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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는 행복한 삶을 꿈꾸게 하는 이상향, 종로구 행복마을협동조합

2014.05.26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종로구 행복마을협동조합, 마을공동체사업 참여현황

2013년 마을기업

 

 
공동체는 행복한 삶을 꿈꾸게 하는 이상향, 종로구 행복마을협동조합

 

 

이화동 사무실 문을 잠그고 문 앞에 서서 "행복마을협동조합" 간판을 한참 올려다본다. 마을기업인증 마크의 색상이 참으로 예쁘다. 마을공동체교육을 받을 때만해도 저 산 너머 무지개가 날 설레게 했고 행복하게 만들었다.

 

내 가족, 내 가정, 내 것 단도리에 종종대며 살았지만 세상 내맘대로 되는 것은 없었다. 세 아이를 키워내며 살아야 했던, 해야 하는 인생살이가 별건가 하지만 이 별거 아닌 인생살이도 조금만 방심하면 어려워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라를 구하고 세상을 바꾸는 사람도 숱한데...... 법당에 앉아 누구를 위해 기도할 것인가. 스스로 닦지 않으면 다음 생도 내 형편은 변하지 않는다는 법문이 진리임을 이 나이 되니 티끌만큼 알고, 그 참에 마을공동체 활동을 핑계 삼아 한걸음 디뎌 보았다.

한 걸음 한 걸음 무지개를 향해 가지만 그 찬란한 무지개는 오만 티끌 끌어안은 먹구름이 무게 못이겨 소낙비 쏟아내야 볼 수 있음을 잠깐 잊었다.

제조공방_종로구_행복마을협동조합 (4)   제조공방_종로구_행복마을협동조합 (3)

 

다름을 인정하는 배려의 시간이 필요

많은 사람이 모였다 떠나고 또 모이고 가고. 공동체는 행복한 삶을 꿈꾸게 하는 이상향이다. 실현만 되면 주체가 되어 꾸려가는 사람은 부처, 예수, 마리아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세상은 다양한 사람이 살고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시간에게 맡겨둬야 함을 인정해야한다.

나의 모남을 부족함을 또한 인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맘을 내주신 분들, 힘을 보태주신 많은 분들 지금은 초라할지라도 힘 잃지 않고 단단히 해나가야겠다. 예전엔 모른 척 하던 옆집 아줌마, 앞집 총각과 오늘은 유자차 나누며 서로에게 남은 것들을 나눴다.

앞집 총각이 준 바지걸이 때문에 아낀 몇 푼의 돈에 행복해하며 돌아선다. 힘내자.

 

* 종로 행복마을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행복마을협동조합은 종로구 창신동 지역에서 봉제업을 하는 주민들이 지역단체 등과 힘을 모아 만든 협동조합형 마을기업으로, 창신동 봉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재생을 목적으로 출발하였다. 오랜 봉제의류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자가 소비자로부터 직접 수주하여 생산, 판매하는 다중이해자 중심의 지역 밀착형 마을기업이다. 2012년 우리마을프로젝트 부모커뮤니티사업에 선정되었던 ‘행복한 우리동네 부모살이 - 인형동아리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Make your friends’(아이가 상상한 그림을 직접 인형으로 만들어줌) 프로젝트를 사업화하고 있다.

<함께하는 사람들 : 창신동 봉제 모임, 해송지역아동센타, IMPACTsquare, 행복마을, 조계사>

 

* 이 글은 책 '마을기업 서울'(서울특별시, 2014)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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