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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창작자에게 공연기자재 대여해주는 공동이용 플랫폼 `무대 곳-간` 사업 시작…설명회 개최

담당부서
문화본부 문화예술과
문의
02-2133-2578
수정일
2022-12-07

□ 서울시는 공연창작자와 공연단체간 공연물품을 공유하고 재사용 할 수 있게 하는 ‘무대곳-간’(공연기자재 공동이용 플랫폼)을 성동구 성수동에 조성하고 오는 12월 12일(월)부터 공연물품 대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내년 12월까지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4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 ‘무대곳-간’(공연기자재 공동이용 플랫폼)은 공연단체들이 쓰고 난 공연물품을 서울시가 위탁받아 물품이 필요한 공연창작자에게 대여하는 사업이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공연 물품들이 재사용 될 수 있도록 도와, 공연 폐기물을 절감하고 공연계 전반에 친환경 공유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 매년 무대에 오르는 민간 공연단체의 작품 수가 증가하면서 무대용품 보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늘어나는 공연 폐기물은 환경 문제로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연극계에서는 공연물품을 공유하여 환경을 아끼는 예술정신을 실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서울시는 연극계의 의견을 청취하여 올해 처음으로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 ‘무대곳-간’ 공연기자재 공동이용 플랫폼의 온·오프라인 명칭으로 ‘곳’은 다양한 무대용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장소를 뜻하고, ‘간(間)’은 무대용품을 공유하는 예술인 사이의 연결을 의미한다.

□ 서울시는 올해 8월, 성수동에 공연의상과 소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공연단체로부터 물품 1,800여점을 위탁받았다. 또한 보유물품현황을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물품정보를 등록하였다.

○ 공연물품 보관 장소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성수일로111, B204)에 마련되어 있으며, 사업홍보 누리집(www.stagegotgan.co.kr)을 통해 공연물품이 필요한 누구나 보유물품 현황을 확인하고 대여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 물품위탁 및 대여서비스 이용대상자는 공연창작자, 공연기관 및 단체, 공연관련 교육기관 등으로 공연을 개최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 공연창작자는 공연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빌려서 사용하고, 공연 후 보관이 어려운 물품의 보관 및 관리를 위탁할 수 있다. 공연기관 및 단체는 공간 부족으로 분산된 물품을 위탁보관하고 장기간 재사용되지 못한 물품을 공유할 수 있다.

□ 서울시는 시범운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12월 8일(목) 오후 2시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에서 공연 창작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에 대한 공연창작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 설명회 주요내용은 △공연기자재 공동이용 플랫폼 사업소개, △물품보유현황, △온·오프라인 창고 공간 소개, △물품위탁 및 대여서비스 운영계획, △이용방법 안내 등이다.

○ 설명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사업에 관심있는 공연창작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이날 설명회에는 공연창작자들의 사업이해도를 높여 더 많은 공연창작자들 참여할 수 있도록,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물품위탁 및 대여 서비스 운영과정에 반영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 공연물품 대여를 원하는 창작자들은 ‘무대곳-간’ 누리집에서 공연기자재 보유 및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오프라인 창고에 방문하여 물품을 확인하고 공연에 필요한 물품이 있을 경우 대여할 수 있다.

○ ’23.12월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1년 간의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4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 자세한 내용은 ‘무대곳-간’ 누리집(www.stagegotgan.co.kr)과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stage.got_gan)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주용태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무대곳-간’사업을 통해 공연 창작자들 간 활발한 물품 공유가 이루어져 창작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예술인들이 가깝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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