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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2021.10.28
질병연구부 세균검사팀
전화
02-57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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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찜질방,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인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레지오넬라증은 감기 또는 코로나19 등과 증상이 유사하여 주의 관찰이 필요하고, 예방이 중요하다. 레지오넬라증을 유발하는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욕조수의 온수 시설 등 따뜻하고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돼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증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만성질환자의 경우 폐렴형 감염증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와 함께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대형건물, 병원,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250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했고, 대형목욕탕·찜질방 15개소, 종합병원·요양병원 7개소, 어르신 복지시설 2개소 등 25개소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기준 초과 검출되어 청소·소독 조치, 재검사를 실시했고 예방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연구원 직원들의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원내에 가동 중인 냉각탑수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관리가 매우 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하절기에 가동하는 냉각탑수 뿐 아니라, 연중 사용하는 병원 및 공동주택 온수, 목욕탕 욕조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정기적인 청소·소독,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철저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 질병연구부 세균검사팀 전수진 보건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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