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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관광 재도약' 선제적 준비 청사진 발표…860억 투입

수정일2021-03-26

□ 서울시가 1년 넘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최악의 상황에 놓인 ‘서울관광’이 멈춤의 위기를 무사히 극복하고 새롭게 열릴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시장에 대비할 수 있도록 3단계 전략으로 구성된 청사진을 발표했다.

□ ▴위기지원(Support) ▴회복준비(Recovery) ▴재도약(Take-off)에 이르는 이른바 ‘S ·R ·T 전략’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위기극복으로 재도약하는 관광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된다.

□ 일단 생존이 가장 시급하다. 4월 100억 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서울관광플라자’를 개관하는 등 총력을 다해 지원한다. 코로나 시대 변화된 관광 여건에 맞춰 관광 콘텐츠 패러다임도 대전환한다. 해외여행 대신 동네와 마을의 숨은 콘텐츠를 발굴해 ‘로컬’을 탐험하는 소확행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AR·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돈의문과 한양도성 등을 4D로 체험하는 여행프로그램도 5월 시작한다. 기존 도보관광해설과 도슨트엔 각각 랜선 방식을 도입한다.

□ 코로나 이후 우리 관광업계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재도약도 적극 지원한다. 의료관광 협력기관에 웰니스 분야를 새롭게 포함시켜 코로나 이후 더욱 부상한 의료관광 생태계를 확장한다. 여행사·호텔 등과 협력해 럭셔리 특화 관광을 활성화하고, 한류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2021 서울관광 재도약 종합계획」을 발표, 잃어버렸던 일상을 회복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 세계 도시들 간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관광분야를 올해도 멈춤없이 지원해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총 860억 원을 투입한다.

○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종이 ‘관광’ 분야라는 사실을 여실히 입증하듯 코로나 발생 이후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91% 이상 감소했다. 서울 관광산업의 피해 규모는 15조원에 달했다. 또, 관광 사업체의 54% 이상이 실질적 휴·폐업 상태이거나 이를 고려중인 상황으로 조사됐다.
(*서울관광재단-서울 관광산업 위기관리체계 구축 연구(’20.12월))

□ 3대 전략 19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3대 전략은 ①코로나19로 초토화된 관광업계를 살리는 ‘위기지원’ ②변화된 관광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회복준비’ ③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의 위상 회복을 준비하는 ‘재도약’ 이다. 세부사업은 순차적으로 구체화해나간다.

① 4월 업체당 200만 원 ‘회복도약 자금’ ‘서울관광플라자’ 개관 등 업계생존 총력지원

□ 첫째, 현재 서울관광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업계생존’에 총력을 다한다. 위기극복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붕괴위기까지 거론되는 산업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반구축에도 나선다. 지역 간, 업계 간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 오는 4월 총 100억 원 규모로 ‘서울 관광업 회복도약 자금’을 지원하고,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서울관광 핵심 허브기능을 수행할 ‘서울관광플라자’를 개관한다. 매년 국내·외 1,000여 개 관광업체와 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관광 비즈니스의 장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올해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처음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서울 관광업 회복도약 자금’ 지원(4월) :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사실상 집합불가 상태에 놓인 관광·MICE 업계가 본업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관광·MICE 전체 업종 소상공인(5인 미만, 소기업 매출규모) 5천개 사에 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의 버팀목 자금과 중복지원이 가능하고, 서울 소재의 관광·MICE 업체로 소상공인 요건에만 해당되면 지급받을 수 있다.

○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긴급 생존자금’이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가 목적이었다면, 이번 ‘서울 관광업 회복도약 자금’은 관광·MICE 분야 소상공인 전체를 대상으로 폭넓고, 두터운 지원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자금 지원 계획은 별도 공고(4.19) 예정

서울관광스타트업 발굴(4월) : 참신한 아이디어와 최신기술로 중무장한 관광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공모를 통해 16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16년부터 ’20년까지 선정된 기업에 대해 서비스 고도화,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 안정화 단계로의 진입을 돕고, 이들 스타트업과 기존 전통 여행사를 매칭하는 협업 프로젝트(5개팀)도 진행해 상생혁신을 이룬다는 목표다.

서울관광플라자 개관(4월) : 서울관광의 주요 핵심기능을 집적해 질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거점이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개관과 함께 67개 관광스타트업과 7개 관광 협·단체가 입주한다. 여기에서는 최근 채용 단절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IT 분야 교육을 통해 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개관식과 연계해 ‘해커톤’(끝장개발대회)을 개최해 뉴노멀 시대 서울관광 혁신을 선도할 창의적 아이디어도 발굴할 계획이다.

관광특구 회복 프로젝트(5월) : 관광특구 내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SNS 채널과 협업한 구매 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구 홍보영상도 제작해 송출할 계획이다.

