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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亞6개국 대상 서울방문 단체관광상품 실태조사 실시(서울관광상품 실태조사 리포트 첨부)

담당부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관광정책과
문의
02-2133-2820
수정일
2014-02-24

방한관광객들은 일반적으로 단체관광상품을 이용하여 최초로 서울을 방문하고, 2~3회 경험을 축적한 후 개별관광객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체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을 때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단체관광상품의 구성내용이 서울 재방문의 주요한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주목한 서울시는 한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일정수준 이상의 조건을 갖춘 고품격 상품을 서울시 우수관광상품으로 인증, 해외 관광객들에게 상품선택의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진정한 서울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외여행사로부터 국내 여행비용을 거의 받지 않고 강제쇼핑을 통한 커미션 등으로 관광비용을 충당하는 경쟁구조가 심해져 저가 관광상품 보편화가 나타나게 되면 서울방문 관광객의 만족도 저하는 물론 향후 서울 재방문율 저하와 국가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지기에 서울시는 상품구성의 최소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여행사의 상품개발 체질개선을 유도해 나가는 ‘우수관광상품인증제’를 도입, 운영하게 되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뒷받침 할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해외 주요 6개국에서 판매되는 서울관광상품(가격, 상품 수, 일정 등)의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조사결과, 아시아 6개국에서는 총2,655개 상품이 343개 여행사에 의해 판매되고 있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57%(1,513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관광상품 평균가격대로는 태국이 9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일본 86만원·필리핀 81만원·중국 68만원·대만 66만원·홍콩 58만원 순으로 조사됐고 1박당 평균가격은 일본이 22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일 저렴한 국가는 중국과 대만으로 1박당 12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시아 6개국의 서울관광상품 가격분포는 대체적으로 40만∼70만원대의 상품이 가장 많았으며, 태국이 80만∼90만원대의 상품이 24.4%로 아시아권 국가 중 상품가격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요관광지 및 체험관람으로는 중국과 필리핀은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을, 일본은 창덕궁과 왕궁수문교대식관람을, 대만은 청계천과 한국문화생활체험관을, 태국은 남산타워와 테디베어박물관을, 홍콩은 청와대와 한복체험을 주로 선호했습니다.

 

여행사지정 쇼핑장소로 중국은 인삼판매점과 화장품가게, 일본은 기념품점과 한식품판매점, 대만은 화장품가게, 태국과 필리핀은 인삼판매점, 홍콩은 건강식품 판매점을 선호해 다소 차이를 보였고 일반 쇼핑장소로 중국과 일본은 면세점을, 대만과 필리핀은 동대문시장을, 태국과 홍콩은 명동을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식사부분에 있어 중국은 한정식을, 일본은 비빔밥을, 대만과 태국은 삼계탕, 홍콩은 샤브샤브, 필리핀은 한식뷔페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이외 관광도시 선호에 있어서는 중국의 서울관광상품에 제주도가 가장 많이 포함돼 있었으며, 일본은 전일정이 서울로 구성된 상품(49.8%)과 수원(40.4%)이 높았습니다.

 

서울시 인증 우수관광상품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만점에 4.27점을 획득, 일반상품 만족도 3.95점대비 0.32점이 높게 나타났으며, 숙박과 식사·체험활동·가이드·일정·쇼핑 등 세부항목별 만족도 역시 일반상품에 비해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중국여유법 시행전후 서울관광상품 만족도 조사에서는 여유법 시행후 베이징·상하이·텐진의 서울관광상품이 195개로 시행전 383개에 비해 49.1%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여유법 시행으로 인해 여행사 지정 쇼핑지 방문이 불가능함에 따라 무료관광지로 대체한 일반상품과 달리, 서울시 인증상품의 경우 유료체험활동을 대폭 늘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 상품평균 가격이 약 16만원 증가해 서울관광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방문 외래관광객의 올바른 상품선택 기준을 제시한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새로운 체험관광지 활성화와 관광컨텐츠 고급화를 통한 서울관광의 질적 향상은 물론, 재방문율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예상되고, 또한 타 지자체들의 단체관광객 관광마케팅전략 수립에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리라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관광상품 실태조사 리포트(아시아6개국 총괄)_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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