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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마을 7월] 강북구의 비상하는 청년단체를 소개합니다!

2014.07.14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월간마을 이미지

 

강북구의 비상하는 청년단체를 소개합니다!

 

마을로청년활동가 이은해

 

 

강북구에도 마을활동을 ‘하겠다는, 하고 싶어’ 하는 청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강북구에서 새롭게 날개 짓을 시작하는 5개의 청년단체를 소개합니다. 동네 친구들을 만들고 싶어 시작한 ‘다청’, 주거와 일상이 함께 가는 대안적 삶을 도모하기 위해 비영리 활동가들이 만든 ‘동네형들’, 건강한 마을을 만들고 싶어서 청년 의사선생님이 시작한 ‘건강의집 쁘로젝뜨’, 새로운 청년문화를 꿈꾸는 ‘청춘행성 209’, 질문하고 토론하는 ‘독서모임’이 그 주인공입니다.

 

마을에는 왜 나타났고, 무엇이 하고 싶고, 어떤 고민이 있는지 공통의 질문 3가지를 던져보았습니다. 그대, 청년의 고민과 모습이 그대로 보입니다.

1. 청년, 마을로 오다(자기소개와 모임/활동 소개, 마을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 이유)

2. 청년, 마을을 이야기하다.(마을에서 ‘관계’를 어떻게 맺어가고 있는지. 마을에서 활동하면서 고민되는 부분,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 우리 단체가 하고 싶은 것)

3. 청년, 네트워크를 말하다.(지역의 다양한 청년들과 만난다면, 청년 네트워크를 한다면 하고 싶은 것)

 

 

[청년단체 1] 동네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 다청 ‘다시없을 청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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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년, 마을로 오다

안녕하세요, 저는 ‘다시없을 청춘에게(이하 다청)’라는 동네청년모임을 하고 있는 이은해라고 합니다. 저희의 큰 키워드는 ‘일상’입니다. 세상 살기 힘든 요즈음, 어느 순간 잊고 있던 일상의 소중함을 재발견하고 그것들을 알려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해에는 마을 곳곳의 사진을 찍어 동네마을사진전을 했고, 올해는 보다 넓은 개념으로 마을탐방을 하여 동네의 곳곳을 알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동네 친구를 찾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여러 해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제 또래 친구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ㅠ_ㅠ” 만나는 사람들은 청소년이거나, 중년, 노년. 동네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날 즈음, 아는 분께서 ‘우리마을프로젝트’를 알려주었습니다. 공모에 선정되어 동네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마을과 관련된 일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지지해주는 힘을 느껴 정말 신나게 놀았던 것 같아요.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사는 곳에서 함께하는 관계를 만든다는 것이 좋고, 재밌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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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년, 마을을 이야기하다.

청년모임은 잘 만든 현수막으로 모집홍보를 하고, 모이고 나서는 열심히 번개를 했습니다. 올해도 같은 방식이 될 것 같아요. 모임 내에서 ‘번개녀’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은 큰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빠르게 가는 게 느껴지는데 순간순간 놓치고 지나가는 것들이 늘어가는 것 같아요. 그것들을 논하고, 행동하고, 함께하면서, 다시없을 청춘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3. 청년 네트워크를 말하다.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과 만난다면 친구가 되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이 있을 때 지지하고 같이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습니다.

 

 

[청년단체 2] 일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 동네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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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년, 마을로 오다

3년 전, 안산의 ‘국경없는마을’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처음 세 사람이 만났습니다. 각자의 배경과 경험, 분야는 달랐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과 교육 철학이 비슷했기 때문에 서로의 분야를 잘 활용하여 색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 명 모두 단체에서 개인의 삶의 찾기가 어려워 개인으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인 활동가가 겪는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일과 삶이 분리되지 않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안적인 삶과 공동체에 대해 고민하는 준비 과정을 1년 정도 가지며 저희가 꿈꾸는 삶은 마을 공동체에서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어, 모두 각자의 생활을 정리하고 강북구로 이사를 왔습니다.

 

마을에서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즐거웠습니다. 마을에서 살아보겠다고 타지에서 이사 온 청년들이 기특하고 신기했는지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지해 주셨습니다. 지난 1년 간 마을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단체들과 교류하며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성년이 된 마을 청년들을 주민들이 축하해 주고 함께 청년의 삶을 고민하는 워크숍 마을성년식 한사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소개할 수 있는 보물을 찾고 글과 사진, 그림 등으로 작품을 만들어 책으로 발간한 ‘우리동네 보물찾기’ 그래피티, 연극, 마을 꾸미기 등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한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그래, 놀자!’ 청년들과 함께 일상의 다양한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는 워크숍을 진행하고 마을 카페에서 전시회도 개최한 일상 상상 고물상 등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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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년, 마을을 이야기하다.

