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직접 가보기 힘든 문화시설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2021.7.16.(목)부터 시민들에게 사전관람 형태로 공개된 한국 최초의 공예전문 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을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종로구 안국동에 문을 연 서울공예박물관은 (구) 풍문여고 건물 5개 동을 리모델링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공예품과 함께해왔습니다.
박물관의 MI는 전통과 현대가 하나 되어 공예의 가치를 공유하는 서울공예박물관의 장소적 역사성과 건축적 특성을 한글 자모의 형태로 재해석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서울공예박물관 (SeMoCA : Seoul Museum of Craft Art)
- 위치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 (안국역 1번 출구)
- 관람 시간 : 화~일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일 6회차, 회차당 90명, 회당 80분)
- 관람 방법 :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https://craftmuseum.seoul.go.kr/main)에서 사전 예약 필수
- 관람료 : 무료
건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시1동의 모습입니다. 건물 내외, 주변의 오브젝트들 또한 작가가 설치한 공예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강효, <휴식, 사유, 소통의 분청의자 세트>)
어린이박물관이 있는 교육동입니다.
원형 모양의 띠고리가 둘러진 독특한 외관의 건물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전시 3동입니다.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으로 공예품들의 질감을 잘 드러내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한옥 건축물인 공예별당은 앞으로 워크숍,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귀걸이, 과거와 현재를 꿰다"
- 전시구분 : 기획전시
- 전시기간 : 2021. 7. 16 ~ 2021. 9. 12
- 전시장소 : 전시1동 1층
- 전시소재 : 금속, 유리와 보석
- 키워드: 귀걸이, 금속공예
전시 1동 1층 특별전시실에 위치한 "귀걸이, 과거와 현재를 꿰다" 전시는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즐겨 착용하는 장신구인 귀걸이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입니다.
여러 박물관에서 소장중인 귀걸이를 한눈에 담아 볼 수 있습니다. 삼국시대의 귀걸이부터, 조선시대, 현대 공예작가들의 다양한 소재로 만든 귀걸이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공예박물관의 모든 전시실에는 촉각 관람존이 설치되어있어, 전시를 보러오시는 시각장애인분들까지 촉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 전시구분 : 상설전시
- 전시기간 : 2021. 7. 16 ~
- 전시장소 : 전시1동 2층
- 전시소재 : 나무와 칠, 뼈·뿔·조개껍데기, 도자, 섬유, 종이
- 키워드 : 왕실, 견양, 사대부, 일상, 장인
전시1동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전시를 통해 조선, 대한제국, 일제강점기의 공예와 장인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장인이 새긴 왕실의 특별한 이름 / 견양(見樣), 왕실 공예의 표본 / 규방과 사대부들의 멋 / 일상의 공예로 나아가다
총 4개의 테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선비의 문방을 재현해놓은 공간이 있어, 실제로 사용하던 책갑, 팔걸이, 필통, 벼루함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대부의 멋, 갓끈에 담긴 공예 장인의 손길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조선시대 궁중화가 이택균이 그린 책가도 병풍입니다. 뛰어난 색감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제 제479호, 1871년 이후)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
- 전시구분 : 기획전시
- 전시기간 : 2021. 7. 16 ~ 2021. 10. 24
- 전시장소 : 전시1동 3층
- 전시소재 : 나무와 칠, 도자, 유리와 보석
- 키워드 : 현대공예, 도자공예, 목공예, 유리공예, 가구, 그릇, 달항아리, 소반
전시1동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광복 이후부터의 현대 공예를 다룹니다.
실용성과 기능적인 면을 중시하던 과거에 비해, 현대 공예는 오브제의 예술적 가치에 집중하고 조형성과 심미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유리공예, 도조(점토의 가소성과 우연성을 극대화한 조각과 같은 도자공예) 등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공예의 새로운 차원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3D 프린팅 작품들도 소개합니다.
"자연에서 공예로 – 장인(匠人), 공예의 전통을 만들다"
- 전시구분 : 상설전시
- 전시기간 : 2021. 7. 16 ~
- 전시장소 : 전시2동 2층
- 전시소재 : 나무와 칠, 도자, 금속
- 키워드 : 소재, 기법, 금속, 도자, 목칠
전시2동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자연예서 공예로 - 장인, 공예의 전통을 만들다" 전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돌, 흙, 나무, 조개껍데기 등 자연 소재를 가공하여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창조하는 장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전복, 조개 등의 껍데기를 갈아 오리고, 끊어 이를 칠기에 붙여 만드는 나전칠기의 제작과정과 공예품들이 다채롭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청자의 빛깔은 태토의 철분 함유량, 가마 안에서 흙 속의 철분이 산소와 만나거나 태워져 사라지는 현상들에 의하여 푸르게도, 누렇게도 만들어집니다.
이 곳에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77호인 '청자상감 구름과 학 무늬 매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수, 꽃이 피다"
- 전시구분 : 상설전시
- 전시기간 : 2021. 7. 16 ~
- 전시장소 : 전시3동 2층
- 전시유형 : 직물공예, 기증·기탁
- 전시소재 : 섬유, 종이
- 키워드 : 자수, 병풍, 복식, 자수도구
전시 3동은 기증품 전시 위주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의 "자수, 꽃이 피다" 전시는 허동화, 박영숙 컬렉션에서 선정한 자수 병풍을 회화적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자수 문양의 의미와 자수 기법을 소개합니다.
이 자수보자기는 보자기 가운데의 화분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나간 가지에 꽃과 나비가 새와 어우러져 있습니다. 다양한 꽃과 길상무늬를 수놓아 평안과 행운을 기원하였습니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 전시구분 : 상설전시
- 전시기간 : 2021. 7. 16 ~
- 전시장소 : 전시3동 3층
- 전시소재 : 섬유, 종이
- 키워드 : 보자기, 조각보
전시3동 3층 상설전시실에서는 궁중에서 사용하는 보자기에서부터 서민들이 사용하던 보자기까지 포함하는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보자기는 자투리 천을 이어 만들거나 다양한 면이나 견직물에 수를 놓는 등 용도에 따라 크기, 소재, 구성법, 끈의 개수 등을 결정하여 만들었습니다.
보자기로 둘러싼 것처럼 보이는 조각장식 함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박물관 공예마을"
- 전시구분 : 상설전시
- 전시기간 : 2021. 7. 16 ~
- 전시장소 : 교육동 2-3층
- 전시유형 : 어린이공예
- 전시소재 : 그 밖에 모든 것
- 키워드 : 2층 - 그릇공방, 가구공방, 철물공방 / 3층 – 옷공방, 모두공방
어린이박물관 <공예마을>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형 전시 공간이자 창작 공간입니다.
2층에는 '그릇공방', '가구공방', '철물공방'이 있어 각각의 공예의 소재와 제작방법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3층에 오르면 '옷공방'과 '모두공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전시품들은 어린이들이 촉각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흥미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설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공예작품처럼 느껴지는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공예품과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오시는 길
- 대중교통 : 지하철(3호선 안국역 1번출구) / 버스(601, 109, 162, 172, 0725 등)
- 주차 : 서울공예박물관은 옛 안동별궁 터로 역사 유적지입니다. 지하의 역사 유적보호를 위해 주차시설을 설비하지 않았습니다. 대중교통 및 근처 주차장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C)서울시 문화본부, 문화정책과 인턴 주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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