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version="2.0"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wfw="http://wellformedweb.org/CommentAPI/"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xmlns:sy="http://purl.org/rss/1.0/modules/syndication/"
	xmlns:slash="http://purl.org/rss/1.0/modules/slash/"
	>
<channel>
	<title>복지감염병 전문가 칼럼 &#8211; 페이지 welfare &#8211; 복지</title>
	<atom:link href="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category/infection-quarantine-c1/infection-c1/diseases_column-n1/feed"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 />
	<link>https://news.seoul.go.kr/welfare</link>
	<description>서울특별시</description>
	<lastBuildDate>Mon, 06 Apr 2026 11:50:34 +0000</lastBuildDate>
	<language>ko-KR</language>
		<sy:updatePeriod>hourly</sy:updatePeriod>
		<sy:updateFrequency>1</sy:updateFrequency>
	
		<totalcount>18</totalcount>
		<item>
		<title>[2025년 12월호] 서울시 쥐 발생 민원 증가와 대책</title>
		<link>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5944</link>
		<comment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5944#respond</comments>
		<pubDate>2025-12-11 16:49:27</pubDate>
		<upDate>2025-12-18 10:50:17</upDate>
		<dc:creator><![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dc:creator>
				<category><![CDATA[감염병 전문가 칼럼]]></category>
		<category><![CDATA[새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칼럼]]></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news.seoul.go.kr/welfare/?p=575944</guid>
				<description><![CDATA[서울시 감염병 전문가 칼럼 2025년 12월호 - 서울시 쥐발생 민원 증가]]></description>
				<thumbnail><![CDATA[https://news.seoul.go.kr/welfare/files/2025/12/693a6fb6921059.32222584.png]]></thumbnail>
								<content:encoded><![CDATA[<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s://news.seoul.go.kr/welfare/files/2025/12/693a765c476bf4.68719198.pdf">[2025년 12월호] 전문가 칼럼</a></p>
<div class="column-wrap">
<div class="title-box">
<dl>
<dt>전문가 칼럼</dt>
<dd>
<p>서울시 쥐 발생 민원 증가와 대책</p>
</dd>
</dl>
<p>(주)유, 기술연구소 김흥철 소장</p>
</div>
<h4 class="title-type1">Ⅰ. 서론</h4>
<article>
<p>최근 서울 전역에 쥐 민원 건수가 2021년 기준으로 2.1배 증가했다고 보도되었고, 증가 요인으로 도시화로 인한 하수구, 음식물 쓰레기 증가, 기온 상승에 의한 열섬 효과와 폭우 등 기상이변, 재개발지역의 방치와 공사, 노후된 배수관 등이 쥐의 번식과 이동에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한 각종 쥐 매개 질병의 확산 위험성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서울과 같은 고밀도 도시에서는 지하철, 재래전통시장, 쓰레기처리장, 식당가 등 쥐의 서식 공간이 사람의 생활공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공중보건학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Ⅱ. 쥐 매개 질병</h4>
<article>
<p>쥐가 매개하는 질병은 흑사병(페스트), 리켓치아성 질병 (발진열과 쯔쯔가무시증), 살모넬라증, 서교열, 렙토스피라증, 리슈만편모충증, 샤가스증, 신증후출혈열, 선모충증 등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3급 법정전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출혈열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1급 법정전염병인 흑사병의 경우 중국과 몽고에서 매년 1-5명씩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발생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고, 유입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실정이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Ⅲ. 발생 원인 분석</h4>
<article>
<p>1. 도시 환경적 요인으로는 ①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부실과 쓰레기 방치 증가로 인해 쥐의 번식과 이동 증가, ② 노후된 하수도와 부실 건물의 틈새를 통한 쥐가 내부로 유입되어 서식지가 확산, ③ 기후 변화에 의한 따뜻한 겨울과 긴 여름으로 쥐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 ④ 기상이변에 의한 폭우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쥐가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이동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p>
<p>2. 방역 관리의 문제점은 ① 지속적 관리가 부족한 상태(단발성 퇴치작업은 일시적인 효과), ② 구청별 예산 및 인력차이에 의한 방역의 불균형, ③ 소규모 민간 건물 및 상가의 관리가 부실한 상태이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IV. 대응 및 대책 방안</h4>
<article>
<p>1. 통합 방역 관리 체계 구축: 지협적인 관리가 아닌 서울시 전역을 도심 설치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25개 자치구별로 표준화된 조사 및 모니터링 방법을 운용하고, GIS (지리정보시스템)에 기반하여 쥐 발생지도를 구축하고 실시간 알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p>
<p>2. 환경개선 중심의 근본적 대책: 현재 시행하고 있으나 관리가 부실한 쓰레기 수거 시간 조정 및 밀폐형 쓰레기통 설치를 의무화하고, 하수도 및 노후 건물 틈새 보수 지원사업 강화하고, 쥐의 주요 이동 통로(지하철, 하천, 재래전통시장)를 집중관리를 해야 합니다.</p>
<p>3. 감염병 감시 및 예방 강화: 3급 법정전염병인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열열이 발생하면 발생지 주변의 하천 및 배수구 소독을 실시하고, 시민을 위한 감염병예방 수칙을 홍보해야 합니다.</p>
<p>4. 민관 협력 및 시민 참여 활성화: 주민신고제 및 포상제를 도입하고, 시장, 식당가 중심으로 쓰레기 관리를 홍보하고, 방역업체와 환경단체와의 협업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Ⅴ. 결론</h4>
<article>
<p>서울시의 쥐 민원 증가는 단순한 위생 문제가 아닌 공중보건 위기로 인식해야 합니다. 쥐 개체군의 증가는 환경오염, 쓰레기 관리, 시민 인식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부 자치구(강동구, 강남구, 관악구)에서 시범적으로 스마트트랩을 설치하여 관리하기 보다, 서울시 전체가 하나의 통합된 장기적인 관리 전략이 필요합니다. 최근 서울시에서는 사물인터넷 (IoT)을 이용한 스마트 방제법을 수립하여 과학적 조사, 체계적 데이터 관리, GIS를 이용한 정확한 쥐의 서식지조사, 그리고 체계적 자료관리를 수행하여 쥐의 밀도를 억제하고, 민간 방역 담당자와의 협력 구조를 통한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의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고 하니 매우 고무적이다.</p>
</article>
</div>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5944/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manager_name><![CDATA[박정현]]></manager_name>
		<manager_phone><![CDATA[02-2133-9517]]></manager_phone>
		<manager_dept><![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manager_dept>
				<tags><![CDATA[감염병]]></tags>
				<tags><![CDATA[감염병소식]]></tags>
				<tags><![CDATA[감염병칼럼]]></tags>
				</item>
		<item>
		<title>[2025년 11월호] 영유아를 위한 새로운 방패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예방 주사</title>
		<link>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5133</link>
		<comment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5133#respond</comments>
		<pubDate>2025-11-18 09:59:27</pubDate>
		<upDate>2025-11-18 09:59:27</upDate>
		<dc:creator><![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dc:creator>
				<category><![CDATA[감염병 전문가 칼럼]]></category>
		<category><![CDATA[새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칼럼]]></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news.seoul.go.kr/welfare/?p=575133</guid>
				<description><![CDATA[서울시 감염병 전문가 칼럼 2025년 11월호 - 영유아를 위한 새로운 방패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예방 주사]]></description>
				<thumbnail><![CDATA[https://news.seoul.go.kr/welfare/files/2025/11/691ab3c7c7d6a9.10239496.png]]></thumbnail>
								<content:encoded><![CDATA[<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news.seoul.go.kr/welfare/files/2025/11/691ab3f7af9eb9.38253166.pdf">[2025년 11월호] 전문가 칼럼</a></p>
<div class="column-wrap">
<div class="title-box">
<dl>
<dt>전문가 칼럼</dt>
<dd>영유아를 위한 새로운 방패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예방 주사</dd>
</dl>
<p>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p>
</div>
<article>
<p>안녕하세요. 오늘은 영유아에게 단순한 감기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단 한 번의 주사로 유행 시즌 내내 우리 아기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새로운 예방약 니르세비맙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도대체 무엇인가요?</h4>
<article>