마을에서 활동하면서 생각보다 마을과 대안적인 활동에 관심이 있는 저희 같은 청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을에서 뭔가 재미난 일이 벌어지는 것 같아 함께 해보고 싶긴 한데 적당한 계기와 방법을 몰라 마을 주변을 인공위성처럼 맴도는 청년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저희는 이런 ‘위성 청년’들이 함께 모여 크고 작은 일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며 나아가 마을 공동체에서 청년으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의 청년들과 이러한 과정을 만들기 위해 무척 노력했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공간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청년들이 있는데도 실행할만한 공간이 없어 포기하게 되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함께 우리가 공간을 만들어보자 라는 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공간을 계약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의 공간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공간을 바탕으로 올해는 청년을 위한 자양강장 워크샵 ‘청년약국, 청소년문화공동체 품과 함께 진행한 비영리 활동가를 위한활동가의 밥상’, 하이페스티벌 ‘골목드레싱’, 농어촌 문화예술 프로그램 ‘스쿨 드레싱’ 등을 진행 및 계획하고 있으며, 기타 마을모임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3. 청년 네트워크를 말하다.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과정이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고,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각 개인들이 지금의 삶을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기 변화가 필요하고, 이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청년들이 만나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겪고 있는 문제를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꿈을 향해 다른 일을 하면서도 일상의 부분들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면서 서로의 결핍은 채워줄 수 있습니다. 이런 관계들이 확장되는 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공동체이고, 네트워크이며, 마을입니다.

 

 

[청년단체 3] 건강한 삶, 건강한 관계를 만들고 싶다! 건강의집 쁘로젝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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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년, 마을로 오다

안녕하세요, 저는 건강의집 쁘로젝뜨 활동가 홍종원 입니다. 저는 의대를 졸업했고 현재 의사로서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대학원에서 비정부기구학을 공부하고 있기도 하고 건강의집 쁘로젝뜨라는 팀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팀 내에서는 닥홍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닥터홍이었는데 줄여서 닥홍이 되었답니다. 건강의집 쁘로젝뜨는 지역을 기반으로 건강증진 활동, 문화 예술 활동을 주민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건강의집은 이러한 활동을 하는 대안적인 공공의 공간으로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공간’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의대를 다니면서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소득이 양극화 되고 건강에도 격차가 나타납니다. 가난할수록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함께 건강하게 사는 사회가 되길 바랐던 것 같습니다. 의대 신입생 시절 방문 진료 봉사를 다니며 병원 밖에 환자들의 삶을 보게 되었던 것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에도 이주민, 새터민, 독거노인, 난민 등등 다양한 소수자적 환경에 처한 이들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진료 활동 등 여러 통로로 만나 보게 되었습니다. 건강이라는 것이 단순히 의료서비스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환경, 직업, 소득, 교육, 정치 등 다양한 사회 환경 속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의사로서도 사회 변혁가로서도 살고 싶은 욕심이 많았습니다. 비약적이지만 이런 고민을 가지고 이런저런 활동들을 하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마을에서 주민들 속에서 살아가며 재미난 일들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는 간디의 말처럼.

 

2. 청년, 마을을 이야기하다.

처음에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이 진행 될 때 선배 소개로 사업하는 것을 지켜보며 주민들을 만나 마을 주민들과 천천히 관계를 맺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협동조합 준비모임 회의를 하고 비정기적으로 만났습니다. 최근에는 강북구로 이사를 와서 주민이자, 동네 청년으로, 젊은 의사로, 마을 활동가로 애매한 사람으로 그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활동하면서 고민되는 부분은 내가 하는 일들이 마을 주민들의 삶에 해가 되지 않을까? 어설프게 활동한답시고 거만해지진 않을지, 사업을 진행한답시고 주민들을 이용하진 않을지, 이런 고민들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내가 혹은 우리 단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필요하고 주민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육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다양한 삶의 요소들을 함께 돌아보며 총제적인 건강 증진을 해나 갈 수 있도록 돕는 것, 건강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서 총체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것. 개인적으로는 마을의 주치의로 아픈 사람을 돌보고 지금까지 없던 집과 같은 편안한 대안적 의료 공간에서 삶과 건강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3. 청년 네트워크를 말하다.

일단 함께 놀기. 친해지기. 같이 쉬기. 지역 활동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만들어 내는 것. 지금까지 관주도로 지식인 주도로 해오는 활동들이 아니라 새로운 철학과 상상력을 통한 사회 변혁적 움직임을 지역에서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청년단체 4] 청년들의 비빌 언덕 ‘청춘행성 2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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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년, 마을로 오다

처음 세상에 눈 뜬 순간부터 현재까지 강북에 터를 잡아 살고 있는 마을청년 김동혁 본인의 당사자적 고민과 더불어, 동네 청년들의 삶을 함께 응원하고자 공공적 공간의 꿈을 그리며 2013년 마을사람들의 도움으로 ‘청춘행성 209호’를 강북마을에 만들었습니다. 2013년 청춘행성 209호는 공간을 만드는 과정부터 동네 청년들과 함께 했습니다. 공간이 생겼을 때 함께 해 보고 싶은 것들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공사 때는 직접 자신의 손때를 묻혀가며 공사를 도왔습니다. 그렇게 만들어 진 공간에서 청년들이 일상을 살아갑니다. 먹고, 놀고, 이야기 합니다. 함께 밥 먹는 가운데 이야기 되는 것들이 풍부해 집니다. 같이 노는 시간 속에 관계는 만들어지고, 만들어지는 관계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발화시킵니다.