② AR·VR 역사관광, 로컬여행, 온라인도슨트 등 변화된 관광여건 따라 콘텐츠 변화 시도

□ 둘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른 안전, 로컬, 비대면·디지털 등을 적극 활용해 서울만의 강점을 담은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소확행 로컬 안전여행 : 코로나19 시대 재조명 되고 있는 ‘동네’, ‘마을’의 관광가치를 관광상품으로 개발, 서울 주거지역의 숨은 콘텐츠를 발굴한다. ‘서울로 여행자 터미널’을 통해 ‘도심 트레킹’, ‘서울로 공공길 함께 걷기’ 같은 치유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전한 로컬관광을 활성화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울 역사여행 : 증강현실(AR) 기술로 디지털 복원된 ‘돈의문’부터 ‘한양도성’까지 가상현실(VR) 기기로 4D 체험여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5월 시작한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수준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서울만의 뉴노멀 관광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울도보해설관광 : 기존 도보해설관광(43개 코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소규모로 운영한다. 해설사가 SNS를 통해 소통하며 해설해주는 ‘랜선해설’을 비롯해 온라인 도슨트, 도보관광코스 체험영상 등도 새롭게 시작한다.

개별맞춤 관광 확대 : MZ세대, 오팔세대 등 소비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과 타깃 마케팅으로 최신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대면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MICE 업계엔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의 체질 개선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작년 코로나 상황에서 3D 가상회의 플랫폼 ‘가상회의 서울’을 개발해 민간업계에 무료로 개방한 데 이어, 올해는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비대면 행사유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가상회의 서울 : 서울을 배경으로 조성된 가상의 공간으로, 창덕궁·세빛섬·DDP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360º 3D로 구현했다. 서울시는 이 플랫폼을 민간업계에도 무료로 제공해 세계 3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MICE 지원 온라인 형태까지 확대 : 코로나로 변화된 MICE 산업의 뉴 노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오프라인 개최에만 한정했던 지원금을 온라인·하이브리드(온·오프) 행사까지 확대한다. 온라인 홍보비, 화상회의 장비 사용료 등을 지원한다.

□ 서울쇼핑페스타, 서울빛초롱축제 등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요 축제·관광 이벤트는 온라인·비대면 방식과 AR·VR 같은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꾀해 중단없이 이어간다.

서울쇼핑페스타(10월) : 온택트 방식으로 합리적 소비를 즐기는 파격적 규모의 할인 행사이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연계해 라이브커머스, AR·VR 등 특별 기획전을 추진하고, 일자별로는 주요 브랜드 제품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미식주간 시즌2(10월) :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돼 ‘위로가 되는 음식’, ‘서울 레스토랑&바 100선’ 등을 선보였던 신개념 비대면 미식축제 서울미식주간이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미식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빛초롱축제(10월) : 2009년부터 진행돼 서울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빛초롱축제는 여행의 회복을 응원하는 희망의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오프라인 관람객을 제한하고, SNS 채널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서울 ONE+ 패스Ⅱ(9월) : 주요 관광시설 이용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울 ONE+ 패스Ⅱ’는 발행매수를 7만 장으로 늘리고(작년 6만 장), 제휴시설도 서울시내에서 지방까지 확대해 총 110개소에서 최대 50% 할인율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③ 유망 의료·웰니스, 한류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융합, 글로벌 마케팅 등으로 재도약 준비

□ 셋째, 지금의 침체기를 서울관광이 한 단계 진화하기 위한 숨 고르기 기간으로 활용한다는 방향 아래 미래 잠재력 키우기에도 집중한다.

□ 대표적으로, 의료·웰니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관광 산업을 융합하고, 프리미엄 관광, 한류관광 같은 소비 확장성이 큰 분야도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발굴한다.

의료·웰니스 관광 : 코로나19 대응으로 주목받은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체계와 관광상품을 결합해 코로나 이후의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 역량을 확대한다. 의료관광 협력기관에 웰니스 분야까지 포함해 의료관광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관광 : 포스트 코로나 럭셔리 특화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프리미엄 관광 전문 여행사, 호텔, 유니크베뉴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주체간 협업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관광목적지로서 서울을 포지셔닝하기 위해 서울 프리미엄 관광 BI (My Seoul Insider)을 활용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한류관광 : K-Pop, K-Movie, K-Drama, K-Beauty, K-Food 등 한류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콘텐츠를 개발, 국내외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과 협업하여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홍보마케팅에도 선제적으로 나서 서울의 잠재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관광지 서울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관광명예홍보대사가 출연하는 ‘안전 서울’ 영상을 제작해 주요 시장별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시킨다.

○ 또한, 하반기에는 베이징(중국), 도쿄(일본) 등과 관광 진흥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수요를 조기에 회복하고, 관광분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 글로벌 마케팅과 함께 세계적 관광도시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하반기 개최한다. ‘뉴노멀 시대 서울관광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서울관광의 재도약을 알리는 ‘2021 서울관광 리부팅’을 선언할 계획이다.

□ 서울시는 이번에 수립한 「2021 서울관광 재도약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중장기 계획인 「서울관광 중기 발전계획(2022~2026)」도 오는 11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뿌리부터 변화된 관광트렌드를 선도하고,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도 오히려 진화할 수 있는 서울관광의 미래전략과 비전을 담을 계획이다.

○ 코로나19뿐 아니라 다양하게 닥칠 수 있는 관광 위기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울 관광산업 위기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관광도시 조성, 빅데이터 기반 서울관광 지식정보 시스템 구축 등 미래 전략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적인 백신여권, 트래블버블 등으로 여행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고무적인 상황이다. 서울시는 서울의 관광업계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코로나 이후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서울을 찾을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서울관광이 회복 그래프를 그릴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지금은 사실상 멈춤 상태인 서울관광이 한 단계 진화하기 위한 숨고르기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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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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