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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자 모집

담당부서
총무부 문화홍보과
문의
02-3780-0799
수정일
2019-04-08
  • 21(일) 13시 잠원한강공원 센터앞 녹지에서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 개최
  • 6일(토)부터 12일(금)까지 7일간 80팀 참가선수 홈페이지 등 모집
  • 15일(월) 선발자 발표, 당일 비가오거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한 주 연기개최
  • 시민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한강을 바라보며 뇌에 휴식을 주는 특별한 시간

 

□ 중간고사가 걱정되는 학생, 월말 평가가 두려운 직장인, 오늘도 어제와 같이 불안한 백수. 너나 할 것 없이 쌓인 일들을 잠시 잊고 한강에 나와 모두 다함께 아무것도 하지 말자! 잠원한강공원 안내센터 앞 푸른 잔디 위에서 잔잔하게 흘러가는 한강물을 바라보며 ‘멍~때리기’를 해보자!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4.21(일) 13시 ~ 18시까지 잠원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멍때리기 대회 창시자인 ‘웁쓰양’과 협업하여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주요행사 : 한강 멍때리기 대회 (15:00~18:00)

 

□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통념을 지우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가치 있는 행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멍때리기를 가장 잘 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현대미술작품(퍼포먼스 아트)이다.

 

□ 대회는 아티스트 웁쓰양이 진행하는 개회 퍼포먼스를 감상한 후, 기체조로 간단하게 몸을 풀고 나면 본격 시작된다.

 

□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90분 동안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하지만 승부를 가려야하는 대회인 만큼, 멍 때리기만의 특별한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

 

□ 우승자는 심박수와 현장 시민투표를 합산하여 1,2,3 등을 선정하는데, 공정하고 철저한 평가를 위해 주최 측은 매 15분마다 참가자들의 심박수를 측정하여 심박 그래프를 작성하고 이와 동시에 현장에서 시민들이 대회 전 과정을 관람하고 투표로 참여한다.

○ 심박그래프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하향곡선을 나타내는 그래프를 우수한 그래프로 평가한다.

 

□ 대회 진행 중에 선수들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대신 의사를 표시 할 수 있는 여러 카드를 사용하여 불편 또는 요청사항을 전한다.

○ △빨간카드(졸릴 때 마사지 서비스) △파랑카드(목마를 때 물 서비스) △노랑카드(더우면 부채질 서비스) △검정카드(기타불편사항) 등으로 의사표현을 하면 진행요원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멍 때리기에 실패 할 경우 ‘빨간 카드’를 받고 경기장 밖으로 끌려 나간다.

 

□ 수상자는 한강과 어울리는 특별한 상장을 받게 되며, 참가선수 전원에게는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 행사 운영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표시를 하고자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 봉사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 : 멍랑운동회 (13:00~17:00)

 

□ 멍때리기 대회 이외에도 행사장 옆에서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쉬며 즐길 수 있는 ‘멍랑운동회’를 13시부터 17시까지 진행한다.

 

□ 멍랑운동회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일들을 열심히 하며 즐거움을 얻는 행사다. △복잡하게 묶인 넥타이를 시간 안에 가장 빠르게 풀어야 하는 ‘내타이 언타이 ’△털실로 청와대 기와를 떠서 전시하는 ‘베틀 그라운드’ △페디큐어를 받고 가장 멀리 발톱을 깎아 보내는 ‘발톱 깎기 대회’ △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관람하며 뽁뽁이를 터트리는 영화관인 ‘멍석관’ △흑돌 백돌의 숨막히는 대결 ‘알때리기’ △미세먼지를 타파할 수 있는 예쁜 마스크를 만들어보는 ‘미세한 염색’ 이 준비되어 있다.

 

□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기념 스탬프를 찍어서 모을 수 있다. 5개의 스탬프를 모은 경우, 혹은 우승자를 겨루는 행사에 참여하여 일등을 할 경우 상품으로 선물이 제공된다.

 

□ 13시~14시에는 여행분야 1위 팟캐스트 ‘탁PD의 여행수다’에서 이전 한강대회 에 참여했던 우키(앱티스트, 백욱희)를 게스트로 초대하여 멍때리기 좋은 장소와 여행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을 진행한다. 또한 빈백과 돗자리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피크닉존과 다양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또한 마련되어 있다.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있으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

 

참가선수 모집은 단 7일간! : 4.6.(토) 9시 ~ 4.12.(금) 24시까지

 

□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오매불망 4월만을 기다려온 멍때리기 덕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매번 도전하고 실패를 거듭하지만 또 다시 신청하게 된다는 매력적인 무용(無用)의 축제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총 80팀을 모집하며 1팀당 최대 3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 신청기간은 4.6.(토) 09:00~4.12.(금) 24:00까지이며, 접수는 멍때리기 대회 홈페이지(www.spaceoutcompetition.com),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thespaceoutcompetition/), 페이스북(www.facebook.com/INT.spaceout.competition)으로 하면 된다.

 

□ 참가선수 선발 기준은 간단하다. 멍때리기 대회장이 작은 도시로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 직업의 사람들이 어우러지도록 선발하며, 특히 참가 신청 사유를 중점으로 검토한다. 최종 80팀의 선수를 선발하지만, 선발자 중 당일 결원이 생기는 경우 현장 추첨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따라서 선발되지 않았다고 낙심하지 말고 대회장을 찾아 최후의 멍때릴 기회를 노려보도록 하자.

 

□ 최종 선발자 발표는 오는 4.15(월) 11:00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통해 진행되며, 선발자에게는 개별통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 운영 당일 비가오거나 미세먼지·초미세먼지·황사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 행사는 일주일 연기되어 4월 2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같은 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다.

○ 행사 연기 및 취소와 관련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및 멍때리기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woopsyang@gmail.com) 또는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thespaceoutcompetition/), 페이스북(www.facebook.com/INT.spaceout.competition)으로 하면 된다.

 

□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에서 특별한 쉼을 주는 멍때리기 대회를 추천한다.” “앞으로도 한강공원을 다양한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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