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화)부터 10.13(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쉰 살 염상섭, 경성에 환생하다' 염상섭과 서울 테마기획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타계 50주년을 맞은 서울 토박이 작가 염상섭을 기리는 테마기획전으로 문학의 시각예술 창작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근대인의 탄생-소설 속 인물열전>
일러스트레이터 김종민 작가가 염상섭의 소설 『삼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얼굴을 그린 것으로 소설『삼대』의 인물열전
<근대풍경의 탄생-소설 속 도시풍경>
염상섭의 소설에 등장하는 당시의 경성 풍경을 취재, 촬영한 것. 사진가 이현석은 근대의 경성과 현재의 서울에서 염상섭 소설 속 풍경을 취재하고, 다시 그것을 새로운 사진작업으로 창조
<근대풍경의 탄생-소설 속 농촌풍경>
도시풍경에 대한 사진의 재구성과 유사한 방식으로 박준식 작가가 소설 속 농촌풍경을 취재, 촬영한 작품들. 그러나 풍경이라고 하여 단순한 풍경사진을 촬영한 것은 아니다. 풍경의 이미지, 즉 소설이 내포하고 있는 풍경의 이미지를 미학적 상상을 통해 드러내는 작업
<문장의탄생-염상섭의 근대언어>
염상섭이 당시 신문에 연재했던 소설의 텍스트를 그 장면 그대로 다시 오늘의 관객에게, 독자에게 제시하는 방식. 디자이너 이승원은 연재소설의 이미지를 타이포디자인의 감각으로 재해석
<염상섭의 초상>
판화가 이윤엽이 창조한 작가의 초상. 이윤엽은 세 점의 목판화로 염상섭의 얼굴을 창조하였는데, 그것은 마치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염상섭의 초상을 판화의 방식으로 호명하는 효과 발휘
<삼대의 재구성-소설박물관>
김상돈 작가는 서울도서관 중앙의 책꽂이 및 독서공간을 소설『삼대』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소설박물관’으로 만들어 낸다. 소설 속 이미지들과 사물들, 그리고 인물과 연계된 수많은 소품들로 마치 소설의 공간이 현실로 탄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2013년 타계 50주년을 맞은 작가 염상섭을 기리고, 다양한 시각예술작품으로 재창조된 그의 문학을 통해 서울의 역사성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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