<p>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는 영유아에게 하기도 감염(세기관지염,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생후 1년 이내 영아의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입원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꼽힐 만큼, 어린 아기들에게는 매우 위협적인 바이러스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만 2세가 되기 전까지 한 번 이상 감염될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며,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을 유발하여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영유아에게 RSV가 특히 위험한 이유</h4>
<article>
<p>RSV 감염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유독 영유아에게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2세 이하 영유아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RSV 양성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 연령대의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더 취약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을 시작하고 유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 아기가 주로 집에만 있더라도, 소아청소년과 방문 시나 다른 접촉을 통해 더 오랜 기간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영유아에게 RSV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p>
<p>- 높은 감염률과 긴 유행 기간: 2세 이하 영유아의 RSV 유행 시즌은 다른 연령층보다 평균 5주 더 길게 나타납니다. 이는 아기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크고, 그 기간이 더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뜻합니다.</p>
<p>- 심각한 합병증 위험: RSV 감염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2만 명의 영유아가 병원 내에서 RSV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될 정도로 위험합니다.</p>
<p>이렇게 길고 위험한 유행 기간 내내 아기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이 문제에 맞춰 한 번의 주사로 긴 유행 시즌 전체를 방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새로운 예방 옵션: 니르세비맙 (제품명: 베이포투스®)</h4>
<article>
<p>니르세비맙(Nirsevimab)은 RS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주사제입니다. 전문적으로는 '단일클론 항체'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를 공격하기 위해 만드는 항체를 미리 만들어서 주사하는 '기성품 항체' 또는 '인공 항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항체가 몸 안에 미리 존재함으로써, 실제 RSV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즉시 방어할 수 있게 됩니다.</p>
<p>니르세비맙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성과 지속성입니다. 기존 예방약(팔리비주맙)과 비교하면 그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p>
<table>
<caption>니르세비맙(Nirsevimab)과 팔리비주맙(Palivizumab) 차이를 설명하는 표. 특징, 투여횟수, 핵심이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caption>
<colgroup>
<col width="16%" />
<col width="42%" />
<col width="42%" /> </colgroup>
<tbody>
<tr>
<th scope="row">
<p>특징</p>
</th>
<td>
<p>니르세비맙 (Nirsevimab)</p>
</td>
<td>
<p>팔리비주맙 (Palivizumab)</p>
</td>
</tr>
<tr>
<th scope="row">
<p>투여 횟수</p>
</th>
<td>
<p>RSV 유행 시즌 전체에 단 1회</p>
</td>
<td>
<p>RSV 유행 시즌 동안 매월 1회 (총 5회)</p>
</td>
</tr>
<tr>
<th scope="row">
<p>핵심 이점</p>
</th>
<td>
<p>한 번의 주사로 편리하게 예방하고, 아기의 병원 방문 횟수와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p>
</td>
<td>
<p>여러 번의 주사가 필요하여 불편함이 따를 수 있습니다.</p>
</td>
</tr>
</tbody>
</table>
</article>
<h4 class="title-type1">니르세비맙의 실제 예방 효과: 연구 결과로 확인하기</h4>
<article>
<p>니르세비맙의 효과는 통제된 임상시험을 넘어 실제 의료 환경에서도 입증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8만 2천 명 이상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실제 데이터 연구는 니르세비맙의 강력한 예방 효과를 보여줍니다. 연구 결과, 니르세비맙을 접종한 영유아는 다음과 같은 항목에서 현저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RSV 관련 입원;65%, 산소 치료가 필요한 입원;67% 등). 또한, RSV 관련 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을 직접 비교했을 때, 니르세비맙을 접종한 그룹은 0.8%에 불과했지만, 접종하지 않은 그룹은 2.4%로 현저히 높았습니다. 이는 니르세비맙이 실제 현장에서 아기들의 입원 위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낮추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입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결론: RSV 예방의 중요성과 니르세비맙의 역할 (다음 세 가지로 요약)</h4>
<article>
<p>1) RSV는 영유아에게 매우 위험한 바이러스입니다. 단순한 감기로 치부해서는 안 되며, 심각한 폐렴이나 세기관지염으로 발전하여 입원 치료는 물론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p>
<p>2) 특히 2세 이하 영유아는 RSV 감염에 더 취약합니다. 이 연령대의 아이들은 다른 연령대보다 더 긴 유행 기간 동안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크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와 예방 노력이 필요합니다.</p>
<p>3) 니르세비맙은 영유아의 취약점에 정확히 대응하는 맞춤형 방패입니다. 2세 이하 영유아의 RSV 유행 기간이 다른 연령대보다 5주나 더 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행 시즌 내내 효과가 지속되는 단 한 번의 주사는 산발적인 병원 방문의 부담 없이 아기를 가장 필요한 기간 동안 꾸준히 보호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실제 대규모 연구에서 입원 위험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준 효과가 증명된 만큼, 니르세비맙은 우리 아기들을 RSV의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습니다.</p>
</article>
</div>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5133/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manager_name><![CDATA[허수영]]></manager_name>
		<manager_phone><![CDATA[02-2133-9520]]></manager_phone>
		<manager_dept><![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manager_dept>
				<tags><![CDATA[감염병]]></tags>
				<tags><![CDATA[감염병소식]]></tags>
				<tags><![CDATA[감염병칼럼]]></tags>
				</item>
		<item>
		<title>[2025년 11월호] 겨울에도 방심은 금물: 조용하지만 빠르게 확산되는 노로바이러스</title>
		<link>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4952</link>
		<comment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4952#respond</comments>
		<pubDate>2025-11-12 14:46:25</pubDate>
		<upDate>2025-11-12 14:46:25</upDate>
		<dc:creator><![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dc:creator>
				<category><![CDATA[감염병 전문가 칼럼]]></category>
		<category><![CDATA[새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칼럼]]></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news.seoul.go.kr/welfare/?p=574952</guid>
				<description><![CDATA[서울시 감염병 전문가 칼럼 2025년 11월호 - 겨울에도 방심은 금물: 조용하지만 빠르게 확산되는 노로바이러스]]></description>
				<thumbnail><![CDATA[https://news.seoul.go.kr/welfare/files/2025/11/69141ef73bee52.47876155.png]]></thumbnail>
								<content:encoded><![CDATA[<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news.seoul.go.kr/welfare/files/2025/11/69141eefb1edb0.35285422.pdf">[2025년 11월호] 전문가 칼럼</a></p>
<div class="column-wrap">
<div class="title-box">
<dl>
<dt>전문가 칼럼</dt>
<dd>겨울에도 방심은 금물: 조용하지만 빠르게 확산되는 노로바이러스</dd>
</dl>
<p>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이휘원 교수</p>
</div>
<article>
<p>찬바람이 불면 식중독이 줄어든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겨울철에 오히려 존재감을 드러내는 감염병이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 감염증입니다. 단 몇 입자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하여, 학교, 어린이집, 요양시설, 병원 등 집단생활 공간을 위협합니다. 단순한 ‘배탈’로 지나치기엔, 사회·보건학적 영향이 가볍지 않습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최근 발생 동향</h4>
<article>
<p>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작년(2024-25년 동절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024년 11월 1주 이후 급증하여 2025년 1월 4주 기준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51.4%)이 0~6세 영유아였으며, 1세 미만이 9.2%, 1~6세가 42.2%로 보고되었습니다. </p>
<p>감염은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에 집중되며, 12~1월에 정점을 보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인구 밀집과 집단생활시설이 많아, 바이러스 유입 시 빠른 확산이 일어납니다.</p>
<p>주요 전파 경로는 오염된 음식·물, 손과 표면 접촉, 환자 구토물의 미세 비말(에어로졸) 등입니다. 바이러스는 저온에서도 최대 3일간 생존할 만큼 환경 내 내성이 강하고, 수십 개 이하의 입자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만큼 전파력이 높습니다.</p>
<p>최근 보고된 집단 발생 사례에서도 급식시설·요양시설·학교 등에서의 유행이 많았으며, 감염원 조사 결과 원인불명 사례가 60% 이상, 조리종사자·보균자 관련 사례가 10-15%로 나타났습니다.</p>
