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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헝가리 의사가 찍은‘1908년 서울’사진전

수정일2019-10-01

□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주한헝가리대사관(대사 초머 모세)과 함께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 ‘카메라를 든 헝가리 의사 : 보조끼 데죠 1908(영어제목 Korea in 1908 through the eyes of a Hungarian medical doctor Dezső Bozóky)’를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10월 1일(화)부터 12월 1일(일)까지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헝가리 부다페스트 홉 페렌츠 동아시아박물관(Ferenc Hopp Museum of Asiatic Arts, Budapest)에 소장된 헝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가 1908년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통해 대한제국 말기 주요 도시들의 모습을 조명하고자 한다.

○ 헝가리는 동구권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과 수교를 맺은 국가이다. (외교 수립일 : 1989. 2. 1.)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 군의관이었던 보조끼 데죠(Dr. Bozóky Dezső 1871-1957)는 군함 프란츠 요제프 1세호(Franz Joseph I.)를 타고 26개월간(1907년 3월 1일 ~ 1909년 4월 12일) 동아시아를 항해하며 많은 사진을 찍었다.

○ 그의 여행기 『동아시아에서의 2년』에 따르면, 1908년 7월 중국 취푸(曲阜, Qifu)에서 출항한 프란츠 요제프 1세호는 제물포로 입항하였다. 보조끼는 제물포를 시작으로 서울, 해밀턴항(Port Hamilton, 현재 거문도), 부산을 차례로 여행하고 일본으로 항해를 이어갔다.

□ 전시 구성은 보조끼의 여정을 따라 <1. 제물포>, <2. 서울>, <3. 거문도·부산>으로 나뉜다.

<1. 제물포>

○ 제물포 사진은 외국인 선박이 드나들었던 개항의 상징 제물포항의 전경, 전통 가옥이 즐비한 한국인 거주지와 독일식·일본식 건축물이 들어선 외국인 거주지를 담은 사진, 제물포 수산 시장 등 총 15장으로 개항 후 변화하고 있는 제물포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물포 전경>
<제물포 거리>

<2. 서울>

○ 하루 동안 서울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던 보조끼는 남대문, 경복궁, 원구단, 운종가, 탑골공원, 동대문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였다.

○ 주요 서울 사진은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전경, 더 이상 왕의 공간이 아닌 외국인 관광객이 드나드는 옛 궁궐 경복궁,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운종가, 최초의 도심 공원인 탑골 공원, 재건된 숭례문과 전차가 지나가는 흥인지문 등 18장이 전시된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흥인지문>

<3. 거문도·부산>

○ 서울 방문 후 제물포로 돌아온 보조끼는 다시 배를 타고 한반도 남단에 위치한 거문도와 부산을 차례로 방문하였다.

○ 휴양지로 여겨질 만큼 아름다웠던 거문도에서는 자신이 직접 치료해 주었던 어선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사진으로 찍었다.

○ 부산에서는 부산의 중심 거리, 새벽시장, 해변이 보이는 작은 마을에서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 물건을 사고파는 모습,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장면 등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일상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나의 환자들, 거문도항>
<부산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아이들>

□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보조끼가 110여 년 전에 찍은 사진에 색을 입힌 채색유리슬라이드를 전시함으로써 사진기 렌즈에 투영된 이방인의 시선으로 개항기 서울의 일상과 풍경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또한 주한헝가리대사관은 전시와 연계하여 특별강연을 마련하였다. “헝가리인이 바라본 개항기 서울”이란 주제로 초머 모세(Dr. Mózes Csoma) 주한헝가리대사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 초머 모세 주한헝가리대사는 헝가리에서 최초로 한국학과과 설립된 부다페스트 외트뷔시 로란드대학교(ELTE)의 한국학과 학과장을 역임한 헝가리인 한국학 학자이다.

○ 강연은 서울역사박물관 제1학습실(1층)에서 10월 2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특히,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하는 니메트 졸트(NÉMETH Zsolt) 헝가리국회 외교위원회 위원장도 특별 강연에 참석하여 이번 전시와 강연의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 전시 관람은 10월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7시, 11~12월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724-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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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서울역사박물관
  • 문의 724--0194
  • 작성일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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