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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박물관' 새 이름으로 10월 1일 재개관

담당부서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
문의
724-0403
수정일
2015-09-30

10돌 맞아 '청계천박물관' 새 이름으로 10/1 재개관
 - 명칭변경, 2년여 간 전시 준비·1년여 간 리모델링 거쳐 상설전시실 전면개편
 - 기존의 복원공사 전과 후 중심 전시→조선시대~현재 청계천 역사 다각도 조명
 - 10년간 축적된 청계천 관련 자료 5개 주제로 총망라… 관람료 무료

 

2005년 청계천 복원사업 완료와 함께 문을 연 ‘청계천문화관’(성동구 청계천로 530)이 10주년을 맞아 상설전시를 전면개편하고 ‘청계천박물관’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 단장한다.

청계천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을 앞두고 지난 7월1일 청계천 전문 박물관이라는 기능이 잘 드러나도록 이름을 바꿨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전의 상설전시가 청계천 복원공사를 중심으로 전과 후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면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에서는 조선시대부터 2015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청계천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분관 청계천박물관이 2년여 간 전시 준비와 1년여 간 리모델링('14.10.1~'15.9.17)을 마치고, 새로운 상설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10월1일(목) 정식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상설전시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의 속성을 따라 4층에서부터 1층으로 내려오며 관람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내용은 ▴Prologue <서울, 청계천> ▴1부 <개천시대> ▴2부 <청계천, 청계로> ▴3부 <청계천 복원사업> ▴4부 <복원 후 10년> 등 크게 5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지난 10년간 축적된 청계천 관련 자료들이 총망라된다.

Prologue <서울, 청계천> : 대형영상을 통해 오늘날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가 된 청계천의 역사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보여준다.

1부 <개천시대> : 한양이 조선의 수도가 되면서 청계천이 도심하천으로서 역사를 시작하는 내용을 다룬다. 고지도가 새겨진 바닥과 한양의 내사산을 상징적으로 연출한 벽면으로 둘러싸인 전시장을 걸으며 마치 한양도성을 걷는 느낌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2부 <청계천, 청계로> : 일제강점기부터 1990년대까지 청계천 물길이 복개되어 청계로 도로가 되는 과정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3부 <청계천 복원사업> : 청계천 복원사업의 준비과정과 복원공사의 세부 내용을 모형, 그래픽, 영상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4부 <복원 후 10년> : 청계천이 다시 흐르면서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로 손꼽히기까지 10년간의 변화와 2012년 결성된 청계천시민위원회의 활동을 엿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 02-2286-3410(www.cgcm.museum.seoul.kr)으로 하면 된다.

한은희 청계천박물관장은 “청계천 복원 10주년을 맞아 이뤄진 청계천박물관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이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서울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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