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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SeMA 골드 노바디 전에 초대합니다.

담당부서
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
문의
02)2124-8938
수정일
2014.03.28

 

SeMA GOLD <Nobody>
SeMA 골드 <노바디>
어디에도 속할 수 없고, 어디에도 속하는 노바디로서의 예술가,
민영순, 윤진미, 조숙진 3인의 재외 여성 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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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 미술계의 각 세대를 조명하기 위해 격년제로 SeMA 삼색전(블루, 골드, 그린) 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 SeMA 골드전으로 3인의 재외 한인 여성작가 민영순, 윤진미, 조숙진의 <노바디>展을 선보입니다.

 

SeMA 골드는 50, 60대 중견 작가들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한국미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입니다. 이번 <노바디>전에서 한국 미술의 또 다른 지류인 해외 거주 한국 미술가들의 디아스포라(diaspora, 이산, 離散)의 상황 속에서 어디에도 속할 수 없고, 어디에도 속하는 노바디(Nobody)로서의 예술가가 어떻게 세상과, 또 자신과 대면해왔는지에 대한 생생한 예술적 기록을 만날 수 있고, 특히 비서구, 여성이라는 보다 강화된 타자적 조건 속에서 끊임없이 대면해 온 정체성 문제가 3명의 작가들에게 있어 어떻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출되는가를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타국이라는 이질적 문화의 접점에서 20~30여 년간 자신의 작업세계를 구축해오기까지 민영순, 윤진미, 조숙진 3인의 여성 예술가의 작업 여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들이 가진 이방인,소수자, 여성, 타자의 시각으로 한국 사회의 일면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

민영순(1953~) 

미국 로스앤젤러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민영순은 2002년 광주비엔날레의 큐레이터이자 예술교육자로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입니다. 그녀는 이번 전시에서 자기 자신, 이전 부모세대, 나아가 이 우리 모두가 안고 있는 정체성의 문제들을 가로지릅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수정해서 선보이는 작품 <Moving Target>을 통해 한국 사회가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에  강조하면서도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 안의 노바디들, 즉 외국인 노동자나 결혼이주여성, 새터민, 난민 등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안의 디아스포라(Diaspora in Korea)에 대한 예술적 조명을 시도합니다. 지금 한국 사회가 마주봐야 할 양방향 디아스포라에 대한 성찰적 지점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윤진미(1960~)

캐나다에서 손꼽히는 현대미술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윤진미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윤진미는 <Souvenir of the Self>(1991), <A Group of Sixty-Seven>(1996, 밴쿠버아트갤러리 소장품)과  같은 비서구/ 여성/ 예술가인 자신의 정체성이 어떻게 위치 지워 지는가에 대한 사진작업이나 <Jungle Swamp: Unbidden>(2008),  <As It Is Becoming>(2008) 등의 영상작업을 통해 늪, 덤불, 초원 등의 대자연과 도시, 전쟁, 재난 등의 문명의 그늘이 어떻게 작가 자신의 신체를 통해 경험되는가를 끊임없이 탐구해왔으며, 최근작 <Rest>(2013)에서는 보다 넓은 생명의 순환을 다뤘습니다. 윤진미는 노바디로서의 예술가는 더 이상 노바디(타자)를 넘어서는 순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숙진(1960~)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버려진 나무를 만나 다듬어내는 작업을 통해 원초적 생명의 에너지이자 존재의 궁극적인 근원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주목 받아 온 작가입니다. 조숙진에게 버려진 것, 폐기된 것, 쓸모없는 것으로 대표되는 노바디는 오히려 가장 중요한 생명과 삶의 비밀들을 가지고 있는 흔적이자 열쇠가 됩니다. 즉, 노바디가 가진 그 폭발적인 잠재력, 그 전환의 순간을 전시장에서 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전시개요

  • 전 시 명 : SeMA 골드 <노바디>  (전시 자세히 보기)
  • 전시기간 : 2014. 3. 11(화)~5. 18(일)
  • 개 막 식 : 2014. 3. 11.(화) 오후 5시
  •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층
  • 전시부분 :  설치, 사진, 영상 등 20 여점
  • 전시작가 :  민영순, 윤진미, 조숙진

 

▶ 문의

  • 서울시립미술관 안내☎ 02)2124-5249 /   홍보 ☎ 02)2124-8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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