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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사회와 정치를 예술로 풀다 - 한중 현대미술전 “액체문명” 심층 강연회

담당부서
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
문의
02) 308-1071
수정일
2014-04-07

 

한국과 중국의 사회와 정치를 예술로 풀다
한중 현대미술전 “액체문명” 심층 강연회

 

 

    서울시립미술관은 ‘한중일 문화셔틀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액체문명>전시에 대해 사회·문화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심층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좌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신청은 4월 2일 수요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받습니다.

   ※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sema.seoul.go.kr) → 교육→ 교육일정→ 모집 중→ 신청하기

 

[ 교육 개요 ]

 

▶ 교 육 명 : 전시와 만나다(액체문명展연계)
▶ 운영기간
    -  1회     2014. 4. 8.(화) 17:00~19:00
    -  2회     2014. 4. 15.(화) 19:00~21:00
▶ 교육대상 : 일반인
▶ 수 강 료 : 무료
▶ 신청방법 : 미술관홈페이지(http://sema.seoul.go.kr)에서 온라인 신청접수 

        (※추첨하여 선발)

 

[ 교육프로그램 내용 안내]

 

    서울시립미술관은 한중현대미술전 ‘액체문명’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특별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최근 빠르게 변하는 한국과 중국의 현재를 감지하는 방식에 대해 사회와 정치라는 사회과학적 관점을 현대 미술과 융복합적으로 풀어보는 심층 특별강연회입니다.

 

   1차 특별강연 (4월 8일 화 5~7시)은 예술과 사회를 주제로 합니다. 박순영 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는 한중현대미술전의 주제인 ‘액체문명’을 기획한 의도를 소개합니다. 지그문트 바우만이 제시한 ‘액체시대’를 유동하는 현대사회에 반응하는 예술가의 태도로 해석한 양상을 분석한합니다. 서구화된 시스템 속에서 아시아권 국가인 한국과 중국 작가들이 보져주는 상이한 태도와 반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참여 작가 이원호씨는 “층 Story”작품을 통해, 서울 곳곳에 위치한 걸인들과 흥정하여 산 동냥그릇 40여점을 보여줍니다. 사회가 스스로 안정적인 사회임을 주장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배재해온 존재들의 수평적인 관계로 복권에 대해 강연합니다.

 

    2차 특별강연 (4월 15일 화 7~9시)은 정치와 예술을 주제로 한다. 한국과 중국이 직면한 현실을 정치학과 미학으로 풀어봅니다. 백우열 교수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는 2014년 급변하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동아시아의 사람들은 거창한 국가적 수준에서 뿐만 아니라 하루하루의 일상생활의 수준에서도 분열, 불안, 불만으로 점철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급속도의 고도경제성장으로 엄청난 삶의 질 향상을 누리고 있는 중국의 사회는 또한 국가가 이끌어가는 자본주의시장경제의 빈부격차로 인해, 더 나은 삶을 위해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한국의 사회는 정체된 경제와 빈부양극화의 가속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정치학적으로 가볍게 풀어내어 한중현대미술전 '액체문명'을 이해하는 한 단초로 삼아 봅니다.

 

    선승혜 학예연구부장 (서울시립미술관)은 아시아의 현대미술을 동양미학과 정치적 관점으로 풀어봅니다. 다사다난하게 유동하는 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정치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삶의 근본적인 지혜로 마음의 균형을 유지해 온 동양 미학적 가치관으로 한중현대미술을 분석합니다. 아티스트들은 터질 것 같은 액체 사회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해가는 정치적 표면장력의 긴장감을 시각적 치환하여 표현합니다. 한중 아티스트들이 선택한 시각적 치환과 그 속에 숨겨둔 삶의 지혜에 대해 전통적 가치관으로 해석봅니다. 그 결론으로서 현대미술에 나타난 대중권력의 집단 지혜의 공통분모를 모색합니다.

 

액체문명1

액체문명2

 액체문명3

 

▶ 관련문의 : 액체문명전 연계 교육분야 02)2124-8924,  홍보분야 02)2124-8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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