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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진 마을사업, 마을기업으로 꽃피다 '종로구 북촌한옥체험살이'

2014.05.20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종로구 북촌한옥체험살이, 마을공동체사업 참여현황

2013년 마을기업(한옥체험 운영 및 북촌기반 공정여행상품 판매)

 

 

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진 마을사업, 마을기업으로 꽃피다 '종로구 북촌한옥체험살이'

 

 

(주)북촌한옥체험살이는 북촌의 한옥을 홈스테이 자원으로 활용하여 전통 관광숙박체험 사업을 활성화시켜보자는 종로구청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한옥 세대주들 모두에게 참여 의향을 묻고 외국의 사례도 설명하면서, 이 사업이 이루어진다면 마을기업으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주민들을 설득한 결과, 45가구가 참여를 결정했다.

 

행정기관의 제안으로 시작된 한옥숙박체험사업

서울시와 종로구청에서는 마을에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직원 2명의 인건비를 지원했으며, 한옥체험 홈페이지를 만드는 등 초기 사업비로 8천만원을 지원했다. 참여를 결정한 주민들은 (주)북촌한옥체험살이를 설립하고, 수익의 10%를 기금으로 모아 마을사무장을 두기로 결정했으며, 회원 가구당 20만원씩, 이사들은 50만원씩을 출자하여 종잣돈 1천만원을 모았다. 그러나, 막상 사업을 시작하자 숙박만으로는 크게 수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민들은 종로구청의 지원을 받아 한복을 구입한 후, 한복체험 프로그램을 숙박과 결합시켰다. 성과는 좋았다. 한복체험 수입이 더해지자 수익이 안정화되었고, 한옥숙박체험이 마을 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한귀남 북촌한옥체험살이 대표는 이 정도의 성과를 내는데 만 1년이 걸렸다며, 앞으로 만들기체험이나 그림그리기 체험 등 방마다 일정한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념품 판매 등으로 수익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궁궐과 인사동을 옆에 두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마을 주민들의 생활 속 경험을 바탕으로, 북촌 주민들이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한옥체험사업을 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 사업을 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서로 협동하고 돕는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동분서주하며 서로 일손을 돕고, 다른 집에 손님이 없다고 하면 우리집 손님을 소개해주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마을 공동의 사업으로 함께 이익을 얻는 경험이 공동체를 회복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한귀남 대표는 더 적극적으로 뛴다.

서비스_종로구_북촌한옥체험살이 (2)   서비스_종로구_북촌한옥체험살이 (1)

 

숙박체험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은 계속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4개국어로 홍보를 하면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마을 안에 주차장과 공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이정표도 거의 없어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경사로가 많은 구조여서 무거운 가방을 끌고 이동하기도 힘들거니와, 어린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보행하기가 어렵다. 하루빨리 이런 불편사항들을 해결해야, 오는 사람들이 하루라도 쉬고 가고 싶어할 것이기에,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해마다 조금씩이라도 변화시켜갈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가 마을기업 2년차이기 때문에 내년이 되면 행정기관의 지원이 없어지고 마을주민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안내센터 조차도 구청이 공간운영을 마을에 위탁하지 않으면 마을에서 새로운 안내센터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이런 문제들도 결국 주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풀어가야 한다.

 

(주)북촌한옥체험살이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외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 시설을 구비할 예정이다. 외국인들의 선호도는 아주 높은 편으로, 평균 2개월 전부터 예약이 들어온다. 그래서 한귀남 대표와 주민들은 나날이 좋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지원이 끝나는 내년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한옥숙박체험 분야의 마을기업으로서 모범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고 있다.

“마을기업이 아니었으면 관광회사에서 손님을 보내줬을 것이니까, 손님은 있었어도 공동체는 못 이뤘을 거예요. 나는 80% 이상 성공한다고 봐요.”(한귀남 대표)

 

* 이 글은 책 '마을기업 서울'(서울특별시, 2014)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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