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역사관에서는 9월13일(금)~14일(토)과 9월27일(금)~28일(토) 2회에 걸쳐
1박2일 동안 진행되는 박물관 캠프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꿈마을캠프>프로그램은 “쑥쑥쑥 생각이 자라는 1박2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와 가족이 캠프에 참여하여 다양한 박물관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고대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가족들 간의 화합을 이루며
박물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1~4학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1회당 7가족이 참여하였으며,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어 총14가족, 5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2014년에도 진행될 몽촌역사관의 <꿈마을캠프>의 자세한 일정은
몽촌역사관 홈페이지에서 2014년도 교육일정안이 확정되는 2월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캠프참여 가족의 참여후기입니다.^^
[몽촌역사관] 1박2일 꿈마을 가족캠프 ~ 자랑좀 하고 가실게요
한달 전쯤 몽촌역사관에서 "1박2일 꿈마을 가족캠프" 참가 가족을 모집했더랬어요.
제가 자랑했나요. 7가족 모집하는데 80대 1의 경쟁률로 당첨 확정!!!
사실 제가 백제를 좋아해서 몽촌역사관,한성백제관, 백제문화제 등 홍보도 많이하고
요 캠프도 제가 신청할 때 거의 지원 가구수가 500에 가까워 1% 기대도 안하고
스크랩하면서 신청했는데..
이게 왠일 ~~~ 당첨문자 받고
지원했던 여러 지인들의 질투와 축하를 받았더랬어요.
드뎌 다녀왔네요.
9월 27일 ~ 28일.
주차장서 침낭이랑 모두 들고 가는데 역사관 보이니 두아들
야~ 환호하면 뛰어가고
안으로 들어가니
이리 푸짐한 먹거리와 안내 샘들이 반겨주시더라구요.
두아들 등록하고요,
등록 후 잠시 오늘의 캠프 장소를 둘러보았어요.
텐트가 깔끔하게 준비돼있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오전에 담당자분 전화 주셨다라구요.
아이들 건강 때문에 실내텐트 가능하다고, 그러나 전 단호히 야외 취침 원했어요.
이정도 추위를 겁낼 가족 아니거든요.
캠프는 하늘 별 보이는 야외에서 ~~~
오리엔테이션 ~~~
쟁쟁한 경쟁률 때문에 5가족에서 7가족으로 늘렸다고,
일정과 준비사항, 샘들 소개까지...
기대 만발입니다~~~
백제 성립부터, 몽촌토성, 한성백제, 웅진, 사비시대까지
700여 역사속에서 약 500년의 역사가 한성백제 시대였다는 ~
설명을 듣고...
1박2일 동안 소개할 가족이름표와 팀이름까지 짓고 꾸미기...
우리팀은 "꿈나무"
집에서 챙겨간 간식,과일은 꺼낼 시간도 없이 준비된 간식과 가져간 김밥,사발면으로
맛난 저녁 끝났네요. 약간의 시간이 있어 공원 산책도 하고, 무지개다리도 건너가보고..
아이들이 제일 기대했던
오늘의 런닝맨미션.
팀별 추첨을 해서 코스표와 미션수행지를 받습니다.
5코스까지 코스별 문제를 맞추면
해당코스 진행자분이 비밀번호를 가르쳐주고
보물상자를 열어 안에 있는 자음과 모음 카드가 들어있는 봉투 하나를 꺼냅니다.
이렇게 5코스까지 완료 후 모두 모은 자음과 모음으로
단어를 완성해 문자 발송하면
정답자 안에서 순위 결정~~
빨리빨리 달려봐요
첫코스는 정답이 개로왕이었답니다.
빠르게 휘리릭~
비밀번호 받아 자물쇠 열고, 봉투를 꺼내 자음,모음카드 획득
5코스까지 완주 후 펼쳐 맞혀보니
정답은 "한성백제"
문자메세지 날려주세요.
중간에 공원서 아들들 무지 열씸 뛰더라구요.
우리가족 3위로 문자발송~~~
문자도착 순으로 텐트배정 추첨~~~
4호텐트 확정이요!!!
별자리관측을 담당하실 샘임다.
우주의 신비를 그동안 들었던 내용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상황과 유래,전설까지 재밌게 엮어서 이야기 해주셨네요.
항성,행성,위성의 정확한 의미와
행성의 조건들
수금지화목토천해의 이름이 붙여진 유래.
명왕성이 왜 행성에서 외소행성으로 정정됐는지.. 등
근데 안타깝게도 구름이 넘 많이 끼어서 별자리 관측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별자리 관측 대신 실내에서 달 위상변화 관찰기를 조립했어요.
건전지와 LED까지 부착해서
달을 관측하니
달 위상변화가 확실히 관측되더라구요.
