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기섭)은 2021 봄 특별전시회 <화성 요리 고분군>을 5월 28일(금)부터 6월 27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전시회는 한성백제박물관과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공동기획하여 진행된 전시로서, 화성시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 화성시는 화성시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0년 10월 28일부터 2021년 5월 23일까지 개최하는 화성시 역사박물관 10주년 기념 기획전시 <요리 금동관 다시 깨어나다>를 진행하였으며, 전시 마무리 이후 한성백제박물관으로 전시유물을 곧바로 옮겨 공동기획 전시인 <화성 요리 금동관>을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성 요리 고분군에서 확인된 유구와 유물을 살펴보고,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등의 위세품 사여와 관련된 백제의 지방지배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1부 프롤로그 <화성, 한성> ▴2부<금동관모와 금동신발> ▴3부 <화성 요리 고분군의 전개> ▴4부 <금동관모와 금동신발의 보존처리> ▴5부 에필로그 <화성지역의 백제 영역화과정과 요리 고분군> 순으로 진행된다.
○ 1부 : 프롤로그 – 화성, 한성
·2014년 5월 27일 새로운 백제 금동관모가 출토된 화성 요리 고분군이 알려지고 학계와 일반인의 관심을 끈 이유를 살펴본다.
○ 2부 :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화성 요리 고분군 1호 덧널무덤에서 발굴된 금동관모는 경기지역에서 발견된 최초의 백제시대 금동관모였다. 기존의 학설과 예상을 뒤엎는 놀라운 발굴성과인 백제 금동관모와 금동신발을 실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3부 : 화성 요리 고분군의 전개
·2014년 화성 요리 고분군은 총 10개의 무덤이 확인되었는데 각각 조금씩 다른 형식을 띠고 있다. 아마도 축조된 시기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를 통해 화성지역에 백제의 영향력이 미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 4부 : 금동관모와 금동신발의 보존처리
·금동관모와 금동신발은 발굴 당시 유물을 덮고 있던 흙 등의 압력과 화학적인 풍화작용 등으로 인해 훼손이 상당히 전행 중이었다. 당장 안전한 곳으로 옮겨 체계적인 보존처리작업을 진행하였는데, 그 보존처리과정을 소개한다.
○ 에필로그 – 화성지역의 백제 영역화과정과 요리 고분군
· 금동관모와 금동신발은 4~5세기 백제가 화성지역 일대에 그 지배력을 강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확실한 유물이다. 뿐만 아니라 요리 고분군 주변에서 보이는 여러 유적에서 출토되는 백제 관련 유물들은 백제의 지방지배 방식을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주는 소중한 자료이다.
□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동관모와 금동신발이 출토된 화성 요리 고분군의 발굴모습을 보고한 <화성 요리 고분군> 발굴보고서를 전시로 옮겨놓은 듯한 구성을 하고 있다. 총 9개의 유구에서 확인된 모습과 유물을 사진과 함께 전시하여, 딱딱한 발굴보고서를 실제 유물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오랜기간 땅 속에서 압력을 받아 변형되었지만 찬연히 빛나는 금동관모 및 금동신발의 실물과 함께 백제시대 당시의 원래 모습을 상상하여 만든 재현품을 나란히 전시함으로써 백제 때의 위세품을 위용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 이번 전시를 위해 화성시 역사박물관의 헌신적인 도움과 발굴기관인 한국문화유산연구원의 자료제공, 보존처리전문기관인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센터에서 자료를 제공해주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앞으로도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시와 교육, 타 기관과의 교류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개막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관람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시간당 70명씩 10회(1시간)로 무료로 예약하여 진행된다.
□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http://baekjemuseum.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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