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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꿈새김판

2015년 호국보훈의 달 기념

<보도자료 내용 발췌>

 

□ “어머니, 보고 싶어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무명용사들이 눈감는 마지막 순간 떠올린 것은, 눈물을 훔치며 자식을 배웅하던 어머니의 얼굴 아니었을까.

 

□ 서울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메시지를 게시한다. 1999년 파주에서 발견된 6.25 전사자의 철모 사진과, 무명용사들이 빗발치는 포화 속 참호 안에서 떠올렸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문구를 담았다.

 

<무명용사들이 마지막 순간 느꼈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문구에 담아>

□ 사진 속 철모는 6.25 전쟁 시 한 무명 전사자의 것으로, 1999년 봄 파주 장단면 거곡리에서 나뭇가지에 걸린 채 발견되었다.

□ 철모와 함께 게시되는 ‘어머니, 보고 싶어요’ 문구는, 가족을 그리워하며 눈을 감았을 무명용사의 마음을 대신 전하며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사람냄새 나는 호국영령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호국영령들도 어머니 앞에선 아이가 되고 마음이 약해졌던,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떠나 전쟁터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그분들의 고마움을 떠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