<p>또한 면역 지속기간이 약 18개월로 짧아 재감염이 가능하며, 매년 반복적인 겨울철 유행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노로바이러스란?</h4>
<article>
<p>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의 노웍(Norwalk)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로, 겨울철 비세균성 급성위장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사람 간 전파력이 강하며, 잠복기는 약 12–48시간입니다. 주요 증상은 갑작스러운 구토·설사·복통·오한·발열이며, 대부분 2–3일 내 호전됩니다. 그러나 영유아·고령자·기저질환자에서는 심한 탈수로 인해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왜 겨울에 많을까?</h4>
<article>
<p>세균성 식중독이 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증가하는 반면, 노로바이러스는 저온 안정성이 높아 겨울에도 활발합니다. 또한 난방으로 인한 환기 부족과 밀집된 실내생활이 전파를 가속화합니다. 학교·어린이집·요양시설과 같은 집단급식 환경은 특히 취약하며, 겨울철에 자주 섭취하는 굴·조개류 등 비가열 어패류도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누가 더 위험할까?</h4>
<article>
<p>0-6세 영유아, 고령자, 임산부, 면역저하자 등과 보육·요양·급식 종사자, 집단시설 이용자는 모두 감염 및 중증화 위험이 높습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공중보건 영향</h4>
<article>
<p>감염자는 증상 전후 24-48시간 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으며, 토사물 처리가 미흡한 경우, 단 한 건으로도 시설 전체 유행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개별 감염을 넘어, 집단 결석·휴관 등 사회적 부담을 유발하므로 조기 인지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합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생활 속 예방 수칙</h4>
<article>
<p>1. 비누 손씻기 30초: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씻으세요. 알코올 손소독제만으로는 불충분할 수 있습니다.</p>
<p>2. 완전 가열: 해산물·조개류는 85℃ 이상 충분히 익히고, 생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세척하세요.</p>
<p>3. 주방 위생: 생·익힌 식재료 도마·칼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 후 열탕 또는 염소계 소독을 하세요. 조리 음식 실온에 장시간 두지 않습니다.</p>
<p>4. 토사물 안전 처리: 일회용 장갑·마스크 착용 후 염소계 소독제(1,000–5,000ppm)로 닦아내세요.</p>
<p>5. 증상 시 휴식: 증상 소실 후 최소 48시간은 음식 조리·급식 참여를 피하고, 집단시설 내 유행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 연장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탈수·혈변·고열은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세요.</p>
</article>
<h4 class="title-type1">시설·현장 대응 수칙</h4>
<article>
<p>1. 공용 표면 소독: 문손잡이, 난간, 스위치, 수도꼭지, 변기 손잡이 등은 정기적으로 닦으세요.</p>
<p>2. 감염자 관리: 증상자는 즉시 격리하고, 신속한 소통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p>
<p>3. 급식 관리: 교차 오염 차단, 조리도구는 열탕·염소 소독, 식자재는 냉장·냉동 온도 유지하고 인력의 증상 여부 확인 및 복귀 규정 마련이 중요합니다.</p>
<p>4. 교육·훈련: 연 1회 이상 노로바이러스 대응에 대한 모의훈련과 전 직원 대상 위생교육을 정기화합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까?</h4>
<article>
<p>지속되는 구토·설사, 섭취 곤란, 소변량 감소, 어지러움 등 탈수 징후가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으세요. 의료진에게 최근 식사·집단시설 이용·가족 증상 여부 등을 알려주면 진단과 감염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마무리</h4>
<article>
<p>서울은 집단시설과 대중 이용시설이 밀집한 도시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는 특효약도, 백신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방은 확실합니다: 손씻기 한 번, 올바른 소독 한 번, 그리고 증상 후 충분한 휴식—이 세 가지만 지켜도 가족과 공동체를 지킬 수 있습니다. 깨끗한 손, 건강한 겨울의 시작입니다.</p>
</article>
</div>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4952/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manager_name><![CDATA[허수영]]></manager_name>
		<manager_phone><![CDATA[02-2133-9520]]></manager_phone>
		<manager_dept><![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manager_dept>
				<tags><![CDATA[감염병]]></tags>
				<tags><![CDATA[감염병소식]]></tags>
				<tags><![CDATA[감염병칼럼]]></tags>
				</item>
		<item>
		<title>[2025년 10월호] 전 국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확대: 건강, 교육 및 경제 경쟁력 강화의 기본 전략</title>
		<link>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4518</link>
		<comment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4518#respond</comments>
		<pubDate>2025-10-27 10:55:41</pubDate>
		<upDate>2025-10-27 10:55:41</upDate>
		<dc:creator><![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dc:creator>
				<category><![CDATA[감염병 전문가 칼럼]]></category>
		<category><![CDATA[새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칼럼]]></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news.seoul.go.kr/welfare/?p=574518</guid>
				<description><![CDATA[서울시 감염병 전문가 칼럼 2025년 10월호 - 전 국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확대: 건강, 교육 및 경제 경쟁력 강화의 기본 전략]]></description>
				<thumbnail><![CDATA[https://news.seoul.go.kr/welfare/files/2025/10/68fece0c202b37.80362847.png]]></thumbnail>
								<content:encoded><![CDATA[<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news.seoul.go.kr/welfare/files/2025/10/68fed0969bf594.93553023.pdf">[2025년 10월호] 전문가 칼럼</a></p>
<div class="column-wrap">
<div class="title-box">
<dl>
<dt>전문가 칼럼</dt>
<dd>전 국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확대: 건강, 교육 및 경제 경쟁력 강화의 기본 전략</dd>
</dl>
<p>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p>
</div>
<h4 class="title-type1">1. 전 국민 인플루엔자백신 접종 전략 전환의 필요성</h4>
<article>
<p>매년 겨울철, 우리나라는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해 막대한 건강 및 사회경제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 현재 정부는 65세 이상, 6개월~13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활동성이 높은 청장년층의 낮은 백신 접종률로 인해 매년 인플루엔자의 지역사회 유행은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에 걸린 학생의 결석, 직장인의 결근, 및 고위험군의 입원/사망이 계속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학생의 학업 지장, 산업 경쟁력 저하, 의료비용 부담 및 인구 사망 증가로 국가적인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p>
<p>대도시의 높은 인구밀도, 출입국 내외국인 증가, 밀폐된 환경에서의 밀접한 생활 구조를 가진 우리나라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반복되고 있다. 획기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을 최소화하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서 '전 국민 인플루엔자백신 접종(Universal Influenza Vaccination)' 권고의 선제적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미국은 일찍이 2010년부터 6개월 이상 국민 모두에게 매년 인플루엔자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전 국민 인플루엔자백신 접종율 향상은 사회 전반의 집단 면역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인플루엔자 유행을 최소화하므로써 국가적인 건강, 교육 및 경제 경쟁력을 높이는 적극적 전략이 될 것이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2. 전 국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의 효과: 집단 면역 달성과 전방위적 이득</h4>
<article>
<p>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확대하여, 인플루엔자 유행을 최소화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연쇄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옵니다.</p>
<p></p>
<p><strong>(1) 인명 피해 감소, 보건의료 비용 절감 및 건강보험 재정 안정</strong></p>
<p>인플루엔자 유행 감소는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 입원 및 사망 환자의 감소로 직결된다. 결과적으로 외래 진료, 입원(중환자)에서 진단 및 치료 등 불필요한 의료 이용이 예방되므로, 의료 비용이 대폭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국가적인 건강보험 재정을 절약하고, 의료 자원을 다른 필수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효과로 이어집니다.</p>
<p></p>
<p><strong>(2) 교육 및 경제 경쟁력 강화</strong></p>
<p>청장년층까지 접종을 확대하여 인플루엔자 유행을 줄이면, 사회 활동 주체의 건강과 지속성이 보존됩니다. 초·중·고·대학교 학생들의 결석이 줄어들어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유지되고 교육 과정의 연속성이 확보되어 국가적인 교육 경쟁력이 강화됩니다. 직장인의 결근이 줄어들어 기업체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력이 보존됩니다. 이는 곧 국가적인 경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핵심 동력이 됩니다.</p>
<p></p>
<p><strong>(3) 압도적인 비용-효과(Cost-Effectiveness) 측면의 이득</strong></p>
