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유통 중인 땅콩 또는 견과류 가공품류 92건에 대해 곰팡이독소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총 아플라톡신(aflatoxins)을 검사하였다. 그 결과 90건은 기준에 적합하였지만 2건은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유통을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땅콩 또는 견과류 가공품류의 규격 기준은 총 아플라톡신 15.0 ㎍/kg 이하, 아플라톡신 B1은 10.0 ㎍/kg 이하이며 이번 검사에서 구운 땅콩 2건이 부적합한 판정을 받았다. 해당 땅콩의 총 아플라톡신의 검출량은 각각 45.5 ㎍/kg, 46.2 ㎍/kg 이었고, 아플라톡신 B1이 각각 38.1 ㎍/kg, 39.1 ㎍/kg 이었다.
곰팡이독소는 농작물의 수확 전·후 저장환경에 따라 곰팡이에 의해 생성될 수 있는 자연 독소로 온대지역과 아열대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도 온대기후에서 아열대기후로 변화가 예측되고 있어 곰팡이독소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러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은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을 만큼 인체 위해 정도가 커서 세계 많은 국가들이 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9년 아플라톡신(B1, B2, G1, G2)의 기준 및 규격을 일부 식품에서 식물성 원료 및 가공식품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였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아플라톡신 검출율이 높은 땅콩 및 견과류 가공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아플라톡 신의 오염도를 파악하여 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부 식품안전성팀 장미라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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