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운동 여든 간다”… 축구·농구·탁구 ‘유소년 체육’ 붐
-유아축구교실
서울시생활체육회는 오는 10월까지 시 10개 자치구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6∼7세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축구교실’을 연다. 예상 참가인원은 2만8800명으로 시내 10개 축구장에서 회당 30명이 8회에 걸쳐 2시간 동안 놀이를 하며 축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유아축구교실에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 20% 이상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유아축구교실을 통해 축구를 경험한 후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유아축구 주말리그도 개최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리그에는 25개 자치구에서 40여 팀씩 약 1000개 팀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9∼10월 중 서울시청광장에서 치러질 왕중왕전에는 자치구별 조별리그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64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학교 스포츠 클럽 리그전
초·중·고교생이 축구·농구·탁구 등의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학교 스포츠클럽 리그전’도 개최한다. 852개 팀,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리그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시교육청에서 참가 학교를 모집한 후 시생활체육회에서 심판 및 기록원을 파견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사랑 생활체육 캠프
강원 평창군 솔섬캠핑장에서 열리는 가족사랑 생활체육 캠프는 1차로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2차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 개최되며 총 150가족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가족사랑 생활체육 캠프에서는 뉴스포츠 체험을 비롯해 생활체육 활동, 송어잡기, 감자캐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키캠프
이 밖에 유소년을 위한 스키캠프도 열고 있다.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 춘천 남산면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올해 스키캠프에는 저소득층 초등생 200명이 참가해 설원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25개 자치구 생활체육회를 통해 참가자를 모으는 스키캠프에서는 참가 어린이들이 눈과 빨리 친해질 수 있도록 강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회종 서울시생활체육회장은 “어린이들은 뛰고, 달리고, 공을 차는 등 본능적으로 움직이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며 “서울시생활체육회에서는 이런 어린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아기의 체력과 운동능력은 신체발달을 비롯해 정신건강과 인지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많이 움직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또 “앞으로 시생활체육회에서는 유아기에 배운 운동을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될 때까지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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