<p>인플루엔자 백신은 1회 접종 비용이 비교적 저렴(1.5~3.5만원)합니다. 백신 접종에 드는 1회 비용을 고려할 때, 접종으로 인해 예방되는 수많은 외래, 중증 입원, 사망, 의료 비용, 결근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하면 비용-효과 측면에서 충분히 이득이 훨씬 크다고 평가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최고의 예방적 공공보건 투자입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3. ‘전 국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전략 추진 방안</h4>
<article>
<p>전 국민 접종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공공기관, 기업은 다음과 같은 선제적(Proactive)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p>
<p></p>
<p><strong>(1) 국가예방접종 대상 단계적 확대</strong></p>
<p>현행 국가예방접종 대상을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궁극적으로 6개월 이상 전 국민이 인플루엔자백신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p>
<p></p>
<p><strong>(2) 맞춤형 접종 캠페인 전개 및 접종 접근성 제고</strong></p>
<p>각급 학교 교직원, 병의원 의료진에 대한 접종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이 직원에게 무료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지원하도록 유도합니다. 보건소와 협력하여 직장 및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접근성을 높인 인플루엔자백신 접종 캠페인을 실시합니다.</p>
<p></p>
<p><strong>(3) 예산 확보 및 재원 분담 방안 마련</strong></p>
<p>전 국민 접종 확대 예산은 국가, 국민건강보험, 사보험, 기업 등 다각도의 재원 분담을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비용-효과 측면의 이득이 명확하므로 건강보험재정 절약 차원에서도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4. 인플루엔자 유행 차단 중심의 방역 선진국으로의 도약</h4>
<article>
<p>인플루엔자는 더 이상 단순히 '감기 몸살'로 치부될 질환이 아닙니다. 매년 사회의 활력을 갉아먹고,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전략이라는 과감한 정책 전환을 통해 인플루엔자 유행을 획기적으로 통제해야 합니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교육의 연속성과 경제의 활력을 보존하여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감염병 예방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 결정적인 발판이 될 것입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국민의 동참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p>
</article>
</div>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4518/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manager_name><![CDATA[허수영]]></manager_name>
		<manager_phone><![CDATA[02-2133-9520]]></manager_phone>
		<manager_dept><![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manager_dept>
				<tags><![CDATA[감염병]]></tags>
				<tags><![CDATA[감염병소식]]></tags>
				<tags><![CDATA[감염병칼럼]]></tags>
				</item>
		<item>
		<title>[2025년 9월호] 다시 주목받는 성홍열과 침습성 연쇄상구균 감염</title>
		<link>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3688</link>
		<comment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3688#respond</comments>
		<pubDate>2025-09-24 10:26:50</pubDate>
		<upDate>2025-09-24 10:26:50</upDate>
		<dc:creator><![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dc:creator>
				<category><![CDATA[감염병 전문가 칼럼]]></category>
		<category><![CDATA[새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칼럼]]></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news.seoul.go.kr/welfare/?p=573688</guid>
				<description><![CDATA[서울시 감염병 전문가 칼럼 2025년 9월호 - 다시 주목받는 성홍열과 침습성 연쇄상구균 감염]]></description>
				<thumbnail><![CDATA[https://news.seoul.go.kr/welfare/files/2025/09/68d34889290600.99149908.png]]></thumbnail>
								<content:encoded><![CDATA[<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news.seoul.go.kr/welfare/files/2025/09/68d34881b35a13.76293395.pdf">[2025년 9월호] 전문가 칼럼</a></p>
<div class="column-wrap">
<div class="title-box">
<dl>
<dt>전문가 칼럼</dt>
<dd>다시 주목받는 성홍열과 침습성 연쇄상구균 감염</dd>
</dl>
<p>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안빈 교수</p>
</div>
<article>
<p>성홍열은 인류 역사 속에서 오래전부터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전염병입니다. 16세기 유럽에서는 “rossalia”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었으며, 붉은 발진이 온몸에 퍼져 마치 전신이 불타는 듯 보였다고 묘사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이 병은 잘 알려져 있었는데, 광해군 시절 허준이 편찬한 ≪벽역신방≫에는 홍역과 함께 성홍열로 추정되는 역병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원숭이(성성이)의 붉은 피부를 닮았다 하여 ‘성성이병’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여기서 오늘날 사용하는 ‘성홍열’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도 전해집니다.</p>
</article>
<article>
<p>성홍열을 일으키는 주범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 GAS)입니다. 이 균은 목감기, 편도염, 농가진 같은 비교적 흔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정 균주가 분비하는 독소에 의해 성홍열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혈액, 근막, 폐 등 깊은 조직으로 침범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invasive group A streptococcal disease, iGAS)으로 진행하여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p>
</article>
<article>
<p>성홍열은 대개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발열과 인후통, 두통, 구토, 복통 같은 전신 증상으로 발현합니다. 잠복기는 1~7일 정도이며, 발열 후 1~2일이 지나면 좁쌀 크기의 발진이 손바닥과 발바닥, 입 주위를 제외한 전신에 나타납니다. 발진은 목, 겨드랑이, 몸통 등 상부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퍼지며, 손으로 눌렀을 때 일시적으로 퇴색하고, 닭살이 돋은 듯한 양상을 보입니다. 편도와 인두는 빨갛게 붓고, 혀는 처음에는 회백색 막으로 덮이고 유두가 도드라져 ‘흰 딸기 혀(white strawberry tongue)’처럼 보이다가, 발병 2~3일 후에는 막이 벗겨지면서 붉은빛을 띠는 전형적인 ‘딸기 혀(strawberry tongue)’ 모양이 됩니다. 발진은 보통 3~7일간 지속되다가 사라지며, 회복기에는 손톱 끝, 손바닥, 발바닥 주위로 피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진단은 임상 소견만으로도 가능하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인두 면봉을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나 배양 검사가 활용됩니다.</p>
</article>
<article>
<p>치료는 페니실린이나 아목시실린 같은 항생제를 투약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적절히 치료하면 24시간 내 전염력이 사라지고 대부분의 증상이 빠르게 호전됩니다. 그러나 항생제를 충분히 복용하지 않거나 치료가 지연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 경부 림프절염, 부비동염, 기관지폐렴 같은 화농성 합병증뿐 아니라 급성 사구체신염, 류마티스열 같은 비화농성 합병증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중증 침습성 감염으로 진행하면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홍열은 조기 진단과 충분한 기간의 항생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p>
</article>
<article>
<p>성홍열은 치료가 잘 되는 병이지만 전파력이 강합니다. 감염자의 기침·재채기를 통한 호흡기 비말이나 오염된 장난감·식기를 통해 다른 아이들에게 쉽게 전파됩니다. 성홍열로 진단되면 항생제를 시작한 뒤 최소 24시간 동안은 등원이나 등교를 중단해야 합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와 같은 집단시설에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자주 접촉하는 환경 표면을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p>
</article>
<article>
<p>최근 성홍열 환자의 증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었던 2020~2023년에는 연간 환자 수가 1000명 미만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6642명이 발생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5월 말까지 신고된 성홍열 환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해외에서도 유사한 증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영국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2022년 이후 성홍열과 더불어 침습성 감염이 크게 늘어 WHO가 이례적으로 유럽 전역에 경고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침습성 A형 연쇄상구균 감염에서 독성이 강한 변이주인 M1UK 균주가 국내에서도 2020년과 2023년에 각각 1건씩 확인되어 보건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p>
</article>
<article>
<p>최근 성홍열 및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 환자의 증가는 코로나19 유행 시기 접촉 감소로 인한 면역력 약화, 팬데믹 이후 방역 완화, 계절적 요인,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의 동시 유행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성홍열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성홍열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보건당국, 의료기관, 개인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정에서는 아이에게 발열이나 발진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p>
