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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하는 시네마 포럼, 성북구 시민모임 즐거운 교육상상

2014.05.29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성북구 시민모임 즐거운 교육상상, 마을공동체사업 참여현황
 
2012년 성북구 자체 마을공동체사업

 

주민과 함께 하는 시네마 포럼, 성북구 시민모임 즐거운 교육상상

 

 

■ 단체명 : 시민모임 즐거운 교육상상

■ 사업기간 : 2012.07 ~ 2012.12

■ 사업지역 : 성북구

■ 사업대상 : 지역주민

 

파편화되어 있고 바쁜 현대인의 삶을 윤택하게 가꾸기 위하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성북 마을 만들기를 기획했다. 문화 읽기의 좋은 매개체인 영화를 통해 격주마다 성북구 주민들과 함께 시네마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 참가자들이 나중에 지역 곳곳에서 문화 읽기 소모임을 꾸려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Q. 사업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모든 영화를 볼 때마다 우는 사람들이 두명 세명은 됐다. 각자의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마음을 건드려지는 부분이 다 달랐던 것 같다. 그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은 <귀향>이라는 영화를 보고 난 한 참여자가 너무 굳은 얼굴로 있어 걱정스러웠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펑펑 우는 것이다.

 

그 참여자는 어린 시절 할머니 집에서 잠시 키워졌던 자신에 대한 연민과 엄마에 대한 미움이 이 영화를 보면서 폭발했다. 엄마를 성장해서까지 용서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아이와 관계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집단치료상담을 했다는 고백을 하며 그 참여자는 참 많이 울었다. 어린 시절의 상처받은 아이의 내면이 그려져 참 마음이 아팠고 우리는 모두 숙연해졌다. 영화를 보고 진정한 용서란 무엇인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위안이 되었다는 그 참여자의 이야기에 이 모임을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사업을 진행하면서 난관에 부딪혔던 사건, 어떻게 풀어갔나?

공모사업을 낼 때 모임에 참여하기로 했던 분들이 사정이 생기면서 참여를 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홍보를 하였으나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는 못한 한계가 있었는데 이것은 이 모임을 꾸준히 이끌어 나가면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 또 하나의 어려움은 사무실에서 영화를 보았는데 빛 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검정색 전지를 사다가 창마다 붙여 보았으나 효과가 크지 않았다. 2013년도부터는 종암동 문화예술창작소의 영화 보는 공간을 빌려 활용할 계획이다.

 

Q. 마을만들기사업을 하기 전과 하고난 후, 어떤 변화가 생겼나?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를 보고 평소 하고 싶었던 소모임을 과감하게 꾸려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대형 프로젝트가 아닌 마을 안에서 이런 소소한 소모임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이 있어 참 좋다. 마을만들기 사업에 <시네마 포럼> 소모임으로 참여하면서 지역 주민(회원)들과 조금 더 깊은 만남을 할 수 있었다. 참여자분들의 만족도도 아주 높고 이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만남과 확대의 장을 마련하기로 한 성과가 남았다.

 

Q. 그래서 어떤 희망을 보았나? 무엇을 꿈꾸게 되었나?

평소에 영화를 잘 보기 힘든 환경의 분들이 함께 영화를 보고 얘기를 나누면서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고백을 하였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우리 마을에서 문화생활과 거리가 먼 분들과 이런 모임을 몇 그룹 정도 진행하며 인문학적 접근을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모임을 잘 꾸려서 모임 참여자들이 그런 그룹들에 이끔이로 활동하며 성북구를 문화가 숨 쉬는 마을로 만드는데 조그마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

 

시민모임 즐거운 교육상상 (1)시민모임 즐거운 교육상상 (2)

 

참여 주민 소감

안진하 | 모임에 갈 때마다 설레임과 기대감에 행복했고 모임에서 많이 성장함을 느꼈다. 그래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자리를 알리고 싶었는데 사람들의 참여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 12월까지 시네마포럼에 참여하면서 영화를 보는 시각이 더 넓어지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 이 모임이 앞으로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서정례 |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은 늘 간절한데 살면서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런데 이런 모임이 생겨서 영화를 보러 갈 때마다 기대가 되고 좋았다. 그래서 꾸준히 참석을 하고 싶다. 문화생활을 하고 살기 힘든 형편인데 이 모임이 있어 그게 가능했고, 영화를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의견을 나누어서 좋았다. 각자 영화를 보는 시각이 다르고 그 이야기를 들으며 영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 이 모임이 만들어진 것에 감사한다.

 

유주리 | 영화관에서 보는 것보다 소모임 안에서 영화를 이끌어 주는 선생님을 모시고 보는 게 더 좋았다. 영화를 보는 시각도 넓고 깊게 만들어 주신 것 같다. 모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에 따라서 그때그때 영화를 보고 느끼는 것이 모두 달라서 정말 좋았다. 각자의 깊이가 다름을 공유하는 것도 좋았다. 방학 없이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다.

 

* 이 글은 책 '성북구 마을활동 성과보고서'(2012, 성북구)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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