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이번주 詩 항아리는
허형만 시인의 '산거 山居' 입니다.
산거山居
허형만
버드나무 하얀 꽃가루가
무슨 기쁜 소식처럼
계곡을 타고 둥둥 날아오른다
해맑은 새소리도
부리를 반짝이며 날아오르는 게 보인다
숲은 순식간에 들뜬다
이파리에서 이파리로 통통 뛰어 다니는
봄날 어린 햇살들
나는 약초밭에 물을 주다 말고
이런 광경을 신비롭게 바라본다.
출처 : '2018 정오의 행복한 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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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이번주 詩 항아리는
허형만 시인의 '산거 山居' 입니다.
산거山居
허형만
버드나무 하얀 꽃가루가
무슨 기쁜 소식처럼
계곡을 타고 둥둥 날아오른다
해맑은 새소리도
부리를 반짝이며 날아오르는 게 보인다
숲은 순식간에 들뜬다
이파리에서 이파리로 통통 뛰어 다니는
봄날 어린 햇살들
나는 약초밭에 물을 주다 말고
이런 광경을 신비롭게 바라본다.
출처 : '2018 정오의 행복한 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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