</article>
</div>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3688/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manager_name><![CDATA[허수영]]></manager_name>
		<manager_phone><![CDATA[02-2133-9520]]></manager_phone>
		<manager_dept><![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manager_dept>
				<tags><![CDATA[감염병]]></tags>
				<tags><![CDATA[감염병소식]]></tags>
				<tags><![CDATA[감염병칼럼]]></tags>
				</item>
		<item>
		<title>[2025년 9월호] 국경 없는 감염병, 생활 속 예방과 대처</title>
		<link>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3225</link>
		<comment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3225#respond</comments>
		<pubDate>2025-09-11 10:49:27</pubDate>
		<upDate>2025-09-11 10:49:27</upDate>
		<dc:creator><![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dc:creator>
				<category><![CDATA[감염병 전문가 칼럼]]></category>
		<category><![CDATA[새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칼럼]]></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news.seoul.go.kr/welfare/?p=573225</guid>
				<description><![CDATA[서울시 감염병 전문가 칼럼 2025년 9월호 - 국경 없는 감염병, 생활 속 예방과 대처]]></description>
				<thumbnail><![CDATA[https://news.seoul.go.kr/welfare/files/2025/09/68c2268aadd8b6.55366912.png]]></thumbnail>
								<content:encoded><![CDATA[<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news.seoul.go.kr/welfare/files/2025/09/68c22684673017.71178684.pdf">[2025년 9월호] 전문가 칼럼</a></p>
<div class="column-wrap">
<div class="title-box">
<dl>
<dt>전문가 칼럼</dt>
<dd>국경 없는 감염병, 생활 속 예방과 대처</dd>
</dl>
<p>건양대학교 간호대학 장윤숙 겸임교수</p>
</div>
<article>
<p>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멈춰 섰던 규제 교류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2024년 우리나라 내･외국인 출입국자 수는 9천만 명(전년 대비 33.9% 증가)을 넘겼고, 2025년에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흥행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교류의 증가는 경제·문화적으로 긍정인 변화를 가져오지만, 국가 간 이동이 늘수록 감염병 전파 위험 역시 커질 수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3개 감염병 발생동향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과 대처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해외 감염병 발생 동향 (세계보건기구, CDC, 질병관리청 등 최신 통계 기준)</h4>
<article>
<p><strong>● 홍역</strong></p>
<p>-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집단발생 위험이 크며, 미접종자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발생 증가</p>
<p>- 주요발생국: 예맨, 파키스탄, 인도, 키르기스스탄, 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루마니아 등</p>
<p>- 미주지역 10개국에서 환자 10,139명, 사망 18명(’25년 8월 8일 기준; 2000년 이후 최대)</p>
<p>- 우리나라에서 환자 65명(해외유입 46명*, 해외유입관련 19명; ’25년 7월 5일 기준) 보고</p>
<p>(* 베트남(42명), 우즈베키스탄⋅이탈리아⋅태국⋅몽골(각 1명) 방문 후 감염)</p>
<p>※ 참고: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한 국가(’25년 상반기)는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순</p>
<p>※ 참고: 국내체류외국인 국적(’24년 12월 기준)은 베트남, 미국, 태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러시아(연방), 필리핀 등 순</p>
<p>- 증상 초기는 발열, 기침, 콧물, 눈충혈 등 감기와 유사, 이후 얼굴에서 전신으로 퍼지는 발진</p>
<p>- 예방접종(2회)이 확실한 예방 수단</p>
<p>&nbsp;</p>
<p><strong>● 코로나-19</strong></p>
<p>- 2025년 초부터 전 세계 검사양성률 상승, 엔데믹화 후에도 계절별 · 지역별 유행 중</p>
<p>*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오미크론 계열의 관찰대상변이(NB.1.8.1.) 유전자가 10.7%</p>
<p>- 동남아, 서태평양, 동지중해 국가 중심으로 크게 증가, 미국 일부 주에서도 확산하는 양상</p>
<p>- 변이 출현에 따라 전파력, 면역회피 특성이 변화하여 지속적인 감시 필요</p>
<p>- 우리나라 확진자의 83.8%에서 NB.1.8.1. 변이 확인(’25년 29주차 기준)</p>
<p>- 기존 백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전파력과 중증도는 알려지지 않아 예방이 중요</p>
<p>&nbsp;</p>
<p><strong>● 치쿤구니야열</strong></p>
<p>- 전 세계 16개국에서 환자 약 240,000명(사망 90명) 발생 보고(2025년 7월 기준)</p>
<p>- 중국 광둥성, 동남아 국가에서 대규모 유행(기후변화·여행·도시화로 인한 모기 확산이 주요 요인)</p>
<p>- 매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 심한 관절통, 피부발진 등이 주요증상</p>
<p>- 우리나라에서 환자 1명*(해외유입 1건) 확인(’25년 1월~8월 기준)</p>
<p>* 해외유입 뎅기열(’25년 1~7월, 73명), 말라리아(’24년 45명)에 비해 환자수는 훨씬 적음</p>
<p>- 모기 회피 행동 수칙을 준수하여 예방</p>
</article>
<h4 class="title-type1">생활 속 감염병 예방과 대처</h4>
<article>
<p>고온 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식중독·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습니다. 더불어 홍역과 같은 해외유입 감염병이나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키는 코로나19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아래와 같은 감염 예방과 대처 방법을 참고하여 생활화한다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p>
<p>&nbsp;</p>
<p><strong>● 일반적인 감염예방법 </strong></p>
<p>-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p>
<p>(특히, 여러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환경이나 기구 표면을 접촉한 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 음식 조리 전·후)</p>
<p>- 권장 예방접종 완료하기(특히, 홍역을 앓지 않았거나 접종력을 모를 경우 접종받기)</p>
<p>- 밀폐된 공간에서는 기침예절 준수(필요시 마스크 착용)</p>
<p>- 식품위생: 익혀먹기, 끓여먹기, 조리기구 구분사용 및 세척소독, 보관온도 지키기 등</p>
<p>&nbsp;</p>
<p><strong>● 해외방문 관련 감염예방법</strong></p>
<p><strong>1. 출국 전</strong></p>
<p>- 방문 국가의 감염병 위험 정보를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NOW 사이트에서 확인하기</p>
<p>- 국가별 권장 예방접종 확인 및 필요시 접종(예: 홍역, A형간염, 황열, 인플루엔자 등)</p>
<p>- 상비약과 개인위생용품(손소독제, 마스크, 모기기피제 등) 준비</p>
<p><strong>2. 여행 중</strong></p>
<p>- 끓인 물, 포장된 음료, 완전히 익힌 음식 섭취</p>
<p>- 모기, 진드기 등 매개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p>
<p>(* 긴소매·긴바지·기피제 사용, 안전한 숙소(모기장·방충망 등), 저녁~새벽 시간대 외출 자제 등)</p>
<p>- 닫힌 공간에서는 기침예절 준수(필요시 마스크 사용)</p>
<p>- 감염 의심 증상(예: 발열, 설사, 발진, 근육통 등)이 있다면, 현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p>
<p><strong>3. 귀국 후</strong></p>
<p>- 입국 3주 이내 감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지체없이 의료기관을 방문</p>
<p>-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 방문</p>
<p>- 진료받을 때 의료진에게 최근 여행력(방문 국가, 지역, 시기 등)을 알리고 진료받기</p>
<p>- 아플 땐 집에서 휴식하기(빠른 회복과 가족, 직장, 공공장소에서의 2차 전파 방지 목적)</p>
<p>&nbsp;</p>
<p>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일부 환자에게는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스스로 대증 치료에만 의존하다가 적절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p>
<p>특히, 해외방문 후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시작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p>
<p>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익숙해진 감염병 예방 습관과 여행 관련 예방수칙을 꾸준히 실천하여 우리 자신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 모두 다가올 추석 연휴를 안전하고 건강히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p>
</article>
</div>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3225/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manager_name><![CDATA[허수영]]></manager_name>
		<manager_phone><![CDATA[02-2133-9520]]></manager_phone>
		<manager_dept><![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manager_dept>
				<tags><![CDATA[감염병]]></tags>
				<tags><![CDATA[감염병소식]]></tags>
				<tags><![CDATA[감염병칼럼]]></tags>
				</item>
		<item>
		<title>[2025년 8월호] 매독 - 일상적 성 건강의 관점에서</title>
		<link>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2809</link>
		<comment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2809#respond</comments>
		<pubDate>2025-08-26 11:11:51</pubDate>
		<upDate>2025-08-26 11:11:51</upDate>
		<dc:creator><![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dc:creator>
				<category><![CDATA[감염병 전문가 칼럼]]></category>
