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구로구 개봉동 들머리마을, 관악구 서림동 보그니마을 ‘마을경관 가꾸기 사업’ 을 5월부터 시작한다.
위 치 |
범 위 (면적/건물동/세대수) |
용도지역 |
구로구 개봉동 344번지 일대 |
약 38,000㎡/ 76동 / 302세대 |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 |
관악구 서림동 116번지 일대 |
약 22,000㎡/ 25동 / 65세대 |
제2종 일반주거지역 |
‘마을경관 가꾸기 사업’은 2007년 경관법 제정을 근거로 서울시 경관 조례 및 시행규칙이 제정돼 그 동안 공공에서 주도하는 경관관리에서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대화와 합의를 통해 경관협정을 체결하고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경관을 가꾸고 관리해 나가는 새로운 개념의 마을가꾸기 사업이다.
서울시는 주민이 자율적으로 마을경관을 가꾸어 나가는 인식확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최초로 ▴강북구 우이동 ▴양천구 신월2동 2개 지역을 시범사업으로 준공했다.
특히 강북구 우이동은 제1회「대한민국 경관대상」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소개되는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경관 가꾸기 사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구로구 개봉동 들머리마을, 관악구 서림동 보그니마을 2개 지역에 대해 2011년 9월 새로운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여 2012.3∼12월 설계를 마치고 5월부터 시작한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로구 개봉동 들머리마을, 관악구 서림동 보그니마을 두 지역 모두 경관개선이 필요한 낙후된 개발 소외 지역으로 지역주민의 사업 참여 열의가 높다는 점이 선정배경으로 작용했다.
<주민, 전문가, 행정이 어우러져 지역특성을 살리는 마을 경관개선>
이 두 지역은 지역특성을 살리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면서도 우수한 디자인을 만들어 내고자 주민, 전문가, 자치구, 서울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주민설명회, 주민워크숍, 보고회 등 60여 차례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경관협정을 체결하였다.
마을의 환경을 돌아보면서 주민이 함께 문제점을 찾고 개선방향을 스스로 찾아가기 위해 다양한 주민활동을 실시하여 내가 거주하는 주택 뿐 만 아니라 이웃의 문제점과 입장을 이해하는 공동체생활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주민간의 약속이 경관협정으로 이어졌다.
또한 사업 초기단계부터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 참여한 전문가가 주민의 소리를 듣고 의견을 조율하였으며, 공공이 행정·재정을 지원하여 수준 높고 품격 있는 디자인 안이 되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무엇보다 마을경관 가꾸기사업이 기존에 공공이 주도하는 사업과 구별되는 점은 계획단계부터 주민들이 모여서 약속을 하고 조직을 만들어 협정을 체결하여 공사단계는 물론 향후 유지관리까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이웃 간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마을의 애착심을 키워 지역공동체 복원 또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커뮤니티 공간 조성, CCTV 설치 등 주민 편의·안전 확보를 위한 공사 추진>
주요 사업 내용은 ▴주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범죄예방을 위한 보안등, 방법용 CCTV 설치, ▴학교주변 통학로 안전한 개선 ▴옥외광고물 정비, ▴대문 및 담장철거, 화단조성 등 골목길 환경개선, ▴그린파킹, 벽면 녹화 등이다.
먼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쉼터조성으로 주민의 소통을 유도하고, 불편하고 위험한 통학로는 지역특성에 맞는 보행로를 신설·포장하며,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 보안등을 설치하여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한다.
이웃 간 소통과 활력을 불어넣고 아름다운 마을경관 향상을 위해 지역 학생이 참여하는 통학로 주변 벽화조성, 노후 담장은 철거하여 화단설치, 옥외광고물 및 차양막, 대문 등 건물 입면도 개선한다.
또한 담장을 허물어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도로변에 미관을 저해하는 에어컨 실외기, 가스배관 등은 주변과 조화로운 재료와 색을 이용하여 차폐한다.
<올해 12월 공사 완료, 이후 경관협정 의해 지역주민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구로구 개봉동 들머리마을, 관악구 서림동 보그니마을은 지난 4월말에 착공하여 금년 12월 공사완료 예정이다.
협력과 소통을 통한 주민의견이 반영된 공사로 진행되어 공사완료 후 유지관리까지 주민의 주도하에 관리되도록 함으로써 명실상부 마을경관 가꾸기 사업이 시범사업 이후 성공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경호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공공디자인과장은 “ 지금 주민들이 겪고 느끼는 불편, 불안, 불쾌한 주변 환경요소들이 공사가 완료되면 편리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탈바꿈되어 이웃 간 커뮤니티 활성화로 더불어 사는 마을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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