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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70cm 적설하중에도 안전하다

담당부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디자인정책과
문의
2133-2706
수정일
2014.03.13

3.21(금) 개관을 앞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지붕구조는 3각형의 집합 형식으로 짠 고차부정정 구조로 되어 있어 100년에 한 번 오는 확률의 서울지역 적설깊이인 50㎝에 안전율을 더한 적재하중설계로 최대 70㎝(㎡당 100㎏) 적설시의 하중도 지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최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이후 대형 건축물 지붕구조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는 기둥을 최대한 없애서 공간효율을 높이는 건축기법으로 설계된 건축물로, 대형공장의 창고나 쇼핑센터, 체육관, 비행기 격납고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공법(PEB) 은 적설하중에 취약한 구조방식입니다.

 

 반면,  DDP는 남서측 캔틸레버(최대폭 약 40mx길이120m) 등 외관상으로 기둥없는 구조가 보이는데,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대 철골구조인 메가트러스와 메가컬럼(대형기둥)을 사용하여 건물 일부가 기둥없이 뻗어나와 있는 형상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캡처4   캡처6

※ 메가트러스(초대형 철골보) : BOX 1500×1300×100×100(㎜) 철골부재로 조립(용접)된 철골구조로서 지면으로부터 14m 높이에 기둥없이 약 35m가 뻗어나와 있는 캔틸레버의 골격

 

DDP 지붕에는 경주 마우나리조트(PEB공법)와는 다른 스페이스 프레임(Space Frame) 공법이 적용되어 3각형의 집합 형식으로 짠 강철파이프 트러스로 강력한 인장력을 확보, 구조체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성을 구현하였습니다.

캡처5

※ 스페이스 프레임 부재규격 :  MEMBER(파이프) 직경(D) 126㎜, 140㎜, 154㎜ /  NODE(ball) 직경(Ф) 60.5㎜, 114.3㎜, 165.2㎜

 

그리고, DDP는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도 대비되어 있어 리히터 규모 5.5~6.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시공됐습니다.

 

참고로, DDP의 구조 설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구조 해석 및 설계능력을 가진 영국의 오베 아럽(Ove Arup)사가 담당하였습니다. 오베 아럽사는 구조와 토목을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인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오사카해양박물관, 미국 캔사스시티 카우프만행위예술센터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구조설계 등에 참여하였습니다.

 

DDP는 세계적 건축가 자하하디드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로 동대문 지역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문화적・사회적・경제적 토대 위에 새로운 미래적 가치와 비전을 더한 동대문의 새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자하하디드는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쉴 새 없이 변화하는 동대문의 역동성에 주목해 자신만의 특별한 건축언어로 곡선과 곡면, 사선과 사면으로 이루어진 건축미를 표현해냈으며, 자연물과 인공물이 이음새 없이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대부분 건축물들의 설계가 수직과 수평을 기반으로 하는 데 비해 DDP는 3차원의 곡선과 좌표를 중심으로 설계・시공됐습니다.

DDP 전체에 상상을 뛰어넘는 비정형의 외관이 구현됐을 뿐만 아니라 실내(알림1·2관, 국제회의장, 디자인전시관, 살림1관, 디자인놀이터 등)도 거대한 우주선의 내부를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캡처7 캡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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