		<category><![CDATA[새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칼럼]]></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news.seoul.go.kr/welfare/?p=572809</guid>
				<description><![CDATA[서울시 감염병 전문가 칼럼 2025년 8월호 - 일상적 성 건강의 관점에서]]></description>
				<thumbnail><![CDATA[https://news.seoul.go.kr/welfare/files/2025/08/68ad17a4dc6128.11052434.png]]></thumbnail>
								<content:encoded><![CDATA[<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news.seoul.go.kr/welfare/files/2025/08/68ad00a1430594.17531956.pdf">[2025년 8월호] 전문가 칼럼</a></p>
<div class="column-wrap">
<div class="title-box">
<dl>
<dt>전문가 칼럼</dt>
<dd>매독 - 일상적 성 건강의 관점에서</dd>
</dl>
<p>서울의료원 감염내과 최재필 교수</p>
</div>
<article>
<p>‘농이 나오고 오줌을 눌때마다 아픈 린빙(淋病)은 소독수로 세척하고 약을 꾸준히 달여 먹으면 떨어졌지만 메이두(梅毒)는 무서운 병이었다. 가래톳과 부스럼이 돋았다가 머리카락이 빠지고, 심하면 코나 손가락이 떨어지고 온몸이 썩어 들어가며 오랫동안 잠복해서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기도 했다. 어느 날 돌연 머릿속이나 몸의 급소 부분에 침투하면 얼이 빠지고 전신이 마비되어 죽는다고 했다.’</p>
<p>- 황석영 ‘심청, 연꽃의 길’에서 발췌</p>
</article>
<article>
<p>매독은 임질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이 성접촉을 통해 상대방에게 세균에 의해 전파되는 성매개감염성 질환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독특한 특징을 가진 질병입니다. 다른 세균성 성매개 감염병들이 보통 접촉 이후 1-2주 이내 발병하는 것과 달리 평균적으로 3주(10-90일) 정도의 시간을 갖고 발생하고 51-64%로 전파력을 갖고 있으면서 여러 단계의 다양한 증상을 갖고 나타나게 됩니다.</p>
</article>
<article>
<p>먼저 1기 매독은 성기 주변에 아프지 않은 딱딱한 패인 궤양이 발생하면서 병의원을 찾게 됩니다. 손상되지 않은 피부를 침투하지는 못하지만 성관계를 통해 접촉할 수 있는 구강, 항문 점막 등 어디도 발생할 수 있지만 여성의 경우 눈으로 발견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료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궤양은 사라지지만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이번에는 발열과 함께 다양한 모양의 피부 질환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발진이 발생하였다면 2기 매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중 편평 콘딜로마의 경우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콘딜로마(곤지름)과도 비슷하지만 넓적한 형태, 전염력이 높은 병변이 됩니다.</p>
</article>
<article>
<p>일반적으로 감염 후 치료받지 않은 경우 1년까지는 증상이 없더라도 성관계 시 파트너에게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조기 잠복매독이라고 합니다. 이후 경과는 3분의 1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고, 3분의 1은 만기 잠복매독으로 피검사에서만 항체가 검사되는 상태로 남고, 3분의 1은 피부에 종괴를 만드는 매독 고무종(gumma), 신경 매독, 심혈관 매독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3기 매독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뿐 아니라 눈, 귀를 침범해서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고, 신경을 침범할 경우 젊은 나이에 뇌경색이 오거나 뇌수막염을 나타내면서 이상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분명 시작은 성접촉을 통해 시작된 것 같은데 문제를 일이키는 몸의 자리는 여러 부위이고, 여러 시기 밖으로 드러나는 질병의 모양과 그에 따른 증상이 이렇듯 다양한데 이를 어떻게 하나의 질병이라고 여겨질 수 있었을까요?</p>
</article>
<article>
<p>병인론에 대하여 천문학적인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질병, 화류병으로 함께 불려지던 이 질병은 1906년 바서만 반응이라는 검사법이 발견되고 받아들여지면서 비슷할 수 있는 다른 성병과 구분되고, 다양한 병기의 질환이 매독이라는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치료도 이전에는 수은이나 훈증 등 입증되지 못하는 다양한 치료제를 통해 치료를 시도했던 것이 파울 에를리히가 ‘살바산 606’이라는 약제가 효과적인 치료제임을 발견하면서 특정 약제가 특정한 병을 치유하고 특정한 균을 죽인다는 매독 치료의 ‘마법 탄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잘 아는 알렉산더 플레밍이 발견한 바로 그 곰팡이에서 나왔다는 페니실린이 현재까지 중요한 치료제로 자리 잡고 있는데, 세계 대전 당시 치료제가 개발되자 처칠은 이 약을 전략적으로 매독 치료에 먼저 사용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p>
</article>
<article>
<p>국내에서 매독은 2023년까지 표본감시 4급 감염병으로 관리되다가 세계적인 매독의 증가 추세 특히 주변 국가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매독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관리강화를 위해 2024년부터 3급 감염병으로 변경되어 전수 감시 대상 감염병으로 분류체계가 변경되어 신고되고 있습니다. 국내 전수감시 전환 이후 2024년 2790명이 신고되었으며 국내 20-3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고 남성이 3.5배 정도 더 많았고 서울의 경우 전국 신고례의 27%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전수감시로 바뀐 상태로 이전과의 직접 비교 보다는 향후 추이의 관리,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p>
</article>
<article>
<p>과거 성건강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검사하는 것을 금기시했다면 지금은 자신의 성건강을 주도적으로 챙기고 관리하는 태도가 생겨가는 것 같습니다. 매독은 창피한 질환이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고,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하여 검사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치료가 가능하고 잘 치료되는 세균성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성접촉 후에 이상 증상이 발생했다면, 속이 쓰리거나 가슴이 아프면 병의원을 찾아가듯이, 마음 편히 꺼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병의원을 방문하여 혈액 또는 병변에서 매독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HIV 감염의 경우 매독과 동반 비율이 높기 때문에 혈액 검사 시 HIV 검사도 같이 받을 수 있겠으며 다른 성매개감염병의 경우 병변에서의 PCR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독 검사가 양성이라면 상의 후 정밀검사, 항체 수치를 확인하고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페니실린계 근육주사 아픈 마이신 주사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력을 기억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목적은 조기병변의 소실 균의 소멸, 전파력을 없애는 것과 후기 매독으로의 합병증 발현을 막는 것입니다. 치료 후에는 혈청검사를 통해서 매독 항체 수치가 감소하는지를 1-2년 정도 주기를 갖고 검사하게 됩니다.</p>
</article>
</div>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2809/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manager_name><![CDATA[허수영]]></manager_name>
		<manager_phone><![CDATA[02-2133-9520]]></manager_phone>
		<manager_dept><![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manager_dept>
				<tags><![CDATA[감염병]]></tags>
				<tags><![CDATA[감염병소식]]></tags>
				<tags><![CDATA[감염병칼럼]]></tags>
				</item>
		<item>
		<title>[2025년 8월호] 서울시의 다제내성균 유행 관리 노력과 향후 과제</title>
		<link>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2772</link>
		<comment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2772#respond</comments>
		<pubDate>2025-08-20 10:24:07</pubDate>
		<upDate>2025-08-20 10:24:07</upDate>
		<dc:creator><![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dc:creator>
				<category><![CDATA[감염병 전문가 칼럼]]></category>
		<category><![CDATA[새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칼럼]]></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news.seoul.go.kr/welfare/?p=572772</guid>
				<description><![CDATA[서울시 감염병 전문가 칼럼 2025년 8월호 - 서울시의 다제내성균 유행 관리 노력과 향후 과제]]></description>
				<thumbnail><![CDATA[https://news.seoul.go.kr/welfare/files/2025/08/68a52390c3c831.17584598.png]]></thumbnail>
								<content:encoded><![CDATA[<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news.seoul.go.kr/welfare/files/2025/08/68a52396ca1bd3.95282688.pdf">[2025년 8월호] 전문가 칼럼</a></p>
<div class="column-wrap">
<div class="title-box">
<dl>
<dt>전문가 칼럼</dt>
<dd>서울시의 다제내성균 유행 관리 노력과 향후 과제</dd>
</dl>
<p>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p>
</div>
<article>
<p>최근 CRE(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 등 다제내성균은 병원뿐 아니라 요양병원 등 장기요양시설에서도 급속히 확산되어 심각한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CRE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장내세균으로, 주로 병원에서 면역저하 환자나 삽입기구를 지닌 환자에게 감염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의 CRE 신고 건수는 2017년 5,717건에서 2024년 12월 기준 42,347건으로 급증해 의료기관이 감염관리 노력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관리의 공백을 틈타 CRE·CRPA(카바페넴내성 녹농균)·CRAB(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바니) 등 다제내성균 환자가 급증하였고, 중소 병원 및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서울시는 다제내성균의 병원내 확산의 문제를 조기부터 인식하고 2018년부터 중소/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감염관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자가 사업책임자이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서울시 CRE 관리사업 주요 내용</h4>