 

2. 청년, 마을을 이야기하다.

‘청춘행성 209호’는 청년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자기안의 당당함을 가지고 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를 꿈꿉니다. 어디에도 하지 못했던 자기 이야기를 꺼내며, 자기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삶을 함께 꿈꾸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로 2014년 ‘청춘생성 209호’는 다양한 청년들을 만날 수 있는 많은 접점을 마련해 보려고 하며, 더불어 소비문화에 젖어있는 청년들의 문화를 생산적 문화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작은 꼼지락거림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나와 다른 청년들과 부딪히고 이야기하며, 노래하고, 놀아보는 경험은 새로운 상상과 소통, 관계를 만들어 줄 것이며, 자신의 삶과 사회변화에 대해 바라보고 이해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음악으로 청년의 이야기를 담아내 보고자 ‘마을청년기타 교실’을 운영합니다. 단순히 기타를 배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자기 이야기를 담아내는 과정을 통해 자기의 목소리를 들어내 보일 것입니다. 또한 노래방, 클럽, 술집처럼 그저 스쳐 지나는 공간이 아닌, ‘청춘행성 209호’라는 자신의 역사가 쌓일 수 있는 공간에서 불타는 금요일(토요일)을 보내보자!는 취지로 다양한 ‘오픈 테이블’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을이 학교일 수 있는 이유는 많은 세대들이 엉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하나 키우는데 마을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 청년이 자라나는데도 마을 전체가 필요합니다. ‘마을특강’이라는 매개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의 만남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그들과의 만남과 연대를 꿈꿔 보려고 합니다. 다양한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을 때 우리 사회의 변화, 청년의 변화도 함께 이어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3. 청년 네트워크를 말하다.

다양한 청년단체와 활동들이 만들어 지고 있는 요즘. 비슷한 활동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가 같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비슷한 활동이 단체마다 다르게 진행되니 분산됨을 느낍니다. 서로의 연결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연결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알지만, 그 중요성만큼 연결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합을 맞춰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가 생각하는 바와 하고자 하는바가 일치 또는 상호간 합의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를 포함한 바쁜 시대의 청년들은 그 느림의 시간을 여유 있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여유로움을 가지고 우리는 단계적으로 만나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하는 것, 그들이 잘하는 것, 우리가 그들을 만났을 때 잘 할 수 있는 것, 그들이 우리를 만났을 때 잘 할 수 있는 것들이 서로 연결되고 교차될 수 있는 지점들을 알아볼 시간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청년단체 5] 질문하고 토론한다! 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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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청년, 마을로 오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강북구에서 마을기업인큐베이터로 일하고 있는 곽윤주, 강북마을모임에서 활동가로 일하고 있는 배진희라고 합니다. 저희는 작년 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단에서 청년혁신활동가로 일하면서 만나게 되었고 지금은 마을 공동체와 사회적 경제의 접점을 찾기에 관심이 있어 마을기업인큐베이터로, 마을에서의 즐거운 삶을 꿈꾸기에 강북마을모임 활동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독서모임은 마을의 청년들과 지적 목마름을 해결하고 친해지고자 해서 시작하게 되었고 구성원들은 주로 지역에서 비영리 활동을 하고 있는 20, 30대 친구들입니다.

 

아직 별도의 이름이 없는 독서모임은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선정된 책을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책 선정은 주제의 제한이 없고 모임이 끝나고 그 자리에서 추천을 통해 주제나 책을 고르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5번의 자리를 가졌는데, 경제 분야에서 ‘장하준’과 ‘칼 폴라니’의 책을, 사랑을 주제로 ‘알랭 드 보통’, 죽음을 주제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정치를 주제로 ‘민주화이후의 민주주의’라는 책을 다루었습니다. 강북구에서 살거나 일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각 나눔을 하고 싶은 청년이라면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2. 청년 마을을 말하다.

14마을은 개인의 필요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을에서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단지 술 한 잔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것에서부터 함께 공부하며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고 성장해가는 것, 그리고 마을에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까지 그 층위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독서모임은 아직 초기 단계라 책 한 권을 통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공유하고 불만과 상상을 털어놓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청년들의 성장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을에 있는 우리가 모였고, 더 좋은 마을과 사회에 대한 꿈꾸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이후에 우리가 마을에서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될지도 모르지요.

단지 고민이라고 한다면 멤버들 모두가 바빠서 책 한 권 읽어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만가지 이야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는 독서모임의 시간이 한 잔의 맥주같은 쉼이 되기도 합니다.

 

3. 청년 네트워크를 말하다.

다른 청년과의 만남, 네트워킹을 통해 청년 각자가 자신의 분야나 관심사에서의 전망과 청년의제를 찾기를 바랍니다. 청년 의제가 무엇이 될 수 있을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선배 세대와 느끼는 어떤 갈등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또는 새롭게 무언가를 해보기 위해 같은 주제의 다른 모델, 다른 방식을 시도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각 분야의 젊은 활동가들이 공통으로 묶이는 어떤 주제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들을 찾아내고 친구 사귐 이상의 것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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