아이들 집에 두고 가끔 관찰하면
절대 안잊어 버릴거예요.
삭, 초승달, 상현달, 철월, 보름달, 철월, 하현달, 그믐달 ....
타임캡슐 시간입니다.
가족별 타임캡슐에 쓰고싶은 가족에게 편지를 써서 묶은 후 캡슐에 넣어 봉했어요.
이 캡슐이 올해 12월25일
집으로 날아온다네요.
또한 1박2일 활동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앨범까지 함께요.
아이디어가 감동을 팍팍 주더라구요.
은은한 촛불 분위기에 12월 25일 전달될 편지다 보니
더 진지하고 사랑이 마구마구 넘치는 편지글이 쓱쓱...
이분위기에 셀카도 한컷 ~~
1일차 마지막입니다.
역사관 뒷쪽에 그릴을 준비해 놓으셨어요.
미리 이리 많은 감자와 올드컵 쫀쫀이까지 준비해 주셔서
구운 감자 맛은 드셔본 분만이 아는데...
나름 고소하고, 포실포실 살이 쫀득해지는 그 느낌 아니까~~~
울 아이들
올드컵 보너니 "와 불량식품이다"
ㅋ크 제가 잔소리를 평상시 많이하다보니
불량식품이라고 치부하면서 젤 많이 먹어요.
요럴 때 아니면 부모들은 언제 요런
옛맛을 느껴보겠어요.
센스가 짱입니다~~~
아이들 닭싸움도 하고
맘껏 뛰어놀고, 새총쏘고
밤샌다고 벼르고,
아이들 내년엔 다른 거 안하고 요캠프만 또 오고싶다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저 먼저 잠들고 밤샌다는 아이들,,, 아침에 눈뜨니 요레~~~푹 주무시더라구요.
아침 기상~~~~
아침을 이렇게 푸짐하고 맛난 걸로 준비하셨더라구요.
아이들, 어른용 구분해서...
또한 모닝 원두커피를 직접 준비해서 한잔씩 다 직접 주시는 정성에 완전
감동했습니다.
짐정리 하는 사이 아이들은 모두 새총놀이...
제 아들이 고무총,새총 잘만들고 , 잘쏘고...
부러워 하는 아이들에게 직접 나무젓가락과 고무줄로 하나씩 만들어주고
자기 새총으로는 솔방울 쏘기도 하고
집에선 잘 시간에 이리 상쾌한 하루를 맞이합니다.
저기서 보이는 아이들이 새총쏘기, 고무총쏘기 놀이중..
위엔 짐정리 끝나고 나타난 아빠 더 신나서 솔방울 총 날리는 중...
안타깝게도 미리 신청된 국립중앙박물관 수업으로 큰아들과 저는
먼저 지하철로 출발~~
엄청 아쉬워하는 울 아들입니다.
그래도 넘 재밌는 캠프였다고, 엄마가 고맙다고 하네요.
역사관가려면 북2문서 주차합니다.
북2문서 마지막 컷 한장...
아침 식사 후 참가족들은
몽촌토성 답사~~
둘째 웃고 있네요.
핸펀 밧데리가 방전이라 사진을 더 못찍었다는 아빠의 변명...아쉽다
요건 위 좌측부터
북2문에 들어오면 고개약간 좌측에 보이는 조형물이고요, 주차후
2번째 사진 오른쪽으로 가시면
바로 까치다리 건너시고요
건너자마자 아래쪽 좌측 이정표가 보여요
오른쪽으로 쭉 가시다보면 바로 역사관 측면 보이네요
요건요~~
수료식때 울 꿈나무 가족이 받은 상이래요~
"엄마아빠 최고상" 넘 멋지죠!!!
상이름도 넘 맘에 쏙 ~~~
자랑하고픈 맘이 꿈틀꿈틀~~
부상으론 8기가 USB까지
이 푸짐한 선물들이 다 이번 캠프 끝나고 한아름 받아온 선물이랍니다.
물건들이 2개씩이라 바로 동아리카톡에서 선착순으로 이벤트 선물했네요.
다들 맘에 든다고~
아침에 향기 그윽한 원두커피를 내려 주신 정성과 배려로
꼼꼼히 작은 거 하나까지 미리 챙겨서 준비해주신
몽촌역사관 담당자분들
정말 감사해요.
밤나무,소나무, 대나무들 가득한 공원 역사관서 보낸 가을 하룻밤
아이들 추억과 감성과 꿈에 가득가득 묻어날 겁니다.
이렇게 1박2일
"가을밤, 꿈마을캠프, 쑥쑥쑥 생각이 자라요"
즐겁게 마쳤어요.
뿌듯하고 알찬 캠프!!!
<출처> 몽촌역사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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