<article>
<p>서울시는 CRE 확산에 대응하여 중소병원·요양병원 등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시설 대상 다제내성균 감염관리 컨설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 내용과 효과는 다음과 같다.</p>
<p>1. 현황 파악 및 역학조사: 서울시는 CRE 발생 법정감염병 신고내역을 전수 분석하고, 확진 병원의 입원환자에 대한 CRE 보균 여부를 조사하여 유행이 인지되면 역학조사를 포함하여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역학조사 이후 감시 배양이 필요한 경우 CRE 유행 병동이나 중환자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환자 배양검사를 시행해 확산을 조기 종료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p>
<p>2. 현장 전문가 컨설팅: 다제내성균 감염관리에 경험이 많은 감염관리 전문가(감염내과 전문의, 감염관리간호사)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병원장 및 감염관리 담당자 면담을 시행하고 유행병동 및 격리병동을 방문하여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고, 감염관리 및 격리 방법 등을 기술 지원한다.</p>
<p>3. 감염관리 매뉴얼 개발·배포: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 종사자를 위해 각 시설 특성에 맞춘 현장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 매뉴얼에는 CRE 등 다제내성균 대응 시나리오, 신종감염병 대응 훈련 시나리오, 옴 유행 관리 시나리오가 포함되어 있으며 교육 교재가 포함되어 있다.</p>
<p>4. 교육 및 모의훈련: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CRE와 신종감염병 대비 모의훈련(도상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감염관리 실무자에 대한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요양병원·요양원 감염관리 담당자를 강사로 양성하고, 병원내 자체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교육 참가자에게는 강의료와 도상훈련 참석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p>
<p>5.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중소병원감염관리네트워크(ICCON),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요양병원협회, 서울시의사회, 노인복지협회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다제내성균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논의한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지자체 차원의 다제내성균 관리 방향</h4>
<article>
<p>1. 신속한 감시와 병원과 보건소의 협력체계 : 법정감염병 신고 자료를 분석하여 유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해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감염관리 역량이 부족한 병원에 대해서는 감염관리 전문가의 지원을 요청한다.</p>
<p>2. 병원 규모·역량별 맞춤 지원: 종합병원과 중소병원, 요양병원 간에는 감염관리 역량과 자원이 큰 차이를 보인다. 감염관리 인력이 부족하거나 아직 숙달되지 않은 실무자가 있는 중소병원, 요양병원에는 우선적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기자재 지원을 집중 제공해야 한다.</p>
<p>3. 감염관리 교육 확대 : 요양병원·요양원의 경우 감염관리 전담 인력이 부족하거나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인력이 대부분이다. 지자체는 교육 프로그램과 재정 지원을 통해 전담 인력 확충을 유도하고, 감염관리 교육도 지속 확대해야 한다.</p>
<p>4. 지자체-중앙정부 협력체계 강화: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병원감염관리자문시스템(ICCON), 공공의료 지원체계와 협력하여 지자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p>
</article>
<article>
<p>CRE를 포함한 다제내성균 문제는 단기적 조치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의료기관 내·외 감염 예방을 위한 지속적이고 일관된 감염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역할을 분담하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유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 최근 서울시 감염관리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을 모색한 바 있다. 이처럼 중앙과 지방이 공동의 목표 아래 긴밀히 협력할 때만이 CRE 등 다제내성균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고 지역사회 안전을 지킬 수 있다.</p>
</article>
</div>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2772/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manager_name><![CDATA[허수영]]></manager_name>
		<manager_phone><![CDATA[02-2133-9520]]></manager_phone>
		<manager_dept><![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manager_dept>
				<tags><![CDATA[감염병]]></tags>
				<tags><![CDATA[감염병소식]]></tags>
				<tags><![CDATA[감염병칼럼]]></tags>
				</item>
		<item>
		<title>[2025년 8월호] 조류인플루엔자의 스필오버: 조용히 퍼지는 팬데믹의 전조</title>
		<link>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2453</link>
		<comment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2453#respond</comments>
		<pubDate>2025-08-06 10:10:26</pubDate>
		<upDate>2025-08-06 10:10:26</upDate>
		<dc:creator><![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dc:creator>
				<category><![CDATA[감염병 전문가 칼럼]]></category>
		<category><![CDATA[새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칼럼]]></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news.seoul.go.kr/welfare/?p=572453</guid>
				<description><![CDATA[서울시 감염병 전문가 칼럼 2025년 8월호 - 조류인플루엔자의 스필오버: 조용히 퍼지는 팬데믹의 전조]]></description>
				<thumbnail><![CDATA[https://news.seoul.go.kr/welfare/files/2025/08/6892ab1c36f074.01081083.png]]></thumbnail>
								<content:encoded><![CDATA[<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news.seoul.go.kr/welfare/files/2025/08/6892ab237431b2.04742680.pdf">[2025년 8월호] 전문가 칼럼</a></p>
<div class="column-wrap">
<div class="title-box">
<dl>
<dt>전문가 칼럼</dt>
<dd>조류인플루엔자의 스필오버: 조용히 퍼지는 팬데믹의 전조</dd>
</dl>
<p>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송대섭 교수</p>
</div>
<article>
<p>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은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회복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넥스트 팬데믹을 경고하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 FAO(유엔식량농업기구), WOAH(세계동물보건기구) 등 주요 국제기구들은 차기 팬데믹의 유력한 병원체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를 지목하고 있다. WHO는 2024년부터 H5 계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팬데믹 전단계” 감시 1군으로 지정했고, WOAH는 포유류 감염의 확산과 인간 감염 사례의 지속을 근거로 H5N1을 ‘Disease X’, 즉 미지의 팬데믹 감염병으로 분류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진화된 위험과 스필오버 현황</h4>
<article>
<p>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는 야생조류와 가금류를 넘어 최근 다양한 포유류로 확산 중이며, 스필오버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사람과의 접촉이 잦은 젖소, 고양이 등의 감염 사례는 공중보건 차원에서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2024년, 미국 낙농 산업의 중심지인 텍사스, 캔자스, 미시간 등에서 젖소의 대규모 H5N1 감염이 보고되었다. 이 바이러스는 단순히 감염에 그치지 않고, 우유 및 유선 조직에서 고농도로 검출되며 바이러스의 생존과 전염 가능성을 입증했다. 일부 농장에서는 감염된 젖소의 우유를 먹은 고양이들이 50%의 치사율을 보이며 수일 내 폐사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인체 감염도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24년 3월부터 5월, 젖소에 노출된 두 명의 농장 노동자가 H5N1에 감염되어 결막염 증상을 보였다. 비록 가벼운 증상으로 곧 회복되었지만 젖소나 가금류에 의한 인체 감염 사례는 최근까지 70건 확인되었고, 이 중 캐나다에서 중증 사례 1건, 2025년 1월 미국 루이지애나에서는 첫 사망 사례가 보고되어 인체 감염에 매우 예의주시해야 할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p>
<p>한국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3년 여름, 서울의 사설 동물 보호소 두 곳에서 수십 마리의 고양이가 고병원성 H5N1에 감염되어 호흡기, 신경계 증상을 보이며 폐사하였다. 감염 경로는 생오리 원료를 사용한 비살균 사료, 일명 ‘날오리고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었다.</p>
<p>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포유류를 넘어 새로운 스필오버 대상을 찾아 확산되고 있다. 바로 해양 포유류의 감염이다. 2023년부터 남미의 남부 해안지대(페루, 칠레 등)에서는 바다사자를 중심으로 최소 24,000마리 이상의 해양 포유류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에 의해서 폐사하였다.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포유류에 적응된 돌연변이가 발견되어 이는 단순한 일시적 감염을 넘어, 지속적 전파와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내포한 스필오버임을 시사한다.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육지뿐 아니라 바다에서도 새로운 전파 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팬데믹의 경계 앞에 선 H5N1, 해답은 ‘원헬스’에 있다.</h4>
<article>
