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컬렉션 《기술의 저변: 경계에 선 장면들》

장 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층
관람료 : 무료 입장
전시기간: 2026.4.16.수 –11.22.일
관람안내:
평일(화–목) 오전 10시–오후 8시
평일(금) 오전 10시–오후 9시 (《서울문화의 밤》 야간 관람 운영)
토·일·공휴일 3~10월 오전 10시-오후 7시 / 11월~2월: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종료 1시간전까지 입장)
* 휴 관 일: 1월 1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전시 안내]
가나아트컬렉션 《기술의 저변: 경계에 선 장면들》은 1970~9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그리고 매체 환경의 변화 속에서 형성된 한국 사회의 풍경을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기술과 산업의 발전은 물질의 생산 방식의 전환과 더불어 개인과 공동체의 모습과 성격, 그리고 현실을 인식하고 감각하는 방식까지도 바꿨습니다. 자본주의적 경제개발과 기술 발전이 결합하면서 한국 사회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는 또 다른 사회적 균열과 풍경이 존재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급속한 사회변화의 장면들에 주목하며, 예술이 사회문화적 격변 속에서 현실과 삶의 감각을 어떻게 포착하고 형상화했는지를 살펴봅니다.
1970~90년대는 농촌에서 유입된 인구로 도시가 팽창하고 산업 자본과 대중매체가 결합하면서 새로운 체계로 빠르게 재편된 시기였습니다.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람들의 일상과 경험을 변화시키는 조건으로 작동했습니다. 현실주의 작가들은 상황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표면 아래에 내재한 구조적 긴장과 균열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이들은 재조직된 일상의 풍경과 시대의 정서를 시각 언어로 번역하며 또 하나의 감각적 리얼리티를 구축했습니다. 그들에게 창작은 마주한 현실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묻는 비평적 실천이었습니다. 농촌과 도시의 재편, 노동 환경의 변화, 소비문화와 대중매체의 확산 등 새로운 물적 토대 위에 펼쳐진 시각문화는 현실 감각을 드러내는 중요한 이미지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시선들을 조명하는 이 전시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섹션 1. <흔들리는 불빛 사이로>는 산업화와 도시화의 전환기 속에서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하며 삶의 토대와 공동체가 흔들리던 상황들을 주목합니다.
섹션 2. <새로운 질서의 심연>은 기술과 자본, 도시와 매체가 형성한 새로운 사회 질서에서 작동한 은밀한 권력 구조와 욕망을 응시합니다.
섹션 3. <찬란한 공허>는 기술문명이 만들어낸 물질적 풍요의 표면 아래에 스며있는 공허와 소외의 감각을 들춰내며 인간 존재의 의미를 다시 질문합니다. 장면들은 우리가 서 있는 현재의 기술문명을 다시 성찰하게 할 것입니다. 과거 기술 풍경을 짚어보는 행위가 미래 기술의 경계에 선 오늘의 상황을 폭넓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문 의: 02-2124-8800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 전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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