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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으로 꿈꾸는 에너지자립마을, 구로구 에코구로협동조합

2014.05.20
마을공동체담당관
전화
02-2133-6341

* 구로구 에코구로협동조합, 마을공동체사업 참여현황

2013년 마을기업(태양광발전 및 친환경생태교육을 통한 원전하나 줄이기 실천사업)

 

마을기업으로 꿈꾸는 에너지자립마을, 구로구 에코구로협동조합

 

 

에코구로협동조합은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신재생 에너지 생산하고 친환경 인식을 확산하여, 구로구를 에너지 자립마을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협동조합입니다. 에코구로협동조합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민주적 운영 방식으로 운영되며 구로구에 햇빛발전소를 세우고 미니태양광을 보급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육을 한다.

서비스_구로구_에코구로협동조합 (1)   서비스_구로구_에코구로협동조합 (2)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의 결합에서 마을기업으로

지난 4월 지역주민 6명이 모여서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햇빛발전소를 짓는 것에는 기본적으로 모두가 공감했고, 더불어 구로구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를 거쳤다. 학교가 끝나고 나서 부모가 집에 오기 전까지 돌봄서비스를 하는 사업, 가족의 영상물을 기록하는 가족영상물 사업 등 많은 사업아이디어를 함께 나눴다. 그 과정 속에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를 방문하고,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160W 정도의 태양광 모듈을 직접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한 후, 인버터를 통해 집으로 연결하면 태양광을 통해 얻는 전기를 자신의 집에서 직접 쓸 수 있는 것이다. 여러 번의 아이템 회의를 통해서 에코구로 모임의 사업햇빛발전소 설치, 미니태양광 보급, 신재생에너지 교육으로 확정 짓게 되었다.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데 비용이 커서, 조합원 모집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정책을 조사하던 중에 마을기업을 알게 됐다. 구로를 에너지자립마을로 만들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인식 변화와 협력인데, 공동체를 기반으로 만드는 마을기업과 그 의미가 맞닿아 있다고 판단하여 마을기업을 지원하게 되었다.

 

마을기업 준비 과정에서 꼭 필요한 도움은 실무컨설팅!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면서 많은 조사와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협동조합으로 햇빛발전소를 만든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을 방문하여 진행과정 및 운영 방식에 대해서 자문을 얻고,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 가서 신재생에너지와 생태, 환경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배우고, 협동조합 상담지원센터에서 협동조합 설립 과정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조를 통해서 사업계획서를 충실히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과정에 대한 실무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느꼈다. 창립총회, 총회의사록 공증, 법인등기, 사업자등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법무사나 세무사에게 맡기지 못하는 영세한 업체의 경우 특히 어려움이 크다. 협동조합이거나 협동조합 전환을 약속해야하는 현재의 마을기업 지원 요건이라면 마을기업 인큐베이터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할 것입니다. 팀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마을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좋은 아이디어와 열정은 있지만 실제로 문서작성을 못해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컨설팅이 필요함을 보았다. 보다 실질적인 인큐베이팅이 되려면 각 구에 한 명인 인큐베이터의 수를 더 늘려야 할 것이다.

 

더 많은 조합원, 더 많은 친환경 인식을 위해

블랙아웃이 될 것을 걱정하면서 한전의 전력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며 여름을 지냈다. 후쿠시마의 원전 사태를 보면서 원자력발전을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는 확산되고 있다.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은 청정하고 공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우리 모두가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생산자가 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소는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길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다.

 

에코구로협동조합은 이제 마을기업으로서 첫 걸음을 시작한다. 자본이나 주주만의 이익이 아니라, 조합원과 지역민들을 살리는 협동조합의 모습으로 지구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에코구로협동조합은 한국의 몬드라곤 협동조합을 꿈꾼다. 사람들 사이에서 희망을 보고, 주민들 사이에서 함께 하려고 한다. 아직은 더 많은 조합원 모집과 더 많은 친환경 인식 확산이 필요하지만, 그 길이 에코구로협동조합의 미래라는 확신을 가지고 가려 한다.

 

* 이 글은 책 '마을기업 서울'(서울특별시, 2014)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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