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elier with Stoves
스토브가 있는 아뜰리에
올 가을 훈훈한 온기가 느껴지는 앤틱 스토브와 함께 하는 현대미술로의 초대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2013년부터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남서울미술관을 공예와 디자인 전용관인 ‘생활미술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별 거점화와 공간별 특성화를 통해 미술관 기능을 활성화하고 관객들의 다양한 취미에 부합하는 미술관을 만들고자 하는 SeMA의 관객친화적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올 겨울 훈훈한 앤틱 스토브와 함께 하는 현대 미술로의 초대
서울시립미술관은 공예, 디자인 전용관인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스토브가 있는 아뜰리에>전을 개최합니다. 근대기벨기에영사관이었던 남서울생활미술관의 고풍스러운 전시 공간에서 생활공예품인 앤틱 스토브와 장화진, 김태호 작가의 페인팅 작업이 서로 공명하는 색다른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이 전시에서 처음 소개되는 앤틱 스토브들은 장화진 작가가 오랜 기간 수집해온 소장품으로 근대 이후 한국과 일본, 유럽에서 사용되었던 것들입니다. 온가족이 모여앉아 몸을 녹이거나 음식을 만들던 스토브들은 기능적인 측면 뿐 아니라 디자인과 스타일에서 각 시대의 유행과 기술적 발전도 보여주는 중요한 생활공예품입니다.
대표적인 중견 작가인 장화진, 김태호는 앤틱 스토브를 중심으로 모던 테이스트와 마인드스케이프라는 2인전의 독립된 전시방식으로 최근의 작업을 소개합니다. 두 작가는 작가 특유의 개성으로 남서울생활미술관과 앤틱 스토브를 재해석해 근현대의 시공간 속에서 사색과 치유를 불러일으키는 격조있는 예술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스토브가 있는 아뜰리에>전시는 생활미술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미학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 전시개요
- 전 시 명 : 스토브가 있는 아뜰리에
- 전시기간 : 2013년 12월 17일 ~ 2014년 2월 20일
- 개 막 식 : 2013년 12월 17일(화) 오후 5시
- 전시장소 :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
- 전시부분 : 공예, 유화, 설치, 기타
- 전시작가 : 장화진, 김태호
▶ 전시구성
- 장화진의 모던 테이스트(1-5전시실) : 장화진 작가의 최신작 중 모던 테이스트 연작인 바닥 타일 페인팅이 앤틱 스토브와 함께 전시됩니다. 덕수궁 정관헌, 중명전 등 근대 역사와 관련된 작품과 함께 현 남서울생활미술관에 있는 옛 타일을 모티프로 한 신작이 소개됩니다. 작가의 깊이 있는 철학을 담고 있는 이 작품들은 생활의 흔적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앤틱 스토브와 공명하며 기품있는 예술 공간을 선사합니다.
- 김태호의 마인드스케이프(6-11전시실) : 김태호 작가의 최신작과 조형성이 강한 앤틱 스토브가 함께 전시됩니다. 작가의 작업실을 옮겨 놓은 마인드스케이프아뜰리에는 작가의 철학과 작업세계를 상징화하는 하나의 설치 작품입니다. 개별 전시 공간을 하나의 캔버스로 해석한 작업들은 최소의 조형 요소로 환원되면서, 예술의 격조를 느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 됩니다.
▶ 문의 : 서울시립남서울생활미술관 (02-598-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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