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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주민들이 모여 생활의 필요를 스스로 해결하고 함께 즐기는 마을공방, 용산구 마을공방사이

2014.05.26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용산구 마을공방 사이, 마을공동체사업 참여현황

2013년 마을기업

 

 
동네주민들이 모여 생활의 필요를 스스로 해결하고 함께 즐기는 마을공방, 용산구 마을공방사이

 

 

 

“용산에 위치한 “협동조합 마을공방사이”는 되살림협동조합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역주민의 마을작업장입니다. 주로 생산하거나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은 친환경 생활가구와 폐기되는 생활재를 되살림한 리디자인 상품 제작판매,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생활기술교육, 작업공간과 작업공구들에 대한 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제조공방_용산구_마을공방사이 (1)   제조공방_용산구_마을공방사이 (2)

 

시작은 미약하지만, 사람들이 모이는 힘이 원동력

2012년 지역의 주민 7명이 모여 보증금을 출자금으로 모으고, 목공에 필요한 기계와 장비들은 참여자 중 한 분의 현물출자로 시작된 작은 마을공방이 마을공방사이의 출발이었다. 마을에 필요한 것을 누군가의 손을 빌리거나 돈을 들이지 않고 스스로 해결해보자는 작은 취지의 시작이 사람들이 모이고 함께 공간을 구하고, 해결해나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한 분 한 분의 금전적 출자와 공방을 조성하는 시간적 정성들이 모여 2012년의 마을공방이 첫발을 뗄 수 있었다. 함께 모여 문제를 해결해보자고 나서지 않았다면 지금의 마을공방도 없었을 것이다.

 

2012년 협동조합으로 전환, 마을기업으로의 다른 출발

2012년 중순경 기존의 마을공방을 협동조합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애초의 마을공방이 가졌던 협동조합의 전환 일정보다는 조금 이르게 전환되다보니 협동조합 설립의 절차도 잘몰라 중구난방 헤매기도 하며 우여곡절의 협동조합이 설립되었다. 협동조합의 설립과 더불어 마을기업지원사업을 통한 지원을 받게 되어 지역 속에서 든든한 마을공방을 다지게 되는 계기를 이루게 된다. 마을공방의 숙원사업이던 2층의 작업장에서 1층으로의 이전과, 좀더 많은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마을기업 지원사업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고, 마을기업으로서의 출발은 기존의 마을공방과는 조금 다르게 시작해야하는 계기가 된다.

 

주민들의 관심과 스스로 해결하는 생활문화.

마을공방이 이전하고 1층에서 뚝딱뚝딱 목공작업과 드르륵 미싱작업을 하고 있으면 많은 지역주민들이 문을 열고 들어와 본다. “여기는 뭐하는 곳이에요?” 동네 주민들이 하루에도 여러 분이 문을 열고 들어와, 본인의 생활에 필요한 것, 이런 것도 배울 수 있냐 문의하고 마을공방의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가기도 하고 마을공방에 주문을 하고 가기도 한다.

아침에 문을 열고 지나가는 동네 분들과 인사하고, 생활에 필요한 부분들, 동네에 필요한 것들,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 해결해갈 방법을 찾아보고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곳으로 마을공방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누군가의 노동력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결해 갈 수 있는 것을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고 그것이 지역의 공동체 생활문화로 잡아가게 하고자 하는 마을공방의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굳이 돈을 주고 사지 않아도 우리 집, 우리 동네의 필요를 우리집이나 동네에 있는 것으로 자급자족해서 만들고 주민들이 스스로 공유하는 마을속의 작업장으로 마을공방사이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버려지고 폐기되는 것을 되살림하고 그것을 지역에서 다시 공유하는 마을속의 작업장.

마을공방이 자리를 잡아가며 동네 분들은 자신들의 집에 필요 없는 것들을 많이 기증을 하신다. 그러면 공방은 다시 해체를 해서 재활용할 상태로 만들어 두었다가 필요하신 분들이 가져가도록 하기도 한다. 작은 나무토막 하나가 필요해서 공방에서 버려질 나무토막 하나를 가져가거나 공방의 집기를 사용하고 공방식구들이 먹으라고 반찬류나 먹을 것을 가져다주시는 지역에 주민분이 많다. 동네에서 사소하지만 필요한 것, 필요한 서비스를 구할 수 있는 마을공방이 있기에 지역분들이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필요를 해결하고 공유의 미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마을공방이 지역주민의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과 지역 안에서 생활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하였기에 좀 더 많은 주민들이 버리지 않고 되살림 하는 미덕, 동네 안에서 공유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마을공방과 함께 배우고 실천해 가고 있는 것 같다.

 

어려움의 해결은 마을 안에서...

마을기업으로 창업의 초기라 아직 안정적인 수익이나, 운영의 경험들이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리고 그 어려움이 해결되는 곳은 다른 곳이 아니라 마을 안에서 인 것 같다. 부족한 것은 부족한 대로 지역의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도움을 구하는 것, 지역 안에서 마을공방사이의 관계를 더 넓혀나가는 것이 마을작업장으로서 마을공방의 활로가 아닐까 싶다. 2013년 한

해를 지나며 마을공방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다녀간 100여 명 이상의 지역주민들, 아침저녁 들러주시는 동네주민들이 함께 한다면, 한 해 두 해가 지나게 되면서 지역의 작은 공동체를 만드는 마을기업,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작업장으로서 마을기업으로 마을공방사이가 자리 잡게 될 것 같다.

 

* 이 글은 책 '마을기업 서울'(서울특별시, 2014)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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