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 발급되는 '문화누리카드'가 풍성한 할인혜택은 물론, 카드 사용처도 대폭 확대된다.
예컨대, 이제 코레일 열차 승차권을 살 때 '문화누리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졌다. KTX와 일반열차를 2~3일간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무제한 여행할 수 있는 '문화누리레일패스'도 문화누리카드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하면 9월19일~10월4일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입장권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9월25일~10월5일 진행되는 '가을 관광주간' 동안 전국 3,700개 업체에서 최대 7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으로 '문화누리카드'의 새로운 사용처와 할인 혜택을 23일(화) 소개했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4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의 하나로, 가계 경제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문화생활을 향유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여행·스포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 2월 24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총 101,700여 매의 문화누리카드가 발급됐다.
이번에 확대된 사용처는 ①코레일(승차권 구매 및 문화누리레일패스) ②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③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④가을관광주간 등 4곳이다.
우선, 코레일의 경우 온·오프라인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서 일반승차권, 코레일 관광상품, 문화누리레일패스 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8/22~)
결제 방법은 전국 역 승차권 단말기(오프라인),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온라인), 코레일톡 모바일 앱, ARS(☎1544-7788) 등에서 결제 가능하다.
'문화누리레일패스'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자가 KTX 및 일반열차(ITX-새마을·새마을호·무궁화호·누리로)를 2~3일간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으로, 문화누리카드 단독 또는 현금과 합쳐서 결제할 수 있다.(단, 코레일 지정 명절 대수송기간 제외)
가격은 2일권 59,800원, 3일권 74,800원으로 전국 철도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반환 및 변경은 이용개시일 하루 전까지만 가능하다. 반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열차 지연시 지연보상에서 제외된다.
철도 외 상품인 숙박, 선박, 렌트카, 입장권 등 철도공사가 예약·판매 대행하는 타 업체의 상품은 제외되며, 취소할 경우 취소 또는 반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9/19~10/4)는 개·폐회식을 제외한 일반경기 전 종목, 전 좌석에 대해 문화누리카드 결제시 4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장애인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예매 및 결제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https://www.munhwanuricard.kr)에서 온라인 예매하거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발권센터(인천광역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직접 방문예매하면 된다.
경기입장권의 경우 경기 전일 17시까지 취소가 가능하며, 경기일 7일 이내에 취소할 경우 10~20% 취소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단체예매의 경우 취소·환불은 불가하다. 문의는 입장권 판매 콜센터(☎1666-9990, 1599-4290)로 하면 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10월10일(금)까지 진행되는 「트랜스포머 30주년 아트워크 전(展)」을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성인 15,000원→7,500원 ▴중·고생 12,000원→6,000원 ▴유치원·초등학생 10,000원→5,000원으로,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 알림터 알림2관에서 현장구매만 가능하며 온라인과 무인발권기에서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관람 전일까지 취소시 전액환불. 당일 취소 불가)
「트랜스포머 30주년 아트워크 전(展)」 외에 DDP에서 진행하는 '간송문화전'은 문화누리카드 결제시 25% 할인이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및 신분증 지참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전시회와 연계해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7시 ‘종이로봇만들기’ 교실이 준비돼있어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가을 관광주간(9/25~10/5,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하면 전국 3,700여 개 업체에 대해 최대 75%까지 큰 폭의 관광할인을 제공한다.
상·하행 열차 주중 11편, 렌터카, 주유비 등 교통비는 최대 75%, 숙박료 최대 60%까지 할인된다.
이밖에도 20대 청춘여행·30~40대 가족여행, 50대 동창여행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및 코스와, 4천여 명에게 여행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가을 관광주간 할인혜택은 렌터카, 숙박업소, 여행사, 열차 및 일부 테마파크에 한하며, 외식업체 및 상품판매 등 기타상품은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가을 관광주간 홈페이지(http://fall.visitkorea.or.kr)나 전화(☎1330)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 궁금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https://www.munhwanuricard.kr) 및 콜센터(☎1544-3412) 또는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3290-7145)에서 문의·확인할 수 있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가을을 맞아 문화누리카드 사용처가 크게 확대되고 할인혜택도 풍성해진만큼 카드를 소지한 소외계층의 많은 이용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의 혜택을 점차 확대해 문화소외시민의 여가선택권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 www.munhwanuridard.kr [문의] 문화누리 콜센터(☎1544-3412)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02-3290-7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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