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뭄 등으로 인한 물 부족에 대한 위기감과 이에 따른 시민 불안감 확산으로 비상시 대체용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가뭄, 전쟁 등으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질 경우 시민들에게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로 서울시에만 총 1193곳이 있으며, 하루 173,551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와 우리 연구원은 민방위비상급수시설에 대하여 정기적인 점검 및 수질관리로 상시 사용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수질기준에 따라 먹는물용과 생활용수시설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연구원에서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해 먹는물은 매년, 생활용수는 3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으며, 오염 발생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2016년에는 총 342개소를 검사하여 282개소 (82.5%)가 수질기준에 적합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사 결과 부적합한 60개의 시설은 주로 대장균과 일반세균 등 미생물 항목이 초과되었으며, 그 외 색도, 탁도, 질산성질소 등이 초과되었습니다.
이렇게 부적합한 시설은 양수조치나 관정소독 후 재검사를 실시하여 수질기준에 적합하도록 조치하였으며, 재검사 후에도 기준이 초과된 13개 시설에 대해서는 이용중지 및 용도변경(음용수→생활용수)을 실시하였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앞으로도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불시에 찾아오는 위기 상황에도 문제없이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 물환경연구부 먹는물분석팀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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