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예협력전시 《색유만개》
전시기간 : 2026. 5. 12. ~ 8. 2.
전시장소 :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1층 로비, 안내동
권순형(1929-2017)은 한국 현대공예가 태동하던 때에 도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입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미국에서 도예를 배워 도예가로 전향했고, 이후 도자벽화 작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시대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전통에 바탕을 둔 도자 기형에 유약으로 회화적인 표면 장식을 추구한 현대적인 감각의 예술세계를 펼쳤습니다. 권순형에게 ‘유약(釉)’은 단순한 도자기의 표면 마감재가 아니라 예술세계를 표현하는 핵심 도구였고, 평생에 걸쳐 실험한 ‘색유(色釉)’는 곧 권순형을 상징하는 예술적 기호였습니다.
그는 색유로 신비로운 자연의 형상과 빛깔, 생명력은 물론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권순형의 유족이 2024년과 2025년 서울공예박물관에 기증한 7,703점의 작품과 자료를 바탕으로, 60여 년에 걸친 그의 예술 여정을 톺아봅니다.
단조롭고 정형화된 색채에 머물던 전통 청자, 백자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색채로 변화무쌍한 추상을 모색하여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권순형의 도자예술, 그리고 그 이면에 담긴 실험정신과 작업 태도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시유형 : 현대공예, 기증.기탁
전시소재 : 도자
키워드 : 현대공예, 현대도예, 도자, 권순형, 색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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