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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의 애환, 전시회와 체험으로 느낀다!

수정일2013-10-15

노숙인의 애환, 전시회와 체험으로 느낀다!

 

- 성북예술창작센터, 16(수)~27(일), 예술가-노숙인이 함께한 <접는 zip하우스> 전시회

- 시각예술가 안현숙 및 쉼터 재활노숙인, 자원봉사자들과 4개월간 함께 만든 침낭과 작업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전시

- 노숙인 자활과 인권, 사회적 관계 맺기에 대한 예술적 시도

- 11.8(금)~9(토), 서울역에서 일반시민과 함께하는 노숙/침낭 체험 <노집 체험>도 열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운영하는 성북예술창작센터는 노숙인이 함께 한 <접는zip하우스> 전시를 오는 16일(수)부터 27일(일)까지 창작센터 내 갤러리 ‘맺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성북구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지난 2010년에 개관한 서울시창작공간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예술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예술보건소’를 테마로 예술가와 예술치료사들이 개발한 다양한 음악, 미술, 연극 치유프로그램 운영 및 관련 전문가를 육성․연구하고 있다.

 

<접는zip하우스>는 성북예술창작센터 지원으로 지난 6월부터 시각예술가 안현숙이 진행한 기획초청 프로젝트의 결과보고 전시다. 이 전시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재활 노숙인 20여명 등이 함께 만든 노숙인을 위한 침낭 약 15점과 작업과정을 비롯하여 인터뷰를 담은 다큐영상, 노숙인 쉼터 맵 제작과 노숙 체험을 했던 이미지와 사진들이 공개된다.

  • 이번 프로젝트는 인권과 결부된 사회적 안전망 및 사회적 관계의 ‘회복’과 ‘치유’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예술을 통한 노숙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 교류를 돕고자 마련되었다. 안현숙 작가는 지난 2011년에 자신이 직접 여성 노숙인으로 분장해 노숙인의 일상을 체험하고 그 과정을 모큐멘터리(Mockumentary) 영상으로 촬영한 <잡음 White Noise>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침낭은 버려진 헌 옷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지난 4개월간 매주 2회씩 재활 노숙인들과 꾸준한 만남을 통하여 실제 노숙인들의 노숙 경험을 반영하여 제작되었다.

  • 제작에 참여한 재활 노숙인이 알콜 중독 등의 사유로 소식이 갑자기 끊겨 제작이 잠시 중단되는 어려움도 있었으나, 예술가와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하였다.
  • 헌옷을 활용하여 알록달록한 모양으로 제작된 침낭은 노숙인의 위치(존재)를 외부에 알려주어 노숙 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옷을 입고 자는 노숙인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두꺼운 침낭보다는 이동이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하도록 부피와 무게를 줄이고 바닥은 좀 더 두껍게 제작하였으며 침낭에 노숙인 쉼터 정보와 연락처를 기재하여 나아가 도움이 필요한 노숙인에게 재활이 가능한 쉼터로 인도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자 한다.
  • 제작된 침낭은 본 전시가 완료되면 노숙자 쉼터에 비치하여 대여를 희망하는 노숙인들에게 재활 노숙인들이 직접 배포해 줄 예정이다.

 

한편 성북예술창작센터는 11월 8일(금) 저녁 9시부터 9일(토) 아침 9시까지 서울역 인근에서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숙/침낭 체험 <노집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 <접는zip하우스>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노집 체험>은 지난 7월 26일(토)부터 1박 2일 동안 시범적으로 진행했던 <24시간/1,440분/86,400초 홈리스 체험>의 연장선으로 성인들만 참여가 가능하다.
  • 참여자들은 제공되는 박스와 테이프, 침낭, 비닐 중 하나만 선택하여 노숙을 참여하게 되며 돈, 휴대폰, 장신구의 소지가 제한된다.
  • <노집 체험>은 불황과 실업, 기술의 급변과 발달, 가족과의 단절이나 1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상황 속에서 노숙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노숙인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노숙인들을 위한 안전망 확보와 필요성에 대해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노집 체험> 접수는 16일(수)부터 안현숙 작가의 이메일(ann7874@hanmail.net)을 통해 선착순 15명 모집 시까지 진행된다. 이름, 연령, 성별, 연락처(이메일 및 휴대폰), 간략한 참여 동기를 적어 신청할 수 있다.

 

<접는zip하우스> 결과보고 전시 오픈일 16일(수) 오후 5시에는 성북예술창작센터 갤러리에서 ‘노숙인과 문화’를 주제로 한 소간담회가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노집 체험> 관련 상세내용은 서울시창작공간 홈페이지(www.seoulartspace.or.kr) 또는 성북예술창작센터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sbartspa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북예술창작센터는 개인과 사회의 치유를 위한 예술치유 콘텐츠를 개발 및 확산하고 예술치유와 관련된 연구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치유에 대한 대중적 인식전환을 돕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술치유’ 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여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재조명하고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노숙인의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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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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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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