입기 체험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되며, 한복착용자에게 한옥카페 ‘아리’의 음료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로 연중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 참조 (www.hanokmaeul.or.kr)  

□ 세부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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