<p>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다양한 포유류로의 전파 사례는 사람 간 전파로 나아갈 수 있는 ‘마지막 관문’ 앞에 서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역시 현재까지는 팬데믹 상황이 아니지만, 만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 간 전염 능력을 획득한다면, 즉시 팬데믹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와 진화 속도는, 인간 중심의 공중보건 시스템만으로는 대응의 한계가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p>
<p>이제 우리는 감염병을 단지 ‘사람의 질병’으로 다뤄서는 안 된다. 가금류, 젖소, 고양이, 바다사자까지 경계를 무너뜨리는 감염병 앞에서 우리는 사람-동물-환경이 하나의 생태적 연결 고리로 작동한다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감염병에 접근하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 원헬스는 단지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다음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하고 실질적인 전략적 틀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대비가 필요하다.</p>
</article>
<article>
<p>· 인체-동물-환경 통합 감시 체계의 구축 (반려동물을 포함하는 다중 포유류 감시체계 확립)</p>
<p>· 야생동물 접촉 금지, 방역 신고체계 준수, 고위험군 대상 교육 프로그램 도입</p>
<p>· 주변국 발생 현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국제적 정보 공유 체계 마련</p>
<p>·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의 선제적 비축</p>
<p>· 감염병 증상 발생 시 사회적 거리두기 (반려동물과도 거리두기로 역인수전파 방지)</p>
</article>
<article>
<p>감염병은 연결된 세계를 타고 온다.</p>
<p>우리의 대응 역시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사람과 동물, 그리고 환경의 경계를 넘어 연결되어야 한다.</p>
</article>
<article>
<p>“조류인플루엔자의 위협은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p>
<p>지금은 팬데믹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작은 신호들을 놓치지 않아야 할 때입니다.” By 송대섭</p>
</article>
</div>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2453/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manager_name><![CDATA[허수영]]></manager_name>
		<manager_phone><![CDATA[02-2133-9520]]></manager_phone>
		<manager_dept><![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manager_dept>
				<tags><![CDATA[감염병]]></tags>
				<tags><![CDATA[감염병소식]]></tags>
				<tags><![CDATA[감염병칼럼]]></tags>
				</item>
		<item>
		<title>[2025년 7월호] 도시를 뒤덮는 생활불쾌곤충의 위협</title>
		<link>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2335</link>
		<comment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2335#respond</comments>
		<pubDate>2025-07-30 13:20:30</pubDate>
		<upDate>2025-08-04 15:21:41</upDate>
		<dc:creator><![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dc:creator>
				<category><![CDATA[감염병 전문가 칼럼]]></category>
		<category><![CDATA[새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소식]]></category>
		<category><![CDATA[감염병칼럼]]></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news.seoul.go.kr/welfare/?p=572335</guid>
				<description><![CDATA[서울시 감염병 전문가 칼럼 2025년 7월호 - 도시를 뒤덮는 생활불쾌곤충의 위협]]></description>
				<thumbnail><![CDATA[https://news.seoul.go.kr/welfare/files/2025/07/6890514f80a5a1.22210863.png]]></thumbnail>
								<content:encoded><![CDATA[<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news.seoul.go.kr/welfare/files/2025/07/6890515457dc64.74082392.pdf">[2025년 7월호] 전문가 칼럼</a></p>
<div class="column-wrap">
<div class="title-box">
<dl>
<dt>전문가 칼럼</dt>
<dd>도시를 뒤덮는 생활불쾌곤충의 위협</dd>
</dl>
<p>삼육대학교 교양교육원 김동건 부교수</p>
</div>
<article>
<p>벚꽃이 지면 한강변을 중심으로 아파트 및 상가 주변을 하얗게 덮은 동양하루살이 떼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5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동양하루살이와 초저녁 산책길에 눈앞에 무리지어 나타나는 깔따구 무리들, 그리고 최근 들어 6월이면 나타나는 붉은등우단털파리, 일명 러브버그들. 이들은 사람을 물지도 않고, 병원체를 직접 옮기지도 않지만 분명히 우리의 일상을 괴롭히는 존재들입니다.</p>
<p>이처럼 늦은 봄부터 급증하는 “생활불쾌곤충”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위생·환경·안전 문제로 번질 수 있는 새로운 도시재난 요소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상기후, 도시화, 조명환경 변화 등의 복합적 원인으로 이들 곤충이 더 자주, 더 많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생활불쾌곤충이란?</h4>
<article>
<p>‘생활불쾌곤충’은 학술적으로 정의된 개념은 아니지만, 보건·환경 분야에서 직접적인 해를 가하지 않지만 일상 속 불쾌감, 위생문제, 사회적 불편을 유발하는 곤충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동양하루살이, 깔따구, 붉은등우단털파리 등이 있으며, 이들은 특히 조명, 하천, 하수구, 습기 많은 곳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p>
<p>생활불쾌곤충은 감염병을 직접 매개하지는 않지만, 대량으로 출현할 경우 사체가 쌓이면서 악취가 발생하고, 배수구를 막거나 식품에 혼입되어 2차적인 위생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도로에 쌓이게 되면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들의 사체를 먹기 위해 쥐, 바퀴벌레와 같은 질병을 매개하는 다른 생물이 몰려들어 도심 내 위생 안전에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p>
<p>이러한 생활불쾌곤충은 환경적인 측면으로 볼 때, 유충은 하천이나 토양의 유기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여 환경을 정화시키는 순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충으로 우화하게 되면 도심으로 몰려들어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와 혐오감을 주는 존재가 됩니다. 붉은등우단털파리의 경우, 아무리 환경 정화 기능이 있고 성충이 화분 매개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도,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종인 만큼 국내 토착종과의 경쟁 문제, 생태계 교란 가능성 등 잠재적인 부작용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합니다. 외래침입종 관리는 생물다양성 보전의 첫걸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전생물학적 관점에서 중요한 관리 대상입니다.</p>
<p>동양하루살이의 경우, 하천이나 강의 중하류 지역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우화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성충으로 탈피하는 생태적 특성은 이미 쥐라기 시대에 형성된 것입니다. 인간의 주거 공간이 하천과 강 주변으로 확장되면서 겪는 불편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p>
</article>
<h4 class="title-type1">곤충과 공존하는 도시, 그러나 질서는 필요하다</h4>
<article>
<p>일각에서는 “불쾌하다고 박멸을 해야 하나”라는 반문을 하기도 합니다. 보건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불쾌함은 곧 스트레스이며, 이는 인간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건강 위해 요소’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질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존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곤충을 무조건 박멸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p>
<p>생활불쾌곤충도 생태계의 일부이며, 무조건적인 제거보다는 적절한 통제와 조절이 필요한 대상입니다. 특히 사람과 충돌하는 공간에서는 일정한 질서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곤충의 폭발적 발생은 그 자체로 도시의 위생과 안전을 해치고, 시민 불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p>
<p>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시민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도시환경 정비와 선제적 방제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최근 정부와 서울시에서는 AI 기반 예측모델, 대상 곤충별 자동포획기, 서식지 생태조사 등 과학기술을 접목한 예방 중심의 정책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특정 지역에 곤충이 언제쯤, 어느 정도 규모로 출현할지를 예보하려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p>
<p>이를 통해 곤충의 서식처와 인간의 생활권이 불필요하게 겹치지 않도록 조정함으로써, 곤충의 생태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인간의 불편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공존 기반의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자연과 도시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야말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p>
</article>
</div>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72335/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manager_name><![CDATA[허수영]]></manager_name>
		<manager_phone><![CDATA[02-2133-9520]]></manager_phone>
		<manager_dept><![CDATA[시민건강국-감염병관리과]]></manager_dept>
				<tags><![CDATA[감염병]]></tags>
				<tags><![CDATA[감염병소식]]></tags>
				<tags><![CDATA[감염병칼럼]]></tags>
				</item>
	</channel>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