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서울시, 독립출판 제작자-동네책방 함께‘온라인 독립출판 북 페어’

담당부서
서울도서관
문의
2133-0219
수정일
2020-11-02

□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독립출판·동네책방 생태계와 책문화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한 행사 <2020 서울 퍼블리셔스테이블 X 서점페어(Seoul Publishers’ Table × Bookshop Fair 2020, 이하 SPB20)>를 개최한다.

○ 2013년부터 시작된 <퍼블리셔스테이블 Publishers’ Table>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독립출판 제작자와 창작물이 한 자리에 모이는 박람회로 에세이·소설·영화 매거진·그림책·사진집 등 독립출판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독립출판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서울시는 지식문화 생태계의 선순환과 활성화에 견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독립출판계와 동네책방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방식의 박람회를 준비했으며 11월 5일 공식 개최를 앞두고 있다.

○ 서울시와 <퍼블리셔스테이블> 운영단이 공동 주최하고 올 해 6번 째 개최를 앞두고 있는 본 행사는 지난 8월, 대형 행사장을 활용한 오프라인 기반의 축제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기반의 행사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 <SPB20>은 11월 5일(목) 14시부터 11일(수) 23시까지 일주일 간 책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을 찾아간다. 250여 참가팀 소개와 더불어 선별한 독립출판물 판매,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온라인 공간을 빼곡히 메웠다.

○ 행사 공식 오픈 전, 11월 2일(월) 14시부터 4일(수) 자정까지 사전 개장(pre-open)이 예정되어 있으며 3일간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문화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 11월 5일(목) 14시 공식 오픈 이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250여 참가팀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470여 종의 독립출판물을 구매하고 70여 개의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 본 행사는 <퍼블리셔스테이블> 운영단이 사전 600여 팀의 이력과 작업물을 종합 고려하여 창작자 200여 팀을 최종 선정한 한편, 서울시에서는 지역서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색 있는 동네책방 50여 팀을 선정하여 함께 참가한다. 대표적인 독립출판 제작자와 동네책방 두 곳을 소개한다.

○ 독립출판 잡지 <프리즘오브>는 매 호 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는 계간 영화잡지다. Prism과 Of의 합성어로 영화에 대한 프리즘, 영화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프리즘을 담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재조명하여 관객의 영화적 경험을 확장시키며 소장가치 있는 매거진을 지향한다.

○ 마포구에 위치한 동네책방 <번역가의 서재>는 번역가가 엄선한 양질의 번역서를 발견할 수 있는 오로지 번역서로 비치된 서가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서점이다. 내 서재와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외국어 원서 읽기 스터디 프로그램, 동네 주민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 영화 등 문화 프로그램, 직장인 중심의 독서모임을 다수 운영하면서 책을 매개로 애서가들이 모여 서로의 취향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는 아지트 책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470여 종의 독립출판물 등 각양각색 도서와 굿즈를 마음껏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 동네책방 운영자가 직접 선별한 책과 직접 제작한 독립출판물 등을 온라인 공간에서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이유 없이 우울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주는 4컷 만화책 『우울할 땐 귀여운 걸 보자』, 스페인을 애정하는 작가의 시선이 담긴 『스페인필름006: 어느 정원』등 다양한 창작물이 준비되어 있다.

□ 또한 일주일간 릴레이 문화행사를 통해 창작자와 독자가 함께 온라인 축제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라이브테이블, 라디오, 워크숍 등 총 70여 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순차 오픈 될 예정이다.

○ 참가자가 직접 온라인 부스를 운영하며 독자가 평소 궁금했던 점을 실시간으로 묻고 답하는 △라이브 테이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독립출판 제작자의 속 깊은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어볼 수 있는 △SPB라디오, 독립출판을 둘러싼 각 단계의 실무,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알차게 정리해 전달하는 △온라인 ZOOM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다.

○ 행사 주간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일정과 참가 방법이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사전 개장 기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워크숍의 경우, 수강 인원에 제한이 있어 사전 신청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 이 밖에도 동네책방 운영자와 독립출판 작가를 주체로 홍보 영상을 촬영하여 개제한다. “북 온 더 로드(Book On The Road)”를 주제로 동네책방을 탐방하면서 동네의 문화적 요소를 소개하고 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재미요소를 더한다.

○ 예컨대, 관악구에 소재한 동네책방 <관객의 취향>, <엠프티폴더스> 두 곳을 탐방하고 책방 홍보 콘텐츠를 촬영했다. 또한 관악구에 소재하고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시인 서정주의 집을 소개하는 코너, 책방 운영자에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콘텐츠 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 관악구, 동작구, 마포구 등 8개 자치구에 소재한 13개 동네책방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행사 주간 내 동네별로 소개될 예정이다. 각 책방 영상마다 독자 참여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 <SBP20> 공식 캐릭터 ‘책돌이와 친구들’은 “혼자라면 불안하고 두려울 수 있지만 둘이라면 마음을 합쳐 노력할 수 있고, 셋이라면 걱정을 무릅쓰고 용기 내 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서로 함께하기 어려운 요즘, 창작자들에게는 계속된 창작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재미있는 창작물과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하는 운영단의 바람을 담았다.

□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 개최까지 여러 어려움과 변화를 겪었지만 <SPB20>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더욱 자유로운 형태의 행사로 발돋움할 기회를 얻기도 했다.”며 “올 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가가 어려워진 해외 팀들도 많다는 소식을 접했다. 몇 년 뒤에는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볼거리로 가득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자세한 내용은 <SPB20> 공식 홈페이지(publisherstable.kr),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 지식문화과(☎02-2133-021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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