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이었던 어르신들이 맘껏 웃음 짓고 즐길 수 있는 서울시어르신생활체육축제가 서울 잠실에서 열린다. 종목별 경기와 번외경기,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되어 있는 본 축제는 25개구 대항전으로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제9회 서울시 어르신 체육대회」를 9월 24일(금) 잠실실내체육관 외 3곳 등에서 하루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6년 시작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는 ‘건강백세! 행복백세! 함께하는 생활체육!’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인솔하에 5,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 이번 축제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4개의 정식종목 대회가 구별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어르신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앞으로 종목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날 대회는 생활체조는 잠실실내체육관, 탁구는 잠실실내보조제1체육관, 게이트볼은 잠실보조경기장, 댄스스포츠는 잠실실내보조체조관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커롤링’ 에 대한 강습회가 이루어진다. 커롤링은 뉴스포츠종목의 하나로 빙상스포츠 ‘컬링’에서 착안한 실내스포츠이며 어르신들에게 또다른 흥미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어르신생활체육축제는 종목경기 외에 번외경기 및 체험마당, 어르신레크리에이션 등 어르신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벌어질 예정이다. 대형윳놀이, 딱지치기, 대형화투, 기네스게임의 번외종목은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하였고, 25개구별 대항전으로 이루어지므로, 그 흥미와 응원의 열기도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제성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웰빙을 넘어선 힐링이 필요한 시대”라며 “생활체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마음까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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