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서울에 시원한 시(詩)바람이 분다

- 서울시, '시(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 6개 여름 프로그램 소개

· 4~12월 매주 수요일 오후, <시 낭독공감>(교보문고 배움아카데미)

· 7.10(금) ~ 9.9(수) <시인 모교방문 시 읽어주기>(총 10회, 10개교)

· 7.13(월)~11.12(목) <시가 있는 카페>(총 4회, 시민청 바스락홀 등)

· 7.15(수)~9.17(목) <시조의 보급 및 교육>(총 15회, 6개 중·고교)

· 8.3(월)~8.6(목) <청소년 시인캠프>(1박2일, 2차)

올 여름, 서울의 유명서점과 중·고등·대학교, 시민청, 북카페 등 서울곳곳이 시(詩)로 물들고 시(詩) 이야기꽃이 여기저기서 피어납니다.

서울시가 한여름 홀로 시집 한 권을 꺼내 책장을 넘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을 시 애호가들을 위해 시 바람 가득한 ｢시(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 6개 여름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6개 프로그램은 ①시 낭독공감 ②시인 모교 방문 시 읽어주기 ③시가있는 카페 ④시조의 보급 및 교육 ⑤시조의 날 기념행사 ⑥청소년 시인캠프로, '시민참여'와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첫째, 매주 수요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아카데미에서 열리는 <시 낭독공감>은 시인과 시민이 서점에서 시 낭송, 시 스토리텔링, 시 공연 등을 통해소통과 공감하는 낭독행사입니다. 서울시와 (재)대산문화재단, 교보문고가 공동 주최합니다.

15일(수) 19시 김경성 시인 등 8명의 시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한여름 밤의 시샘'을 주제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8월 이후 일정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daesan.org/)에서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문의 : 대산문화재단 ☎ 721-3203)

'시 낭독공감'은 , 지난 4월부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수)에는 '말과 믿음의 사이학'을주제로 고영, 박소란, 정영호 시인이, 8일(수)에는 '후투티가 오지않는 섬'의 저자인 노향림 시인의 낭독회가 성황리에 열린 바 있습니다.

둘째, <시인 모교 방문 시 읽어주기>는 공부하느라 시 행사를 직접 찾아가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시 특강 프로그램입니다.

7월10일(금)부터 9월9일(수)까지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출신 시인 10인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시인의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참여시인 10인은 이병률, 박철, 김경후 등 주요 문학잡지를 통해 등단한 이래로 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시인들입니다.(문의 : ㈔한국작가회의 ☎313-1486~7)

작년 처음으로 진행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시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시인을 꿈꾸는 학생들은 선배 시인들의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으로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시인 모교방문 시 읽어주기 일정>

일 시	학교명	참여작가
7.10(금) 16:00	서울경동고등학교	이병률
7.13(월) 15:30	서울구로고등학교	김중일
7.21(화) 19:00	서울대방중학교	이영주
7.15(수) 14:30	상계제일중학교	유현아
7.15(수) 16:00	서울경복여자고등학교	박연준
7.16(목) 16:00	서울성남고등학교	박철
7.16(목) 16:30	서울숭실고등학교	박일환
7.24(금) 19:30	서울서라벌고등학교	성동혁
8.26(수) 15:00	서울양정고등학교	안찬수
9.9(수) 15:30	서울금천고등학교	김경후

※ 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음

셋째, <시가 있는 카페>는 시민청, 북카페 등 시민들이 자주 오가는 장소에서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시 낭송, 저자와의 만남,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7월~11월 총4회 개최됩니다.

우선 13일(월) 14시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한분순 작가와 '저물 듯 오시는 이'를 주제로 열립니다. 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별도 신청 없이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문의 : 한국문인협회 ☎744-8046)

<시가 있는 카페 진행일정>

일 시	장소	참여작가	주제
7.13(월) 14:00	시민청 바스락홀	한분순	<저물 듯 오시는 이>
9.10(목) 16:00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	신달자	<살 흐르다>
10.23(금) 16:00	대학로 함춘회관	홍신선	<서벽당집>
11.25(수) 14:00	대한민국 예술인센터	김규화	<이상한 기도>

※ 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음

우리의 전통 시 '시조'도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넷째, <시조의 보급 및 교육>은 이지엽, 오종문 등 경력이 풍부한 시조시인들이 중·고등·대학교 및 일반 문학동호회를 찾아가 시조특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5일(수)부터 9월 17일(목)까지 진행됩니다.

학생들에게는 시조의 기초부터 제작까지 강의를 진행하며, 일반 문학동호회에서는 시조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하여 대상별 수준에 맞춘 눈높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문의 : 오늘의 시조시인회의 ☎010-3214-7068)

<시조의 보급 및 교육 일정>

일 시		장소	참여작가
7.15(수)~17(금)	15:00~16:30	고명중학교	이소영
7.15(수) 7.16(목)~17(금)	11:20~12:30 14:20~15:50	강일중학교	김민정
8.24(월)	17:00~19:00	송파시문학회	오종문
7.20(월) / 8.10(월)	13:30~15:20	광진시문학회	오종문
9.10(목)/9.17(목)/9.24(목)	13:30~15:30	서울교육대학교	유지화
9.15(화) / 9.17(목) 9.16(수)	16:00~17:50 20:20~22:20	경기대학교	이지엽

※ 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음

다섯째, <시조의 날 기념행사>는 현대시조가 시작한 날(1906. 7. 21)을 기념하고, 우리의 공유 정형시인 시조의 의미를 찾는 행사로, 18일(토) 1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됩니다.

최초의 현대시조는 1906년 7월 21일 대한매일신보에 발표된 대구여사(필명)의 <혈죽가(血竹歌)>로 알려져있으며, 시조의 날(7.21)은 지난 06년 7월21일 현대시조 100년을 기념해 시조시인 및 문인 천여 명이 제정했습니다.

행사는 시조의 날 선언, 기념공연, 시조 강연, 시조 낭송 및 사인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문의 : 오늘의 시조시인회의 ☎010-3214-7068)

마지막으로, <청소년 시인캠프>는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시인, 관련 분야 교수, 청소년 전문가들과 1박2일 동안 시 강연, 시 쓰기, 문학탐방 등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자신을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시와 명지대학교 청소년활동연구소가 함께 운영하며, 8.3(월)~8.6(목)(2회) 진행됩니다. 참가인원은 회당 30명입니다.

(문의 : 명지대학교 청소년활동연구소 ☎010-9264-0398, 010-9116-8266)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1차), 중·고등학생(2차)이며, 신청은 7월15일(수)~24일(금) 이메일(jjynow@naver.com)로 선착순 접수합니다.

신청서 및 관련서류는 시 홈페이지 문화예술분야(http://news.seoul.go.kr/culture/art ) 내 ‘詩의 도시 서울’ 코너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 시인캠프 신청서 (아래 클릭)

1.시인캠프 안내문

2.시인캠프 일정

3.참가 신청서

4.개인정보처리에 관한 동의서(신청인)

5.보호자 동의서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시(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는 서울 구석구석에서 시(詩) 울림이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더운 여름, 시가 들려주는 함축적인 언어와 아름다운 울림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 사진>


시가 있는 카페(2014년)	시조의 날 기념행사(2014년)

청소년 시인캠프(2014년)	시인 모교방문 시 읽어주기(2014년)

시조의 보급 및 교육(2014년)	시 낭독공감(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