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로봇과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만남

-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 -
굿모닝 Mr.로봇 Good Morning Mr.Robot
어린이를 위한 로봇과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만남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2014년 3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어린이갤러리에서 굿모닝 Mr.로봇 展을 개최합니다. 본 전시는 어린이에게 친숙한 로봇을 표현한 다양한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함과 동시에 어린이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비디오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로봇 조각 작품을 비롯하여 고근호 · 김계현 · 김동현 · 김동호 · 성태진 · 백종기 · 이기일 · 이동기 등 국내 젊은 작가들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재해석된 로봇작품들은 판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현대미술의 부문을 아우르며, 특히 어린이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요하는 인터랙티브(interatctive)작품을 전시하여 공감각적인 감상을 유도합니다.

전시공간은 “Mr.로봇과의 놀이”라는 연출 방향을 바탕으로 ‘탐구(exploring)’, ‘상상(imaginative)’, ‘모험(adventure)’, ‘창작(creative)’로 구성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은 감각을 동원하여 새로운 로봇을 관찰하고, 현실과 꿈을 넘나들며 익살스럽게 표현된 로봇 세계를 상상할 수 있으며 때로는 영웅으로 변신한 로봇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로봇을 그려보거나 블록으로 로봇을 조립할 수 있는 참여공간을 전시장 내에 조성하여 감상과 참여가 하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시기간 동안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만 4세부터 6세의 유아단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꿈꾸는 미술관’이 4월에서 6월까지 어린이갤러리 및 북서울미술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립니다.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 ‘백남준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강연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자 어린이에게는 꿈과 상상을 키워주는 영원한 ‘슈퍼스타’인 로봇과 미술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 동심과 상상이 어우러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현대 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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