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 1일(목) 이랜드프로축구단과 서울시를 연고로 하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연고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협약식은 5일 1일(목) 14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박상균 이랜드프로축구단 대표이사 및 축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시는 제2프로축구단의 창단 필요성에 공감하고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의 체육시설로서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이랜드와 연고협약을 맺기로 결정하였다.
프로축구는 프로야구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프로스포츠이지만 3개 팀이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와 달리 프로축구는 FC서울 1개 팀만이 유일하게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어, 그간 축구팬 및 축구계로부터 제2연고구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최근 관중수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프로축구는 2번째 서울 연고구단의 창단으로 FC서울과의 서울 라이벌전(한강 더비) 개최, 서울월드컵경기장과의 거리가 멀어 상대적으로 프로축구를 접하기 어려웠던 동남권역 시민의 축구붐 조성 등 프로축구산업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은 ’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체육경기 활용도가 낮아 체육계 및 언론으로부터 활용도 제고에 대한 요구가 있었는데, 금번 이랜드프로축구단의 유치로 연간 약 20여경기의 안정적인 프로축구 개최로 다시금 서울시의 대표 전문체육시설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013 동아시아 축구대회 개최를 위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의 잔디, 라커룸 등 전반적인 시설을 개·보수한 상황으로 프로경기 개최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프로축구연맹 실사에 따라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리그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랜드의 서울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환영하고, 이랜드가 추구하는 팬 중심의 축구단 운영으로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체육시설로서 올림픽주경기장의 정체성 확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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