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상생협력 합의
- 진주시 서울등축제 중단 요구 철회, 양 축제간 공동발전의 계기 마련
서울등축제 개막일인 11.1(금), 서울시는 그동안 등축제 모방논란으로 갈등을 빚었던 진주시와 ‘축제발전 협력서’에 합의했다.
서울시와 진주시는 지난 10월 24일 서울시청에서 협상회의를 가진 이래 수차례에 걸친 실무협의 끝에 오늘 오후 3시 30분경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 당초 합의 이후 서울시와 진주시가 동일시점에 보도자료 제공 등을 통해 합의내용을 발표하기로 하였으나, 진주시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발표함
이번에 합의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서울시와 진주시는 「서울등축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 「서울등축제」의 명칭, 주제와 내용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차별화 하기로 하였다.
서울시는「서울등축제」의 주제를 차별화한다는 의미는 매년 양 축제의 주제 선정시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는 의미이며, 「서울등축제」내용을 차별화 한다는 의미는 양 축제에서 전시되는 등(燈)의 형태나 행사 프로그램 등이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서울등축제」의 명칭은 ‘등’ 자를 빼는 것으로 결정되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름(서울시에서는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부터 변경 계획임)
- 이번 협의과정에 있어서「서울등축제」소재인 전통 등(燈)의 사용에 대한 논란도 있었으나, 서울시에는 전통 등(燈)과 더불어 LED, 레이져 등 첨단조명 등을 추가하여 서울등축제를 진주남강유등축제와는 차별화된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본 합의내용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양 도시의 공무원, 전문가, 축제 총감독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앞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의 합의사항은 내년부터 개최되는 축제부터 적용되며 2013년「서울등축제」는 당초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이번 합의를 통해 진주시의「서울등축제」중단요구에서 비롯된 갈등은 해소되었으며, 앞으로 협력서 내용과 같이 양 도시가 협력하여「서울등축제」와「진주남강유등축제」를 공동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와 경상남도 진주시 간
축제발전 협력서
서울특별시와 경상남도 진주시(이하 “양 도시”라 한다.)는 축제 발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상호 협력하기로 한다.
1. 본 축제발전 협력서는「서울등축제」와「진주남강유등축제」와의 공동발전을 위해 양 도시간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본 축제발전 협력서는 다음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가.「서울등축제」의 명칭은 변경한다.
나.「서울등축제」의 주제와 내용은「진주남강유등축제」와 차별 되게 한다.
다. "가“,”나“에서 정하는 사항 이외에도 양 도시는 상호 개최하고 있는 축제 발전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
3. 양 도시는 본 축제발전 협력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4. 본 축제발전 협력서는 2014년 개최되는 축제부터 적용한다.
5. 본 축제발전 협력서에서 정하지 않은 사항은 상호 협의하여 별도로 정한다.
6. 양 도시는 본 축제발전 협력서의 성실한 이행과 상호 협력을 위해 협력서 교환과 동시에 이를 양 도시 시민에게 널리 알린다.
2013년 11월 1일
서울특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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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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