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36명의 ‘외국인 현장점검단’과 함께 명동, 이태원 등 6개 관광특구의 ‘외국어 관광안내표지판’ 점검을 완료하고, 발견한 표기 오류를 11월까지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 관광특구로 지정된 6개 구역은 ▴이태원 관광특구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관광특구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종로·청계 관광특구 ▴잠실 관광특구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다.
□ 서울시는 오류가 발견된 외국어 관광안내표지판에 스티커를 부착해 오타를 수정하거나, 표지판 전체 시트를 교체하는 등 긴급보수를 실시해 오류를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표기 오류를 찾아 코로나 이후 다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품격 있는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 현장점검을 실시한 ‘외국어 관광안내표지판’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참고하는 ①관광안내표지판 ②디지털 관광안내표지판 ③명소유도 안내표지판 ④서울도보해설 관광안내표지판 ⑤서울순례길 안내표지판 5종이다.
○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현장점검은 외국인 현장점검단이 2주(8.31~9.13) 동안 개인별로 2개 구역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 점검 결과, 발견된 외국어 표기 오류는 총 224건(영어 79, 중국어 40, 일어 105)으로, 오타, 누락 등 단순 오류가 대부분이었다. 서울시는 매년 ‘외국인 현장점검단’을 통해 지속적인 점검 활동을 벌여 표기 오류 건수나 중대한 오류사항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시는 '15년부터 ‘외국인 현장점검단’을 운영해 매년 외국어 관광안내표지판의 표기 오류를 찾아 정비하고 있다.
□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관광안내표지판의 외국어 표기 오류 정비 등 작은 부분부터 개선해나가,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관광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관광의 품격을 높이겠다”며 “코로나 이후, 다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관광 회복에 대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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